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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목사 “사교(邪敎)로부터도 배울 점은 배워야”
이단반증 사경회…“정서적 유대감이 구출작전 통로”
2013년 05월 20일 (월) 03:43:08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아무리 엉뚱해도 성도들의 질문에 진지한 성경적 답을 주어야 합니다. 평소 성도들의 비판적 사고역량도 배양해야합니다. 사교(邪敎)에 대해선 주기적으로 가르쳐야합니다.”

서울 오금동 예수님사랑교회(예장 합동, 담임 이덕술 목사)에서 열린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제1차 이단반증 사경회’에서 이영호 목사(기장, 종피맹 사무총장)는 “사교로부터도 배울 점은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수십 년에 걸쳐 고안해 낸 포섭전략과 고도의 위장전술과 최면술로 접근하는 이단사이비에 대해 처음부터 “뭔가 이상하다”하는 내적방어가 필수적인 예방책이라는 주장이다.

이 목사는 또 “정통교리를 바로 알 때 이단사이비를 바로 분별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정통교회는 하루빨리 성도들의 정서적·지적·사회적·영적 욕구를 파악해 충족시킬 방법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교에 빠져드는 데는 교리적인 이유보다 정서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며, 신자들이 ‘말씀’ 대신 ‘느낌’을 구원의 증거로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목사는 “이단사이비종교 추종자들은 <포섭→입문→결속(세뇌·교화)→격리(분리·고립)→강화>의 과정을 겪게 된다”며 “이때 사람들은 환상적인 거짓확신과 소속감·일체감 등을 체험하고 의식변성·자기암시 등 세뇌를 당하면서 정서적으로 큰 만족을 얻게 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결속”의 단계에서 사교 신도들로부터 ‘사랑의 폭격’을 당한 추종자들은 소속감의 극치를 맛보며, ‘간증(세뇌·암시)’이라는 형식의 주변(동료) 압력으로 환상과 사실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특히 “‘격리(분리·고립)’ 단계에서 정서적 통제를 더욱 심하게 받는다”며 “이 단계에서 추종자들은 세뇌로 인한 의식통제를 당하게 되는데, 개인적 대화금지는 물론, 수면부족, 금욕적 식생활을 요구하는가 하면, 심지어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외국에 출국시켜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새로운 이름’ 즉, 소위 ‘영명(靈名)’이라는 것을 받고 나서는 “나는 과거의 OOO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충성스런 조직원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미 이단사이비에 미혹된 사람들을 어떻게 구출해야 할까?

이 목사는 “그들의 최후 구출자는 가족 뿐”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격한 감정표현이나 즉흥적인 반응은 역효과를 낸다”고 지적했다. 외부세계를 위험으로 여겨 배척하도록 길들여진 일종의 ‘환자’들에게는 인내와 힘을 적절히 안배하며 정서적인 유대감 형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좋은 추억으로 감정의 통로를 열고 추억의 행사와 장소에 초대하는 등 먼저 상한 감정을 치료하라는 조언이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사이비종교의 생리를 정확히 인식하기 위해 포괄적인 정보수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 사교 추종자도 사람이다. 그러나 사교 교리의 앵무새라는 것을 잊지 말라 △ 신념(교리)에 관한 끊임없는 질문으로 추종자에게 역생각을 하게 하라 △ 추종자가 신뢰하는 제 3자를 개입시켜 악의 없는 질문과 토론을 유도하라 △ 금품을 전달하거나 유산을 상속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 집단의 간부와 논쟁할 경우 그들이 제시하는 서류를 분석해 사실을 확인하라 △ 모욕적 언사만으로도 명예훼손 내지 비방죄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하고 철저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는 5월 23일과 30일, 그리고 6월 13일 열리는 사경회의 두 번째~네 번째 시간에는 신천지, 신사도·구원파,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강의로 각각 진행된다. 문의 및 신청은 ezer91@naver.com 혹은 011-9907-9191(문자만)로 하면 되고, 이름·직분·소속교단·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여야 한다. 등록비는 1회당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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