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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차기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박수로 추대
신임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위원장에 황인찬 목사 선임
2013년 02월 02일 (토) 02:14:28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1월 3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위근 목사(예장 통합 직전총회장)를 2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 목사는 한교연 소속 32개 교단과 9개 단체에서 파송한 총대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박 목사는 취임인사말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심히 부족한 저에게 한국교회연합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을 감사드린다”며 “지난 해 연말 사역일선에서 은퇴한 후 모든 사역에서 물러나기로 작정했었지만 내 의지와 무관하게 한교연을 섬기게 된 것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지난 1년간 한교연을 이끌어 오신 김요셉 대표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제 창립 2년을 맞이한 한교연은 안으로는 한국교회로 하여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게 하고, 밖으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위근 한교연 신임대표회장(右)이 유중현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정기총회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진실된 삶’(마18:15~20)을 제목으로 설교한 김요셉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외면을 받고 비난을 받게 된 것은 교회지도자들이 자신만의 이익을 탐하여 다투고 서로 높아지려한데서 시작됐다”며 “작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서 원망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전통을 회복하고 교회의 치리권을 바로 세워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한교연은 이날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위원장에 황인찬 목사 등 신임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을 인준하고 신구 임원 교체식을 가진 후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그대로 받은 후 제2회 총회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이외에도 한교연은 ‘교회 지도자들의 회개와 각성’, ‘시대의 파수꾼 된 사명 수행’, ‘이웃 사랑하라는 주님말씀 순종’, ‘한국교회의 건전한 연합과 하나됨’ 등을 골자로 한 제2회 총회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박 목사의 한교연 2대 대표회장 당선이 이단옹호 행각을 계속하고 있는 한기총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덕·이만신·길자연·이용규·엄신형·이광선·홍재철 목사가 ‘한기총 증경회장단’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지난 1월 24일 “박위근 목사의 한교연 회장 단독 출마는 한국교회 앞날에 불행한 일로써 한기총 증경회장단은 이를 만장일치로 반대한다”고 노골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지난 2010년 통합측 총회장으로 재직 당시 한기총의 개혁을 요구하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과 함께 비상대책위를 주도했으며, 한교연의 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다음은 이날 신임임원과 상임위원장, 그리고 특별위원장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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