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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무브먼트, “베들레헴 별은 UFO였다?”
2012년 12월 23일 (일) 22:13:34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12월 22일 <아기 예수 탄생을 알린 별의 정체와 진실>이라는 서신을 내고 “베들레헴의 별은 UFO였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www.rael.org)는 외계인이 인류를 포함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창조했고 붓다, 예수, 마호메트 등이 이들로부터 계시를 받은 예언자라고 주장하는 단체다.

라엘리안은 서신에서 “매년 성탄절(12월 25일)을 맞이할 때 마다 2천여 년 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렸던 ‘베들레헴의 별’(또는 동방박사의 별)의 정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며 “당시 베들레헴의 별은 신의 기적도 천문현상도 아닌, 바로 ‘외계 우주인들의 비행체’(일명 UFO)”라고 했다.

외계인들은 당시 아기 예수의 탄생을 동방박사들에게 알리고 그들을 베들레헴까지 안내했는데, 동방박사들이 본 ‘베들레헴의 별’은 바로 외계인들의 비행체·우주선 즉,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UFO(미확인 비행물체)였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성경 마태복음 2:9에 “그때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동방박사)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아기예수)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지구의 다른 지역에서는 움직이는 별이 관측되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만약 ‘별’이 움직였고 그것을 어느 한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었다면 그것은 ‘밝은 빛을 내며 낮은 고도를 비행하는 비행체’ 즉, UFO라는 설명이다.

라엘리안은 또 “오늘날 인공위성이나 비행기가 밤에 운행하면 마치 별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와 같이, 당시 동방박사들 앞에서 ‘큰 별’이 움직였다면 빛을 발하는 저공 비행물체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큰 별’이 예수가 태어난 곳 상공에 ‘멈추었다’고 한 것은 저공비행 중이던 비행체가 정지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과학을 이해할 수 없었던 고대인들의 기록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그런 기록에서 신비적인 요소를 걷어내지 않으면 안되는데, 과학이 없는 자에게는 과학 그 자체가 신비이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원시인들에 의해 신이라고 불렸던 모세, 붓다, 예수, 마호메트, 요셉 스미스 등은 우주인들이 DNA복제로 창조해 지구로 파견한 것들이다. 그런데 지구인들은 그들을 신으로 섬겼고, 우주인들은 최후의 메신저로 프랑스 사람 ‘라엘’을 선택했으며 자신들의 메시지를 인류에게 전달하도록 했다”고 주장하는 신흥종교다.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 9만 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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