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 한목협)가 6월 17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15회 전국수련회 및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김경원 목사(서현교회)를 선출했다. 직전 대표회장이었던 전병금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상임총무 이성구 목사는 연임됐다.

김경원 목사는 “한목협이 지닌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갱신, 섬김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한국 교회가 보다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교회 목회자, 현재와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열린 한목협의 이번 전국수련회에서는 15개 교단 3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특히 전국 5개 신학대학교 신대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신학과 목회 현장의 괴리 등 신학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향을 모색하는 포럼도 진행됐다.

감신대 이원규 교수의 기조강연과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은준관 명예총장 및 연세대 박영신 명예교수의 주제강연에 이어 백석대 류호준 원장, 고신대 김순성 원장, 성결대 정연동 원장, 한신대 강성영 원장, 장신대 홍인종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 교회 목회현장과 신학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