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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법인설립 감사예배…새 출발 다짐
2013년 10월 01일 (화) 20:11:46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가 9월 30일 오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바울의 멋진 생애”(딤후 4:7~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기채 목사(광주 동명교회 원로)는 “1996년 3월 7일 교갱협 창립총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이제 새롭게 법인으로 출범하는 교갱협에서 말씀을 전한다”면서 “첫째 교갱협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끝까지 선한 싸움을 싸울 것과, 둘째 총회의 개혁을 위해 숱한 어려움을 겼었고 마음이 아팠지만 하나님을 위해, 총회를 위해 후회가 없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변질되지 말고 믿음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합심기도를 인도한 장봉생 목사(법인이사, 언론위원회 부위원장, 서대문교회)는 “끝까지 부끄럽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게 하시고 지혜롭게 해 달라.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 죽도록 충성하게 해 달라”면서 △목회자 자신의 갱신과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게 하소서! △제98회 총회 이후 교단이 더욱 새로워지고 거룩하게 하소서! △교단과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사심을 내려놓고 교회의 미래를 내다보며 결단하게 하소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이 교회의 섬김을 통해 회복하게 하소서!란 제목을 가지고 다함께 기도했다.

법인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이사장 취임사에서 “1996년 출범이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달려와 준 교갱협 동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법인설립을 통해 공공성을 띄게 된 만큼 교회갱신 운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옥한흠 목사와 김경원 목사에 이어 3대 대표회장이 된 이건영 목사는 취임사에서 “98 총회에서 대부분의 총대들이 교갱협 소속 총대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망을 발견했다. 환영받는 다수보다 핍박받는 소수의 자리에서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뱀처럼 지혜롭게 교단을 바로 세우자”고 강조하며 “교단을 뛰어넘어 한국교회와 목회자, 신학생 및 한국 사회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신의 갱신을 통한 목회자 갱신에 집중하고, 다음 세대 목회자를 바로 세우고 격려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교회와 섬기는 직분자들과 성도들의 갱신에 힘을 쏟고, 교단과 한국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를 새롭게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한편, 1996년 3월 7일 창립 이래 18여 년을 목회자의 자기갱신을 통한 교회의 새로움과 교단 및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해 달려온 교갱협은 그동안 축적된 활동을 체계화시키고 사역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 출범에 드리는 우리의 다짐

오늘 우리는 주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새롭게 하라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같은 마음을 품고 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세기를 앞둔 지난 1996년 3월 7일, 우리는 성경적이고 역사적인 기독교 신앙이 온전히 보존되며 전파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교회와 교단이 안고 있는 역기능적 요소들은 시정하고 강점은 강화하여 새 시대의 창조적 향도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갱신의 기치아래 함께 모였습니다.

출범했을 때의 간절함을 유지하며 달려오기 위해 몸부림쳤던 지난 18년의 시간, 우리는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무익한 종이라고 버리지 않으시고 그래도 우리에게 시대적 소명을 깨닫게 하셔서 지금까지 함께 뜻을 모은 동역자들과 더불어 최선의 몸부림을 쳐 왔습니다.

2013년 9월 30일 오늘, 우리는 그동안 달려온 길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또 다시 달려가야 할 길을 내다보면서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 출범을 통해 다시 향방을 고정하고 교회갱신을 위해 더욱 힘을 다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십자가로 우리 자신을 돌이키며 다음과 같은 사역방향을 정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함께 어깨를 걸고 다음과 같이 자신의 갱신을 통한 교회의 새로움을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 자신의 갱신을 통한 목회자 갱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하나, 다음 세대 목회자를 바로 세우고 격려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하나, 교회와 섬기는 직분자들과 성도들의 갱신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교단과 한국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를 새롭게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는 거룩한 교회가 여러 방면에서 어려운 상황속에 놓여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먼저 갱신되기를 소원하며 한 마음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제단 앞에 우리 자신을 올려놓기로 결단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통해 황무한 이 땅이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게 하도록 하시리라 믿습니다. 교회 갱신을 향한 새로운 노정에 서 있는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주어진 사명을 결코 감당할 수 없기에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능력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간구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하나이고 거룩한 교회 안에서 공동의 운명을 가진 선배들의 귀한 경륜과 후배 동역자들의 역동성이 어우러진다면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교회갱신 사역을 위해 더욱 치우침 없는 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갈 것을 다짐합니다.

2013년 9월 30일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 임원 및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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