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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천지 질서·통합이 우리사회에 연장되길?”
이경재 전 의원(박근혜 선대위 기독교대책공동본부장)의 과거발언
2012년 12월 13일 (목) 08:03:3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18대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독교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발표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전용태 장로)가 제안했던 ‘기독교 10대 현안’에 대해 양 후보 진영의 선대위 관계자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경재 전 의원(박근혜 대통령후보 기독교대책 공동본부장)은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와 성도들은 우리 사회 건전한 풍토를 유지하고, 국민화합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기독교공공정책위에서 전해준 차기 정부의 기독교 공공정책 과제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런데, 모 교회의 장로로도 알려진 이경재 전 의원이 과거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주최하는 대형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004년 9월 18일 <신천기 21주년 체육대회>에 참석한 이 전 의원이 “신천지의 질서와 통합이 우리 사회에 연장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한 것이다(영상뉴스 참고).

이 전 의원은 이날 “저는 16대 때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이 계룡대에 군사 행사를 많이 봐왔습니다마는, 오늘 여기 이 자리처럼 질서 있고 통일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이러한 질서가, 이런 아름다움이, 바로 우리 사회에도 연장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또 “군대도 아닌 민간이 어른아이 남녀노소가 이렇게 아름답게 질서 있게 이처럼 대회를 실행시키는 것을 보면서 정말 저는 놀랐다”면서 “이런 신천지의 질서가, 통합이, 바로 우리 사회에 연장되기를 바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심지어 이 전 의원은 “이 대회를 계기로 신천지 성도들이 정말 나라를 위해서,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통일의 주축이 되는 그러한 교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한국교회 대표적인 주요교단들은 1995년 무렵부터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성도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은 예장 통합(95년), 합동(95년), 기성(99년), 합신(2003년), 고신(2005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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