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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제일교회 산옮기기 폭로 3인 ‘불기소’
의정부지검, “신천지의 교회탈취, 교회 전체 중대사항”
2013년 09월 18일 (수) 19:32:14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강북제일교회 신도들 간 분쟁은 신천지의 사주에 의한 것” 주장…“죄 안됨”

   

의정부지방검찰청(2013형제19491)이 최근 ‘신천지의 강북제일교회 산옮기기 사건’과 관련해 신현욱 소장(신천지대책전국연합), 박형택 목사(예장합신 이단상담소장), 이은훈 집사(강북제일교회)를 상대로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고소한 사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위 3명은 2012년 10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예장 통합측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가 산 옮기려한다”고 폭로한바 있다. 신천지측의 정통교회 통째 삼키기 수법인 소위 ‘산 옮기기 전략’이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는 강북제일교회의 혼란한 틈을 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9월 9일 의정부지검이 발부한 불기소이유서에 따르면, 신천지는 고소장에서 “강북제일교회 신도들 간의 분쟁은 신천지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위 3명은) 신천지가 강북제일교회의 분쟁을 야기한 배후세력이라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정부지검은 “피의자들(신현욱·박형택)은 위 보도자료의 내용이 진실한 것으로 믿었고 또 그렇게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죄가 안 된다”고 불기소 처분했다. “피의자들은 강북제일교회 신도들 간의 분쟁은 고소인(신천지)의 사주에 의한 것이므로 보도자료의 내용은 진실한 사실이라고 주장하는바, (신천지) 탈퇴자들이 작성한 확인서와 예장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회의록 등이 피의자들의 주장에 부합 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특히 “고소인(신천지)의 신도들 중 일부가 강북제일교회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원고(신천지)가 강북제일교회 등의 기존 교회를 탈취하려고 한다는 사실은 강북제일교회 신도들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다)”며 “피고인들(신현욱·박형택)의 행위는……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므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검찰은 이은훈 집사에 대해 “피의자(이은훈)가 기자회견장에서 교회 내의 폭행사건과 관련된 발언을 하였다는 사실만으로 명예훼손의 고의를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증거불충분하여 혐의 없다”고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신천지의 강북제일교회 산옮기기 사건’과 관련한 현재 재판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이만희 교주, 기자회견 3인(신현욱·박형택·이은훈) 상대 형사고소 : 불기소
② 이만희 교주, 신현욱 상대 형사고소 : 조사 중
③ 이만희 교주, <교회와신앙> 상대 정정보도 및 6인 상대 5천 만원 손배소 민사 : 기각 → 항소
④ 하경호, <교회와신앙> 상대 관련기사 삭제가처분 민사 : 기각
⑤ 하경호·윤석두, 김종평·박도현·신현욱·최삼경 상대 형사고소 : 불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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