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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인강 씨 “사이비성”→“예의주시” 규정
98회 총회…<답변서> 등 이정환 목사측 자료 다수 참고
2013년 09월 16일 (월) 01:53:05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아멘충성교회 전경과 이인강 씨

예장 통합측(총회장 김동엽 목사)이 2013년 9월 9~12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제98회 총회에서 아멘충성교회(구. 반석영선교회) 이인강 씨에 대해 “예의주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인강 씨는 지난해 제97회 총회에서 “사이비성이 심각하다”며 “집회참석 금지”로 규정된바 있다. 불과 1년 만에 “예의주시”로 규정이 완화된 것이다.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임준식 목사)는 ‘이인강 씨의 재심청원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이인강 씨는 극단적 신비주의 성향을 드러내었기에……사이비적이라고 규정하고 집회참여금지 처분을 내렸다”며 “이에 대한 재심청원서와 함께 이 씨가 제시한 소명자료와 신앙고백, 그리고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의 질의에 대한 답변은 이 씨의 이미 외적으로 드러난 행위를 일으킨 그 내적 근거를 판단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

   
▲ 소위 ‘성령춤’이라는 것을 추고 있는 이인강 씨의 신도들

통합측은 “본 교단 총회로 하여금 사이비성으로 규정하도록 한 원인이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함과 교리적, 신학적 소양부족 탓이라고 인정하면서 그 지적에 감사하고, 은사집회 형식의 절제도 약속하고 신학적인 지도와 편달을 요청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그 해명과 반성의 진정성을 좀 더 시간을 두고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는 이대위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한편,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는 통합측 내에서 친 이단 성향의 인사로 분류되는 이정환 목사(팔호교회)가 상임회장으로 있는 단체로, 지난 2012년 3월 16일 출범했다.

   
▲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의 출범을 알리는 교계 광고

다음은 ‘이인강 씨의 재심청원에 대한 연구보고서’ 전문이다.

이인강 씨의 재심청원에 대한 연구 보고서

Ⅰ. 연구 경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7회 총회(2012년)가 ‘사이비성’으로 규정한 이인강 씨의 재심청원(2012.11.27)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이첩되어(2012.12.3.)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었다.

Ⅱ. 연구 보고

“꿈과 환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는 전단지와 설교의 내용 그리고 각종 질병의 치유를 주장하며 그와 함께 금가루가 쏟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집회 광고 등으로 이인강 씨는 극단적 신비주의 성향을 드러내었기에 본 교단 총회는 그의 신앙적 성향을 사이비적이라고 규정하고 집회참여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한 재심청원서와 함께 이 씨가 제시한 소명자료와 신앙고백, 그리고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의 질의에 대한 답변은 이 씨의 이미 외적으로 드러난 행위를 일으킨 그 내적 근거를 판단할 수 있게 하였다.

1. 이인강 씨는 “성경 66권은 우리에게 계시하신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표준임”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2013.2.5.;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어졌다고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그 말씀은 전혀 오류가 없는 완성된 계시로 믿으며 다른 계시는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2013.1.5.]), “성경 외에 새로운 계시가 저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인정하였다.(답변 10번) 그런데도 전도지에 있는 “이 집회에 오시면 꿈과 환상과 음성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라고 기록되어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려면 꿈과 환상을 보아야하다는 의미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 조차 모른 채……배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수년 전부터는 기존의 전도지를 폐기 처분하여 배포하지 않고 있으며 추후에도 제작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답변 11번)

2. 극단적 신비주의라는 판단을 불러일으킨 것을 인정하면서 그 이유는 자신의 신앙과 목회의 기반이 오순절 교리와 신학이고, 그래서 자신이 인도하는 집회가 은사집회의 성격이 강하고, 간증과 사례를 발표하는 일들이 있었던 탓이었다고 밝힌다.(2013.1.5.) 하지만 자신의 집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특정인을 통해서만 반드시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행하시고 오직 영광을 받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시고(14번), “성경 말씀보다는 외적 현상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되어질 수 있음”을 알았다고 하면서 절제할 것을 약속하였다.(15번) 실상 자신은 “신비한 체험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핵심”이라고 안다면서 “신비주의를 정상적인 기독교 신앙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소명자료, 2013.1.5.)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신사도 영성훈련원, 신사도 목회연구원’은 신사도운동과 “무관”하다면서 “솔직히 저는 문제가 되고 있는 신사도운동이 무엇인지도 몰랐으며……신사도운동을 하는 것으로 오해되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간판도 떼어 버렸습니다”고 기술하였다.(17번)

3. 이인강 씨의 비도덕적 행위(교인들의 강제노역, 폭력적 축사 및 치유행위) 지적에 대한 반론으로 제시된 다수의 녹취록, 진단서를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임이 확인되었다. 교회재산의 사유화 지적과 관련해서는 대부반석교회는 교회의 명의로 등기되어있음을 등기부를 통해 확인하게 했으며, 아멘충성교회도 조만간 교회명의로 등재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진술하였다.

Ⅲ. 연구 결론

본 교단 총회로 하여금 사이비성으로 규정하도록 한 원인이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함과 교리적, 신학적 소양부족 탓이라고 인정하면서 그 지적에 감사하고, 은사집회 형식의 절제도 약속하고 신학적인 지도와 편달을 요청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그 해명과 반성의 진정성을 좀 더 시간을 두고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Ⅳ. 참고자료 목록

1.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손달익 목사에게 보낸 이인강 목사의 소명자료(2012.11.27.)
2.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의 질의에 대한 이인강 목사의 답변서
3. 이인강 목사의 신앙고백문(2013.1.5.)
4.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에 보낸 이인강 목사의 소명자료(2013.1.5.)
5.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의 연구, 조사보고서(2013.3.28.)
6. 내용증명, 진단서, 다수의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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