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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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씨는 통일교·전도관 이단사상 혼합한 자”
박윤식 씨(평강제일교회, 구 대성교회)에 대한 세이연 연구보고서
2012년 11월 19일 (월) 02:22:37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지난해 11월 9일,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의 이단연구 전문가 87명이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를 조직하고 창립총회 및 ‘제1회 세계대회’를 열었다. “어떠한 정치적 외압이나 금권적 유혹도 배제한 신뢰성 있는 이단연구를 통해 한국교회를 보호하겠다”는 설립취지다. 창립멤버들은 특히 “한국교회는 외부적으로 이단들의 공격적인 포교로 위협받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정통교단 안에 이단들을 변호하고 지지하는 친이단인사들이 있는 실정이다”며 “정통기독교라는 이름 안에서 이단을 옹호하는 친이단성향의 인사, 단체, 언론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만 1년이 지난 시점인 올해 11월 세이연은 “약속한 대로 한국교회를 위한 이단연구보고서를 차례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그 첫 번째인 ‘박윤식 씨’에 대한 것이다. 그동안 끊임없이 통일교와 전도관과의 연관성을 부정해온 박윤식 씨의 주장을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치밀하게 반박할 뿐만 아니라 박 씨의 이단성, ‘말씀의 아버지’로의 신격화 등을 면밀하게 드러낸다. 보고서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편집자주>

서론: 한국교회와 박윤식 씨
1. 한국교회와 박윤식 씨
2. 박윤식 씨에 대한 조사목적
3. 박윤식 씨에 대한 각 교단의 규정

본론: 박윤식 씨의 전력과 이단 사상
1. 박윤식 씨의 이력에 대한 문제
1) 박윤식 씨 스스로 밝히고 있는 자신의 이력
2) 동마산감리교회 전도사의 이력
3) 김두재 목사의 증언에 나타난 박윤식 씨의 이력
4) 전도관 <국제기독교뉴스>에 나타난 박윤식 씨의 이력
5) 박윤식 씨가 쓴 <구속사 시리즈>에서 밝히고 있는 그의 이력
6) 통일교 <사보>에 나타난 박윤식 씨의 이력
7) 박윤식 씨를 영입한 바 있는 합동측 서북노회가 밝히고 있는 박 씨의 이력

2. 박윤식 씨의 이단 사상은 무엇인가?
1) ‘씨앗속임’ 설교에 나타난 섹스 모티브
2) 인간의 죄가 피를 통하여 유전된다는 혈통유전설의 이단성
3) 자신을 신격화하는 ‘말씀의 아버지’ 박윤식
4) ‘진리와 말씀’ 교리에 나타난 이단성
5) 박윤식 씨의 왜곡된 <구속사 시리즈>

결론

서론: 한국교회와 박윤식 씨

1. 한국교회와 박윤식 씨

이단전문연구가인 탁명환 씨가 오랜 기간 동안 박윤식 씨의 이단성을 밝혔고 그 일로 인해 1994년에 박윤식 씨를 추종하는 그의 운전사 임 모씨가 탁명환 씨를 살해하여 도저히 윤리적으로는 물론 종교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박윤식 씨와 대성교회(현 평강제일교회)를 중심하여 일어났다.

이어서 박용규 교수가 지난 2005년 5월 11일 총신대 신학대학원 채플 시간에 박윤식 씨 대해 “이단 중에 이단이다. 그는 피가름을 실천에 옮겨야 된다고 가르치는 사람이며 그것도 비밀리에 가르치고 있다”고 설교 하였는데, 대성교회 측에서 박용규 교수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과 교회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2005년 7월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윤식 목사가 ‘하와’가 ‘사단’에게 속아 잉태된 뱀의 씨가 ‘가인’인 것처럼 설교를 하고, 신앙 계보에 있어 김백문·변찬린·문선명으로 이어지는 ‘피가름’의 교리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고 판결했다. 이는 세상법정에서 조차 박윤식 씨의 사상이 통일교의 피가름 교리라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이어서 2005년에, 총신 교수 19명의 이름으로 <평강제일교회와 박윤식 씨의 이단성 검증 보고서>를 작성해 배포하고, <기독신문>에 광고를 내었는데, 이에 대하여 박윤식 씨 측이 총신대 교수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다. 그 후 오랜 법정 싸움 끝에 결국 2010년 9월 9일에 총신 교수 측이 대법원에서 승소하여, 박용규 교수의 승소에 이어 박윤식 씨는 통일교 사상을 가진 이단으로 재차 확인된 것이다.

2. 박윤식 씨에 대한 조사목적

사실 한국교회는 통일교의 아류인 박윤식 씨의 문제로 인하여 상당한 기간 몸살을 앓아왔다. 박윤식 씨에 대한 이단논쟁으로 인하여 한국교회 교단간의 문제가 생기기도 했고, 한국교회 연합단체까지 개입되어 분열되는 양상까지 보였다. 이로 인하여 많은 이단 논쟁들이 일어나, 순진한 평신도들에게 적지 않은 혼선을 빚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전도관과 통일교와의 관련사실을 폭로하였다 하여 김영무 목사와 진용식 목사를 고소1) 하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 후 박윤식 씨는 <구속사 시리즈>라는 새로운 책을 발행하였고, 교계에 내놓으라 하는 분들이 그의 책을 긍정적으로 추천하여 더욱 한국교회를 혼란스럽게 하였다. 추천서를 써준 명단은 아래와 같다: 예영수, 임태득, 도한호, 장광영, 차영배, 조영엽, 민경배, 김남식, 주재용, 강택현, 강정진, 프랭크 A. 제임스 교수 등

따라서 본 세계한인교회이단대책연합회(이후 세이연)는 박윤식 씨의 사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밝힘으로 더 이상 한국교회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이 곡해하거나 오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조사연구하게 되었다.

3. 박윤식 씨에 대한 각 교단의 규정

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76회 총회(1991년)에서 이단으로 규정
②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81회 총회(1996년)에서 이단으로 규정
③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90회 총회(2005년)에서 이단으로 재확인

본론: 박윤식 씨의 전력과 이단 사상

1. 박윤식 씨의 이력에 대한 문제

1) 박윤식 씨 스스로 밝히고 있는 자신의 이력
박윤식 씨가 스스로 밝히고 있는 그의 이력을 보면 분명하지도 않고, 일치하지도 않는다. 예를 들면 박윤식 씨가 자신이 속한 총회(예장 합동보수)에 보고한 내용과 <대성> 창간호의 내용도 서로 다르다. 1983년 6월 소속교단 총회가 한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보면 박 씨의 이력은 이러하다. “1964년 노량진 전극화 집사의 집에서 가정집회 형태로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968년 10월에 건평 15평의 전세로 원효로에서 이전했을 때에 교인숫자가 50명이라고 하며, 1969년 대방동에 예배당을 신축하여 일석교회(一石敎會)라 하였을 때에 교인 숫자가 100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대성>지 창간호(80. 1. 20)를 보면 위의 내용과는 달리 “1968년 용산구 원효로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1969년 5월에 윤성택 목사가 부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평강제일교회 홈페이지에는 윤성택 목사 이름 자체를 삭제하였으며, 1964. 11부터 1976년까지 김의방 목사가 1대 목사라고 소개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윤성택 목사의 이력을 감추면서까지 교회 연혁을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한 때, 박윤식 씨는 원로 목사였고, 윤성택 목사는 대성교회 담임목사로 기록하고 있었던 점을 볼 때 이런 역사 조작도 가능한 교회도 있을 수 있는가 생각된다.

또한 현재 평강제일교회 홈페이지에 의하면 1983년 총회에 제출한 것과는 달리, “1964년 11월에 4명이 가정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하였다”고만 기록하고 있으며, 1969년에 대방동의 교회를 일석교회가 아닌 시온산한돌교회라고 하였고, 1971년 11월에 신림동의 교회를 일석교회라고 하고 있는데, 어느 것도 일치하지 않으며 어느 것이 진실인지 도저히 알 수 없다.

위의 것을 볼 때, 박윤식 씨가 처음으로 예배를 드렸다는 장소와 시기가 모두 다르며, 현 평강제일교회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조차 일치하지 않는다. 즉 첫 예배를 1964년 노량진 전극화 집사의 집에서 드렸다고 하기도 하고, 1968년 원효로라고도 하는 등 무엇이 진실인지 알 길이 없다.

그런가 하면 <현대종교>(1983년 3월호, 88~89쪽)는 1962년 11월 10일 후암동 김종화 집사2) 댁에서 첫 예배를 시작하였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대성교회가 발행한 <참평안> 지 91년 6월호 27쪽의 이승현 글에 의하면 김종화라는 여인은 통일교 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일교와의 관련 사실을 감추기 위한 조작이 아닌가 추측된다.

박윤식 씨는 1971년 11월 신림동을 거쳐, 1977년 7월 노량진 전신전화국 앞으로 교회를 이전하고 이름을 대성교회(大聲敎會)로 개칭하였으며, 대성교회의 현재 위치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으로써(구 공군정보부대 부지) 1992년 5월에 이전하였다가, 1994년 2월 탁명환 씨 살해 사건 후 이름을 평강제일교회로 바꾸었다.

2) 동마산감리교회 전도사의 이력
김영무 목사3) 는 박윤식 씨가 1957년부터 1959년 7월까지 전남 목포전도관 전도사로 재직하였고, 1961년부터 1962년까지 통일교에 있었다고 주장하다가, 박윤식 씨 측의 증인이 1958년 4월부터 1962년 3월까지 동마산감리교회의 서리담임자로 있었다는 증언을 하여 재판에서 패소한 바가 있다.

그러나 마산지방 <감리교생활>지 22권 1호에 의하면 박윤식 씨는 1958년 4월이 아니라, 1959년 12월에 동마산교회 서리전도사로 임명되었으며, 마산지방 <감리교생활>지 23권 6호에 의하면 1962년 3월이 아니라, 1961년 7월에 동마산교회에서 제명되었는데, 그 후 <감리교생활>지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다:

{ “전 마산 지방 진해구역 담임자 김 모인과 전 마산지방 동마산구역 담임자 박윤식(서) 우 양인은 지난 7월 각각 그 교회에서 떠났으나 풍문에 의하면 감리교회 목사를 자칭하고 각지를 배회한다 함으로 그들은 우리 교회와 관계가 없음을 이에 공고합니다.” 1961년 10월 감독 김종필 }

이에 의하면 비록 김영무 목사가 세상법정에서 패소하였지만, 시간적으로 볼 때, 박윤식 씨가 제시하는 마산감리교회 전도사로 있었다는 것이 그가 통일교나 전도관 출신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

3) 김두재 목사4) 의 증언에 나타난 박윤식 씨의 이력
① 김두재 목사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 220-5번지 소재 한국기독교장로회 화순교회 담임 목사였다. 전라남도 화순교회 원로 장로인 정안민 장로(정 장로의 누나도 전도관에 들어감)의 증언에 따르면 1957년 10월경 김 목사는 교인들을 데리고 전도관으로 들어간 목사인데, 그의 증언에 의하면 박윤식 씨는 목포 전도관에 있었고, 문제가 있어 박태선에 의하여 퇴출되었다는 것이다. 이 자료는 평강제일교회가 김영무 목사(아가페문화사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서울지방법원 2008가합94504, 출판물 판매·배포금지 등)에 제출된 증거자료이다.

② 또 전도관에서 특전대장과 도(道)관장을 지낸 이윤재 씨는 목포 천막집회 때 “목포전도관 개관준비를 하면서 박윤식 전도사와 같은 방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며, 그는 김두재 목사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위 사실에 대하여 자진하여 스스로 확인서까지 써주었다(2012년 3월 30일).

4) 전도관 <국제기독교뉴스>에 나타난 박윤식 씨의 이력
전도관에서 발행하는 신문 <국제기독교뉴스>(1957. 9. 9) 1면에 의하면, 화순전도관 박윤식(朴潤植) 전도사가 신문사를 방문한 사실과, 화순전도관 광복절 축하 광고까지 게재되어 있는데, 박윤식 씨의 한문 이름까지 동일하다.

5) 박윤식 씨가 쓴 <구속사시리즈>에서 밝히고 있는 그의 이력
① 2007년 10월 27일자 <창세기의 족보>에 “2007년 불초한 종의 사역이 만 50주년 되는 희년을 맞아”라고 기록하였다(p.11~13).
② 2008년 5월 17일자 <잃어버렸던 만남>의 서문에서도 “올해로 부족한 종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긴지 어느덧 51주년을 맞고 있습니다”라고 기록하였다(p.19).
③ 2009년 3월 7일자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 서문에서도 “50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청지기 사역을 계속해온 것은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큰 축복입니다”라고 기록하였다(p.19).
④ 박윤식 씨가 진용식 목사를 상대로 고소한 고소장(2011고약13071. 2011형제15830)에서도 “2007년경부터 박윤식이 지금까지 그동안 50여년에 걸친 목회활동을 했다”고 스스로 명시하고 있다.

요약하면, 2007년에 목회를 한 것이 만 50년이라고 하였고, 2008년에는 51년이라고 하였다는 것은 실수나 착각이 아니라 정확한 계산에 의한 말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박윤식 씨 자신의 증언에 의하면, 그가 목회를 시작한 것은 1957년이라는 사실이 분명하다.

박 씨는 동마산감리교에서부터 첫 목회를 한 것처럼 주장하는데, <감리교생활>지에 의하면 박 씨가 1959년 12월부터 서리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했다고 볼 때, 2007년도는 48주년이 되어야만 하고, 2008년은 49년이 되어야 맞다. 그런데도 박 씨 스스로 2007년도를 50주년이라고 하고, 2008년을 51주년이라고 하는 것을 볼 때, 전도관 전도사 생활을 첫 목회로 생각하고 계산 것임이 틀림없다.

6) 통일교 <사보>에 나타난 박윤식 씨의 이력
통일교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사보>제 166호를 보면, 통일교 2인자였던 유효원 씨의 일기가 그의 부인 사 모씨의 제공으로 공개되었다. 이것을 간추려 보면 아래와 같다.

① 1957년 목포전도관 분열 파동으로 58년에는 박윤식 전도사의 인솔로 이승규, 전창배와 함께 목포통일교회에 입교하였다고 한다.
② <사보> 제166호에 나타난 유효원 전 협회장의 일기에 의하면, 목포전도관 박윤식 전도사가 1957년 11월 6일부터 1958년 2월 16일까지 무려 19회에 걸쳐서 통일교 원리공부를 했다.
③ 1957년 12월 12일자 <사보>에 나온 유효원의 일기: “박 전도사(박윤식)와 그의 신부였던 정정애 양을 상대로 말씀하다”(이에 대하여 <현대종교> 83년 3월호에 예고기사도 있었다).
④ 1957년 11월 5일자 <사보>에 나온 유효원의 일기: 통일교 목포전도보고에 의하면 “전도관의 분열이 시작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⑤ 1957년 11월 24일자 <사보>에 나온 유효원의 일기: “박윤식이 목포전도관 교인들에게 구타당하고 통일교에서 간증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⑥ 1958년 1월 8일 <사보>에 나온 유효원의 일기: 박윤식 씨가 전도관 유원배 전도사를 통일교로 이끌어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⑦ 1958년 2월 16일 <사보>에 나온 유효원의 일기: “저녁 설교는 박윤식 씨가 하다. 김종화 말에 의하면(그를 찾아갔던 모양이다) 흔들렸던 티도 없이 열열히 설교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김종화 여인은, 대성교회에서 발행한 <참평안>지 1991년 6월호에 의하면(이승헌의 글), 박윤식이 지리산에서 3년 6개월 7일 동안 기도를 마치고 제일 먼저 만난 여인이라고 하며, <현대종교>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후암동에서 박윤식과 첫 예배를 드린 자이다.

7) 박윤식 씨를 영입한 바 있는 합동측 서북노회가 밝히고 있는 박 씨의 이력
박윤식 씨의 통일교 관련 사실은, 합동측 서북노회 ‘평강제일교회 가입사실 확인 특별위원회’의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 목사의 이단성 여부에 관한 보고서> 58~59쪽에서, “서북노회는 김만규 목사와 당사자인 박윤식 목사를 만나 직접 그 문제를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박윤식 목사는 통일교나 전도관과 자신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통일교는 원리강론 한다고 해서 4일 참석했는데, 예수가 실패했다는 얘기 듣고 그걸로 지금까지 통일교는 기독교가 아니라고 말하게 됐다고 했다”고 하였는데, 이는 유효원의 증언과는 거리가 멀지만, 비록 일부이지만 원리공부를 한 것에 대하여 시인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통일교 월간 잡지인 <주류> 1985년 3월호 6쪽에 ‘대성교회 박윤식 목사’ 이름으로 “하느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설교가 게재되었다는 사실이다. 박윤식 씨의 주장처럼 그가 4일 밖에 원리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 진실이라면, 정통교회 목사로서 그것도 스스로 ‘통일교는 기독교가 아니라’고 하면서 통일교 잡지에 설교를 게재할 수 있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 박윤식 씨의 이단 사상은 무엇인가?

박용규 교수의 글과 총신대 교수들의 <이단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박윤식 씨의 사상은 통일교와 전도관 사상과 동일하다는 점이다. 박윤식의 “씨앗속임” 설교에 나타난 사상은 섹스를 모티브로 하는 통일교의 교리와 유사하며, 죄가 피 속에 있다는 사상 역시 박태선의 전도관 교리와 유사하다.

1) ‘씨앗속임’ 설교에 나타난 섹스 모티브
통일교의 <원리강론>은 인간의 원죄를 하와와 사단의 성적 타락으로 본다. 유사한 사상을 가진 자들은 정명석, 박윤식, 장재형 등이 있다.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가 총신대 교수 19인에게 제출한 박윤식 씨 자신의 “씨앗 속임” 설교 녹취록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 (신도들에게 로마서 9장 6절을 읽게 하고) 오직 약속한 자녀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정통 씨종자가 되겠습니다. 알았죠? 요것을 머리 속에 집어넣고, 자! 그러면 창세기 4장 1절에 하나님이 말씀하셔야 하는데 이놈의 여자가 말했단 말야. 세상에 한문자 볼 때 좋은 얘기고 나쁜 얘기고 글자를 보면 ‘강간’할 때 ‘간’(姦)자를 보면 계집 ‘여’자가 자그마치 몇 개 붙었어? (신도들: 3개!) 기쁠 희 자도 계집 ‘여’자가 붙어 있습니다. 그쵸 잉? 세상에 제일 좋은 단어도 그렇고, 나쁜 글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네게 아들 낳게 해 줬다 하면 됐는데 뭐냐, 아 요놈의 여자가 살짝 속였거든. 그러니까 말씀의 영이 떠난 아담은 멍청이 같이 자기의 씨인 줄 알고 ‘그래! 하나님의 허락으로 말미암아 낳았지!’ 잉? 알았어요?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아담이 속아 넘어가고 또 여자 자신도 어둠의 권세 사탄한테 속아 넘어가고. 낳고 보니까 전부다 뱀 알, 뱀의 씨들만 낳았다 이 말입니다. 알았죠? 그래서 이것을 세상에 이렇게 방해하는 악령이 있기 때문에 이 해를 입은 여자가 왜 그렇게 만국을 다스릴 철장 가진 아이를 왜 그렇게만 봐야 하느냐? 왜 그렇게 해야 하느냐를 오늘 그 문제를 시간관계상 다 말씀 못 드리지만 여러분들이 귀담아 듣는 가운데 창세 이후로 오늘날까지 이 말씀의 비밀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공개하겠습니다. 잘 알아들으세요.

…(창세기 4장 1절을 읽고) 아담이 분명히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 했죠? 했는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득남했다’, 아담이 말하지 않고, 고 여자가 먼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득남했다’ 했단 말입니다. 알았죠?
이거 봐요, 이거 봐! 실패작이에요, 쉽게 말하면, 여자가 남편이 있는데 죄를 지었습니다. 춤바람 나 가지고 놈팽이와 같이! 이것은 뭐 세상에서 있는 사실 아니오? 그래 어째서 아이를 낳았어요. 그런데 뗄려고 했는데 남편이 자기하고 동침했기 때문에 내 아들이겠거니 하고 ‘떼지마!’…하고 난 다음에 가만히 보니 그 여자가 (춤추며 다니다가) 바람을 피웠단 말야.

…그러니까 속인거야. 그 여자가 ‘애게게 당신 닮았네!’…알았죠? 오늘날 주석에도 없는 얘기야. 깊은 얘기야, 깊은 얘기. 이날까지 성경에서 우리가 의심 없이, 연구도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안다고 그렇게 해왔단 말야. 그런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낳은 자식일 거 같으면 행동이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있어서 일을 해야 할 텐데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정말 방해하고 정말 별 지랄을 했단 말야. 이것은 씨가 달라.

…다시 창세기 4장 1절 시작! (신도들 읽는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그러니까 아담이 끄덕끄덕 했단 말인가? 자기 아들인 줄 알고? 그런데 하는 짓이 자기 아들이 아니야. 하는 짓이! 그래서 예수님의 시대에, 종교 지도자, 목사 장로들에게 독사의 새끼들아! 뱀 새끼들아! 니 아비 어미의 짓을 행한다고 했죠? …종자가 달라. 알아들어?

…그러면 가인의 정체가 뭐야? 가인이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났다면 그 행함이 반듯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난 자식은 하나님이 허락한 축복 속에서 자라야 한다 그 말이야. 그런데 하는 짓이 달랐거든? 정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태복음 7장 16절에서 18절을 보세요.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라는 말씀이다: 녹취자 주).

자, 이거 보세요. 이 성경 말씀 볼 때 나무를 심어 놓고 열매를 딴다는 얘기요? 아니면 사람 농사를 말한거요? 사람이죠? 가인이 분명히 아담의 아들이었다면 아담이 살인자가 됐어? 아담이 살인자요? 엥! 못된 나무가 못된 열매를 맺고,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죠? 이건 성구를 봐서도 이 가인은, 잘 들어 벌써 이 아담한테, 인류에게 씨앗을 속이는 작전을 하고 있단 말입니다. 알았죠? …내가 성경으로 증거 할게요. 나는 분명히 말씀합니다. 분명히 하와가 씨앗속임을 했느냐? 나는 퀘스쳔만 붙이고 했다 안했다는 여러분들이 말씀을 듣고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성교회 박윤식 목사가 했다는 말하지 마세요. 왜 그러느냐? 여러분들이 좀 위험한 사람들이야. 뭐 좀 얘기하면 쓸데없이 나팔 불고 다니고 괜히 이단자 만들고 말야. 그러니까 오늘 만큼은 공개하지 말고 잘 듣다가 마지막까지 다 듣고 결론을 맺은 다음에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하와가 자기 남편을 속이는 과정에 있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되요. 좋은 나무로 못된 열매 맺지? (신도들: 아니요!) 좋은 열매 맺고, 못된 나무가 못된 열매를 맺지. 그러니까 가인이 첫 살인자가 되는 거 보니까 그 아버지가 살인자여야 할 텐데 아버지가 살인자가 아닌 것은!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 잘 깨달아야 해요.

…그러면 가인은 누구의 자식이냐 이 말이야? 하와의 육체 속에 심어 놓은 정말 아담이 모르는 사이에 마귀가 와서 심어 놓은 씨인 줄 아담은 깜깜하게 영계가 어두워서, 알 수 없는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아시고 말씀을 들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창세기 21장 1절과 2절을 우리 다 같이 탐구하겠습니다 (한 신도가 성경구절을 읽는다). …창세기 21장과 1절~2절 말씀 볼 때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가 잉태할 때 누구로 말미암아? (신도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러면 이삭이가 하나님의 구속사에 남은 인생을 바친 분 아닙니까?

자 같은 성경구절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낳은 자식이 왜 살인자가 되냐 이 말이야, 그런 씨앗속임에 넘어가지 마세요. 이런 비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엘… 믿지도 않아. …참 진실하게 믿겠다는 마음으로 와서 같이 읽어보시면서 정말 뜻을 받들며 읽어보면서 해야 이러한 입장에서 인사를 해야 그게 다 통하지…큰일 났어 앞으로는. 믿지 못하겠거든 믿지 말고 믿어지면 나오고 말야. 같이 울고 웃으면서 지내야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돌여자야, 석녀야 석녀.

…자, 이거 보세요. 이것만 받아들이면 의심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낳았다는 게 탄로가 됐어 안 됐어? 니는 니 아비 뭐요? 마귀로 말이암아 낳았다! 바로 이거야 하와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낳았다고 말씀 받아서 말했어? 제 것처럼 말했어? (신도들: 제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오늘 성경을 보거들랑 기도하는 가운데 보시게 되면, 이렇게 속임을 봤구나. 가인은 살인자에, 거짓말쟁이의 씨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낳은 자식이 아닙니다. 알았죠?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와서 다른 영, 다른 복음, …다른 예수 그런 입장이 있습니다.

…다 같이! 말씀은 그 나라의 씨. 마태복음 13장 38절, 말씀은 그 나라의 씨! 그렇게 나와 있어요. 성경에! 그러니까 말씀을 잘 받을 때 진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 신령한 말씀의 씨를 받을 수 있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거 받지 못하면 거짓말쟁이 이단이야, 악행하고 말이지. 그 따위 짓 보면 몰라?
두고 보쇼 이제. 앞으로 이제 크게 될라 하면 용서없는거야. 다들 회개하기 위해서 이 귀한 말씀을 증거 할 때 오죽 했어야 이 비밀을 증거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참 하나님의 말씀으로 낳은 씨들이 되어야지 그렇게 눈치를 볼 필요가 뭐가 있냔 말야. 말씀인데 왜 눈치를 봐 눈치! 에? 무슨 다 뭘 하려고 해? 에이구… 뭐 더 이상 말할 필요 없고….

요한1서 3장 8절~12절 에게게, 당신 닮았네. 남자들 다 조심하쇼. 믿지 않는 사람들 말야. 닮기는 뭘 당신을 닮아. 우리 솔직하게 말합시다. 내가 족보를 내놓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나, 우리의 어머니나 할머니나 정말 밀양 박 씨의 계통에서 낳았느냐? 중간에 우리 어머니나 우리 할머니가 새치기해서, 내가 실은 민 씨인데 박 씨처럼 됐느냐? 인류역사 가운데 씨앗속임이 있어 없어? 당연하죠? 단, 밀양 박 씨는 믿지 않는 사람이야, 솔직히 말해서. 나는 순수한데 우리의 조상이 말이죠. 정말 박 씨 혈통에서 나왔느냐, 한 놈이나 아차 하는 순간! 간음을 당했든가, 우리 조상 가운데 우리 할머니가 평양 기생이라든가 이런 가운데 술을 따라 주다 ‘마셔라, 부어라’ 하다가 다른 씨를 받아서 이렇게 나를 또 낳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그럼 내가 후레아들, 내가 쌍놈이요? …그래서 예수님부터 씨앗속임을 알기 때문에 다른 이름을 주겠다, 새 이름을 주겠다 이유가 거기 있는 거야. …김씨, 이씨, 박씨, …그거 다 십자가에서 못을 박아서 죽었어요. 죽었는데 무슨 세상 성이 있냔 말야. 그러니까 우리는 말씀의 씨라는 거,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 이렇게 말하는 사람 누가 있어.

요한1서 찾았어요? 3장 8절부터 시작! (신도들 읽는다) 죄를 짓는 자마다 어디에 속해요? (신도들: 마귀!) 그러면 가인이 죄를 지었어? 안 지었어? (신도들: 지었어요!) 종자가 달라. 벌써. 그 다음 시작! (신도들 성경구절 읽는다) 분명히 가인은 악한 자의 반열에 섰죠? 씨가 달라 그 새끼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낳았어? 달라, 벌써 종자가 달라, 종자가! 애들이 속 썩일 때 저 놈의 종자, 망종이네, 망종 그러죠?

그걸 아셔야 돼, 이 비밀을 아셔야 돼. 이거 알 때 왜 예수님이 왜 남자 없이 성령으로 태어났는지, 하도 속이기 때문에 안심이 안 돼. 그래서 성령을 통해서 마리아한테 남자를 모르는 숫처녀인데 ‘마리아야’, ‘네!’ ‘나실 바, 거룩한 메시아인데 너를 통해 나아야겠다!’ 그랬더니 그 바보 같은 여자가 ‘내가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그런 일이 있으리이까’ 하니 선지자가 ‘싫으면 관둬라’ 가려고 했죠? 가려고 했더니 놀래가지고 붙잡고는 ‘주의 계집 종이오매 뜻대로 될 지어다’ 했죠. 성신이 딱 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거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너희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냐, 가인의 씨가 다 뿌려져 있는 것입니다. 비밀로. 알았죠? 아브라함의 씨가 내려오다가 중간에 할머니들이 전부다 새치기 당했어요. 새치기 당했단 말야. 알았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 비밀을, 족보를 다 아시기 때문에 야, 너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너희 할아버지야? 웃기지 마라. 너희들은 …다 가인의 씨, 고 놈의 종자가 다 뿌려졌어.

…헤롯왕도, 아브라함의 순수한 믿음의 혈통이 아니라 중간에 할머니가 새치기 당했더라. 그래서 헤롯왕이 자칭 유대인이지만 에돔 족속이야. 그러니까 헤롯왕은 유대인의 피가 아니라 할머니가 새치기 당했더라. 누구한테? 에돔 놈한테! 그래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알았죠? 이거 다 성경에 있어서 내가 말하는 거야. 이렇게 무서운 말씀의 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가 보세요. 씨앗속임이 있나, 없나, 거짓말인가, 아닌가?

요한복음 8장 37절에서 45절 다 크게 읽으면서 뜻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았다, 그러나 니 아비가 달라, 니 아비가. 니 아비는 마귀야, 마귀 새끼들. 알았죠? 예수 당시 때 유대인들은 전부다 혈통이 어디냐 할 때 가인의 혈통입니다. 알았죠? 그러니까 마귀새끼들이에요, 전부다. 그러니까 그들은 아무리 하나님께서 용서해 줘도 예수 앞에 올 수 없는 종자들입니다. 그렇죠?

우리들은 월경을 통해서 낳은 자식들이죠? 여기 월경을 통해서 낳지 않은 자식들이 어디 있어? 우리 어머니가 월경을 통해서 다 낳았어요. 그런데 우리 하나님의 아들의 씨는 월경 필요 없이 낳았다는 것을 이미 구약 때 아브라함 때 비밀을 보여줬죠? …하나님께서 죽은 송장 같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서…말씀으로 말미암아 낳았죠? 그러니까 장차 예수가 그렇게 온다는 것을 미리 마귀 몰래 누군가에게 암시를 해줬죠? 암호를 대 준 거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이 총각의 몸으로 아들을 많이 낳을 수가 있느냐? 할 때, 십자가 피 속에, 알았죠? 십자가의 피는 여자의 피가 아닙니까? 십자가의 피가 여자의 피라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피밭을 통해서 아들·딸을 낳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의 십자가 피가, 알았죠? 말씀의 아들·딸을 낳는 공장이다. 신령한 배다 이 뜻입니다. 이것을 잘 못 알아들어서, ‘아이구, 예수의 피는 여자래!’ 이렇게 말하면 큰일 납니다. 그러니까 이해를 못할까봐 내가 예를 든다 이 말이오. 알았죠? 이건 적지마 (신도들 웃음).

가인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득남했죠? (신도들 입을 모아: 아니요!) 남자가 말하지 않고 여자가 말했죠? 말씀을 볼 때 가인은 소속이 어디요? 악한 자라고 했죠? 살인자 마귀라고 했고, 거짓의 아비요, 아비가 떡 들어가니 거짓말이 나오는 거야. 거짓말 할 때마다 뭐가 튀어나옵니까? 뱀이 튀어나오는 거야 뱀이! 알았죠? 여러분이나 나나 거짓말 할 때마다 독사 한 마리가, 뱀이 탁 튀어나오는 거야.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그 당시의 목사·장로들에게 독사의 새끼들아, 뱀 새끼들아! 논바닥의 뱀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가인의 씨를 보고 뱀이라고 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위와 같은 내용을 연구한 총신 교수들은 박 씨를 이단으로 규정하게 되었고, 이에 대하여 박 씨는 교수들을 고소하였으나, 2010년 9월 9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다. 총신대 교수들의 보고서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① 김백문, <기독교근본원리>(서울 동아출판사공무부, 1958), 478, 특히 485쪽
“그래서 이제 여인 해와로서 유인된 바 선악과적 범행이란 사신(蛇身)으로 나타난 악령과의 육체적 음행을 말하게 되는 일이니 즉 사신으로 직접적 육체성교를 범행한 데서 해와로서 여자의 처녀 정조를 박탈당한 것도 컸으나 혈통에 미친 그 죄악성은 곧 육체의 성욕감을 거기에서 받아가진 그것으로 창조본성의 사랑의 반대 성리인 정욕의 육성으로 악화케 되었던 것이다.”

② 문선명, <원리강론>(서울: 성화사, 1981), 80~81쪽
“우리는 성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여, 죄의 뿌리는 인간시조가 과실을 따먹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뱀으로 표시된 천사와 불륜한 혈통관계를 맺은 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선의 혈통을 번식하지 못하고, <사탄>의 악의 혈통을 번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로 미루어서, 인간의 죄의 뿌리가 음란에 있었다는 것을 더욱 명백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죄의 뿌리가 혈연적 관계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원리는 자자손손에게 유전되어 왔다.”

③ 변찬린, <성경의 원리>(서울 도서출판 대하, 1980), 13쪽
“이 말속에는 <씨앗속임>의 비밀이 숨어 있는 사실을 이날까지 아무도 심지하지 못했다. 가인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출생한 아담의 씨가 아닌 마귀의 씨였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가인은 뱀의 종자, 곧 하와가 밀통한 간부의 씨, 불륜의 열매였다….”

④ 박윤식, <씨앗속임>, 설교녹취록(1981. 7. 5, 학산합동속기사무소: 2005. 6. 10)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분명히 너희 아들 낳게 해 줬다 했으면야 ‘아멘!’ 믿어야 할 텐데 아, 요놈의 여자가 살짝 속였거든. …아담이 속아 넘어가고, 또 여자 자신도 어둠의 권세 사탄한테 속아 넘어가고, 그러니깐 낳고 보니까 전부 뱀알(아이), 뱀의 씨들만 낳았다 그 말입니다. …이런 더러운 이 여자의 피 속에는 다른 씨들이 많이 흐르고 있어. 그러기 땜에 안심이 안 돼.”

⑤ 전도관 : 인류의 타락의 뿌리를 하와와 뱀의 성관계에서 비롯된 더러워진 피가 그녀의 후손인 인류에게 혈통적으로 유전된 데 있다고 주장하는 사상은 전도관 창시자 박태선 장로의 여러 설교나 주장들 속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모든 내용들은 박윤식 씨가 통일교의 사상을 배웠고, 그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박윤식 씨의 “씨앗속임”은 통일교의 사상이기 때문이다.

2) 인간의 죄가 피를 통하여 유전된다는 혈통유전설의 이단성
사단과 하와의 섹스를 통하여 죄가 들어왔다는 통일교의 주장과 유사한 박윤식 씨의 사상은 박태선의 사상과도 유사한 것으로 성경의 구원론에 심각한 왜곡 현상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죄가 가인의 혈통으로 유전된다는 것과 죄 있는 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구원이라고 하는 주장은 소위 ‘혈통유전론’이다. 박윤식 씨의 이 사상은 그의 설교 “월경하는 여인의 입장에서 탈출하라”(1981. 11. 2)는 설교에서도 잘 나타난다.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여인의 월경을 통해서 낳는 방식에서 탈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마리아는 월경이 없는 여자였고, 예수님은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왜 박윤식 씨는 여인의 월경을 그렇게 혐오하는 것일까? 피 속에 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죄가 피를 통하여 후손에게 유전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 박태선 등이 있다. 즉 “죄가 유전되는 여자의 월경에서 탈출하는 것이 구원”이라는 것이 박윤식 씨의 구원론의 핵심으로서 여러 곳에 확실하게 나타난다.

① 1979년 9월호 <성별>지 “대성교회의 내막-박윤식 목사는 과연 이단인가?”의 ‘십자가의 피(레 17:11, 요 12:25~27)’에서 밝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수님은 비유만 말씀(주, 진리)하셨지 ‘말씀’은 한마디도 못하고 가셨다는 것이다. …박 목사가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이 말씀’은 어떻게 하리이까? 했더니 십자가 피 속에 묻어 사탄으로 하여금 모르게 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끝 날에 아버지 곧, 박윤식이 받아 가지고 와 비밀한 말씀인 작은 책을 줌으로 그 말씀을 받은 자는 영원히 영육 간에 죽지 아니하고 에녹과 같이 엘리야 같이 산채로 승천한다는 것이다”(56~70쪽).

② 평강제일교회 대학생선교회 영문교재인 <말씀의 단계>(The Step to the Word)의 “왜 예수님의 피는 보혈인가?”에서 밝히는 내용도 유사하다. 이 자료는 인천지방법원(96가합 1275) 제1민사부가 내린 <판결문>의 { (4) 이사건 도서 내용의 근거 유무 (라)에서, “갑 제41호증의 26 내지 38. 을 제7호증의 10.11의 각 기재와 증인 홍O준의 증언에 변론의 전 취지를 종합하면 원고교회(註. 현 평강제일교회)에는 대학선교회에서 발간한 영문 ‘The Step to word’(말씀에의 단계)라는 교재가 있고, 위 교재는 이사건 도서에서 언급한 주제 중 7가지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사실…그렇다면 대성교회에는 이사건 도서에서 언급한 <10단계 말씀공부>와 유사한 주제로 구성된 교과 과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라고 판시한 점을 볼 때, 위 자료의 신빙성을 명확하게 해 준다.

위의 교재 <왜 예수님의 피는 보혈인가?>에 보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수님의 피 속에는 과연 무엇이 담겨 있어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영원히 사하여 주시는가? 예수님의 피 속에는 생명이 담겨 있는데 바로 이 생명이 있기 때문에 피가 죄를 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 6:63을 볼 때 영과 생명이 바로 말씀이므로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는데 그것은 그 피 속에 말씀이 들어 있기 때문이며 그 말씀 속에 생명(영혼=마음=뜻=영)이 들어 있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피 속에는 영과 생명을 담은 말씀이 있기 때문에, 골고다 언덕에서 2천년 전에 흘리신 피는 사라지고 없지만 지금도 그 피는 보혈이 되어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사하는 권세가 있는 것이다. 골고다 언덕에 흘려진 십자가의 피는 사라지고 없어져 영원한 것이 될수 없지만, 십자가 피속에 말씀은 영원하다. …예수님 당신의 얼굴을 적시고 몸을 적시고 발을 적시고 골고다 언덕에 적셔진 십자가의 피는 그 속에 말씀이 있으므로 언제 어디서든지 시공을 초월하여 억조창생 인간의 죄를 사하고 구원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 피를 흘리시기 전에도 이미 말씀으로 죄 사하는 권세를 가지고 계셨으며, 십자가의 피가 보혈이 되고 우리 죄를 단번에 영원히 사할 수 있는 것은 그 속에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사람의 피는 죄 있는 피이지만 예수님의 피는 죄 없는 피라는 것이다. 이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는데 그것은 그 피 속에 말씀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씀을 십자가 피 속에 묻어 두셨다’는 이 설교는 암암리에 행해지는 <10단계 말씀공부>에서도 찾아 볼 수 있지만, 박윤식 씨가 예장 합동 보수측 총회장 시절. 1993년 2월 15일(저녁)부터 17일(저녁)까지 전주 동부교회에서 있었던 4개노회 연합부흥집회에도 유사한 내용의 설교했다.(설교 동영상 자료)

③ 월간 <목회와신학>에 게재된, 대성교회의 <참평안>지의 “‘왜곡된 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의 ‘Ⅳ. 월경에 대하여’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즉 죄악된 인생은 부정모혈(父情母血)로 난 자이나 성경에는 월경 없이 생산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월경에서 벗어난다 함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태어나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④ 월간 <현대종교> 1998년 4월호에 실린 대성교회의 반론 보도문 중 “8. 예수님의 피와 사람의 피가 어찌 동일할 수 있습니까?”에도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사람의 피와 예수님의 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사람은 부정모혈로 태어난 죄 있는 피지만 예수님의 피는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을 빌어 태어난 죄 없으신 피입니다(히 2:14, 15, 4:15, 9:11~26, 10:1~22).”

3) 자신을 신격화 하는 ‘말씀의 아버지’ 박윤식
박윤식 씨는 자신이 지리산에서 3년 6개월 동안 기도하다가 비밀의 말씀을 받았다고 하여 자신을 “말씀의 아버지”라고 하고 있으며 이것을 교회에서 시나 찬송가로 만들어 노래하고 있는 것은 박 씨를 신격화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테이프, ‘말씀승리가’, ‘내 주께 찬양’). 박 씨는 교인들이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서 불렀다고 변명을 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목회자라면 교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며,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에서 무지한 이방인들이 자신을 신으로 섬길 때, 옷을 찢으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행 14:15)라고 한 것과 너무나 다르다는 점이다.

박 씨는 주로 자신의 설교는 지리산에서 받은 계시임을 말하고 그 비밀은 주석에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계시 외에 또 다른 계시를 말하는 것으로 성경의 완전성과 충족성을 부정함으로 정통적 계시관과 위배된다(증거: 수많은 테이프).

위와 같은 사실은 총신대 교수들의 연구보고서도 잘 지적해주고 있다.

{ 박윤식 씨의 십자가 신학과 관련하여 특별히 주목할 것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비밀의 말씀이 ‘십자가 핏속에’(녹취록 18쪽) 감추어 있다는 그의 진술이다(각주 93: 다른 녹취록 버전에는 ‘피 속에 생명이 있어 그건 몇 껍질 더 벗겨야 됩니다’라는 진술이 있지만 평강제일교회 측이 학산합동속기사무소에서 작성하여 총신 교수회에 배포한 녹취록에는 빠져있다. 왜 이 내용이 후자의 버전 속에 빠져 있는지를 더 확인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을 박윤식 씨는 밝히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지낸다고 할 만큼 자신의 가장 독자적이면서도 밝히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된 비의적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진다. 비슷한 주장은 교수회에 배포된 <10단계 말씀공부> 자료집, 115쪽을 참조하라). 과연 십자가 핏속에 감춘 비밀은 어떤 것일까? 그는 청중들을 이해시키려면 더 많은 비밀 이야기를 풀어 헤쳐야 하는데 이 깊은 말씀을 밝히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서 늘 울고 지낸다고 안타까워한다. 십자가 핏속에 감추인 “비밀의 말씀”이 도대체 어떤 내용을 갖고 있는지 박윤식 씨 스스로 밝히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알 길은 없지만, 박윤식 씨의 다른 진술들을 통해 그의 의중의 뜻을 찾아 볼 수 있다.

박윤식 씨는 다른 말씀공부 자료에서 이 부분에 대해 해설한 바가 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말씀의 비밀을 십자가 핏속에 묻어 사단으로 하여금 모르게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10단계 말씀공부>에서 “십자가의 피”에 관한 강의노트 자료 71쪽에 보면, “피는 보이는 것이므로 영원성이 없고 그 속에 보이지 않는 λ(말씀)은 영원무궁하다”고 하면서 “λ(말씀)이 피와 더불어 땅에 감추었으니=보혈(성경을 캐는 도구) 보화를 캐는 자를 만나러 오신다(마 13:44~)”라고 주장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같은 자료 72쪽에는 “+(십자가)의 피는 우리가 그 속에 숨은 뜻을 밝히 알 때까지 보화를 싸고 있는 보자기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앞의 진술들을 종합해 보면, 십자가의 피 자체는 영원성이 없고 그 속의 말씀이 영원할 뿐이며 따라서 십자가의 피는 그 속에 있는 말씀의 비밀을 밝혀 알릴 때까지는 말씀의 보화를 싸고 있는 보자기 또는 수단 역할 밖에 못한다고 할 수 있다. <10단계 말씀공부> 자료 71쪽을 보면 이미 박윤식 씨는 “예수의 λ=영, 생명”이라고 등식화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자연히 우리는 십자가 핏속에 감추인 “생명의 말씀”을 밝힐 존재가 누구인가 라고 묻게 될 수밖에 없다. “씨앗 속임” 설교에서 박윤식 씨는 이미 “창조 이후로 오늘까지 이 말씀의 비밀은 전 세계에 공개되지 않은 것을 제가 잠깐 말씀을 공개하겠습니다”(녹취록 5쪽)에서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십자가의 핏속에 감추인 생명과 영의 말씀을 공개하고 밝힐 사람은 박윤식 씨 자신이라고 쉽게 도출할 수 있다.

왜 이 말씀을 하필이면 십자가의 핏속에 감추었을까? 이것은, 같은 “씨앗속임” 설교의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사단을 장난질하지 못하게 하려는 속임수 전략의 일환이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어야 “마귀가 속아서 씨를 심지 못하지”(녹취록 25쪽). 문제는 하나님께서 십자가 핏속에 생명의 비밀 말씀을 묻어두어 사단이 모르게 속였다면, 이것을 밝힐 수 있는 존재가 왜 예수님이 아니고 박윤식 씨 자신임을 강하게 시사할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평강제일교회 대학생선교회에서 만든 영문성경공부 교재 <말씀의 단계>(The Step to the Word)에 따르면, “진리의 단계로 떨어진 예수는 비유와 상징으로 하나님의 뜻을 주었다. 그리고 이것들이 아니고서는 그는 그것을 줄 수 없었다”(17쪽)는 진술이 등장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동일한 영문성경교재는 부연설명을 하기를, “즉 그 말씀은 땅에 감추인 보화처럼 되었으며 이 숨겨진 보화가 드러나게 되는 말씀의 때가 남겨졌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말세)가 그 말씀의 때이다”라고 주장한다. 십자가의 핏속에 감추인 비밀의 말씀을 드러나게 될 “마지막 때”가 남겨졌다면, 그것은 창세 이후로 아무도 밝힌 적이 없는 “말씀의 비밀”을 “씨앗 속임” 설교를 통해서 잠깐 공개하는 박윤식 씨 자신의 때를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5) 예수께서 세상에 와서 “비유와 상징”만 말하고 십자가 피 속에 묻은 “말씀의 비밀”은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떠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끝 날에 박윤식 씨는 이 비밀한 말씀의 세계를 공개하는 유일한 말씀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그 말씀을 받은 자는 영원히 영육 간에 죽지 않고 구원을 변화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6) }

4) ‘진리와 말씀’ 교리에 나타난 이단성
박윤식 씨가 가르친 <10단계 성경공부> 제3의 “진리와 말씀”에 보면 성경을 두 세계로 나눈다. 영원성과 유한성의 세계, 하늘의 것과 땅의 것, 이면적 세계와 표면적 세계, 본래적인 것과 비 본래적인 것, 알곡과 쭉정이가 그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표현들은 진리와 의로 나뉜다고 한다. 왜냐하면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윤식 씨는 이러한 성경의 두 세계의 표현이 “진리와 말씀”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는 “말씀을 목적으로 한다면 진리는 말씀을 설명하는 도구이며 말씀에 이르는 과정으로 말씀보다 낮은 단계이다”라고 하며 “예수는 말씀자체이며 빛과 생명의 본체이지만 이스라엘이 믿지 아니하므로 진리의 단계로 낮아져 진리로 하나님의 뜻을 주려고 했다. 진리의 단계로 떨어진 예수는 비유와 상징으로 하나님의 뜻을 주었다”고 한다. 그는 왜 진리와 말씀을 나누고 예수님이 전한 말씀이 진리의 낮은 단계로 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일까? 다음에 나오는 그의 말은 무슨 의도로 한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준다. 그의 말을 보자

“예수님의 말씀은 감추인 보화처럼 되었으며 이 숨겨진 보화가 드러나게 되는 말씀의 때가 남겨져 있다. 이때에 인자가 드러난 말씀으로,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 시대에 아버지의 완전한 말씀이 선포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이 완성될 것이다.”7)

위의 내용을 보면 예수가 전한 말씀은 비유와 상징으로서 진리이고 자신이 전하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진정한 말씀을 의미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전하는 진리는 말씀보다 낮은 단계이며 자신이 전한 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말씀이라는 주장이다.

결국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보다 비하시키는 악한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이것을 짜 맞추기 위해서 주장하는 교리가 말씀의 짝 교리와 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다는 교리이다.8) 이것은 주로 이단들이 사용하는 교리로서 말씀의 짝은 성경에 없는 교리이며 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된 것도 있지만, 비유로 말씀 하신 것만 비유이지 모두 비유로 기록된 것이 아니다.

5) 박윤식 씨의 왜곡된 <구속사 시리즈>
박윤식 씨가 <구속사 시리즈>라는 책을 6권까지 발행하였다. 성경을 구속사적 입장에서 본다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박윤식 씨의 책에는 하나님의 언약이나 은혜, 전적 타락, 구속사, 구속사적 경륜, 그리스도의 예표라는 단어 등 구속사와 관련된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쓴 책이라고 오해할 여지가 많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구속사와는 거리가 먼 책임을 알 수 있다.

박윤식 씨가 <구속사 시리즈> 책을 내게 된 동기가 되었다는 성경말씀 두 구절이 있는데 하나는 신명기 32:7이고 하나는 예레미야 6:16이다.9) 신명기 32:7의 말씀은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도다”이다. 예레미야 6:16은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는 말씀이다. 그는 족보란 단순히 한 세대의 나고 죽었던 명단이 아니라 거기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의 생애와 사상이 담겨 있는 것과 같이 성경의 족보 또한 그 속에 있는 인물들을 통하여 성경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섭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신앙과 그들의 발자취를 통하여 은혜를 받게 되었고 그 은혜가 너무 커서 한국교회에도 더 큰 은혜의 파동으로 퍼져 나가기를 소원하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구속사 시리즈>에 나타난 왜곡된 것들을 3가지 면에서 비판하려고 한다.

➀ 왜곡된 성경해석(신 32:7, 렘 6:16, 창 11:26)
박윤식 씨는 신명기 32:7에 있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는 말씀을 과거 선조들이 위대한 신앙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물어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아비와 어미에게 물어보면 그들이 얼마나 경건하게 살았는지 그들이 얼마나 믿음으로 살았는지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 인물들이었는지 설명해 줄테니까 그것을 듣고 그들처럼 믿음으로 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심각한 해석상의 오류이다.

모세가 신명기 32장의 노래의 말씀을 왜 들려주었는지 신명기 31:27~30에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모세가 말씀을 들려준 대상은 모든 지파의 장로들과 유사들로서 이스라엘의 패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알고 모세 자신이 생존하여 있는 동안에도 여호와를 거역하였는데 하물며 자신이 죽은 후에 어떠할까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명한 그 길을 떠나 스스로 부패하여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할 것을 내다보며 천지로 증거를 삼아 경계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한 것이다. 그렇다면 신명기 32장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이 믿음생활 잘 했으니 그들을 본받으라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과거 조상들이 패역하여 하나님을 거역했을 때 받았던 심판과 징계에 대하여 설명해 준다는 말씀이다. 정 반대의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레미야 6:16에 있는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박윤식 씨는 옛적 길이 곧 선한 길이요 조상들이 걸었던 길로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조상의 신앙의 발자취를 따르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문을 잘 살펴보면 3가지 동사가 나오는데 “길에 서서(stand), 보며(see), 물으라(ask)”이다. 따라서 앞에 있는 길이 바로 옛적 길로서 이 길에 서서 보며 어느 길이 선한 길인지 물으라는 뜻이다. 옛적 길이 선한 길로서 조상이 간 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영어 성경에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박윤식 씨가 위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구속사 시리즈>를 쓴 것은 성경을 가져다 붙인 짜 맞추기식 성경해석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② 하나님의 구속사를 믿음의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라는 왜곡된 견해
박윤식 씨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역대 조상들의 믿음의 발자취를 보고 따라가는 것이라고 곡해하고 있다. 박윤식 씨의 책들은 전부 표지에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에서 본”이라는 글귀가 책 제목 앞에 붙어 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특별한 사람들을 소위 위대한 믿음의 영웅들로 만들어 그들을 본받는 것이 구속사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속사란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인 된 인간을 구속해 가시는가를 말하는 것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인간을 에덴에 두시고 언약을 맺으셨으나(행위언약). 그들이 범죄하여 타락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위하여 새로운 언약(은혜언약)을 세우시고 범죄 한 인간을 구원할 구원자를 약속하셨고 그 구원자를 보내사 죄인들을 구원하신 것이 구속사이다. 구속사의 절정은 바로 예수 스리스도이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의 선조들이 있기는 하나 그들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아야 할 대상일 뿐이다. 따라서 박윤식 씨의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에서 본 <구속사 시리즈>는 실제로 구속사와는 거리가 먼 책이라 할 수 있다.

➂ 무리한 창세기 족보의 연대계산
박윤식 씨는 아브라함 출생시 노아를 비롯한 모든 조상이 10개 생존했다고 하고 노아와 아브라함은 58년 동안 동시대를 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10) 창세기 11:26에 있는 말씀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는 말씀을 가지고 박윤식 씨는 연대를 측정하여 노아와 아브라함이 58년 동안 동시대를 살았다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평강제일교회에서 사이트 <참평안>지에 나타난 이요안나 선교사의 말을 들어보자.

“홍수를 기점으로 노아와 아브라함 동시대 58년을 계산하는 것은 유구한 역사 속에 세계 최초로 밝혀진 것입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 최초로 공개된 구속사의 말씀을 우리들은 세계 최초로 듣고 있습니다. 만세와 만대로 옴으로 감취었던 비밀을 처음 듣는 영광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골로새 1:26). 비밀은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감추어진 것이지만, 그것이 공개 되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11)

창세기 11:26의 말씀은 70세에 데라가 아브라함을 낳았다는 뜻이 아니다. 글자 그대로 한다면 데라가 70세에 아브라함과 나홀과 하란을 함께 낳았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그러한 뜻이 아니다. 데라가 70세가 되었고 그 이후로 아브라함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다는 말이다. 실제로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 때가 75세였으며 데라가 향년 205세를 살았다. 아버지 데라가 죽은 후에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났는데 데라가 죽은 후에 바로 하란을 떠났다고 해도 데라가 아브라함을 낳은 때는 130세였음이 분명하다. 박윤식 씨는 자의적인 방법으로 성경의 연대를 계산하여 데라가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다고 하고 노아와 아브라함이 58년 동안 동시대를 살았다고 하는 것이다.

얼마나 엉터리 연대계산에서 나온 성경해석인가? “노아와 아브라함의 동시대 58년을 계산하는 것은 유구한 역사 속에 세계 최초로 밝혀진 것입니다”라는 말의 용기가 부끄러울 것이다. 박윤식 씨가 성경을 얼마나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결론

박윤식 씨는 통일교와 전도관의 이단 사상을 혼합한 자이다. 그가 주장하는 성적 타락론과 그리스도의 무월경잉태론, 그리고 혈통유전설은 이를 가장 잘 증명해 주고 있다. 곧 죄가 피 속에 있고 죄가 피로 말미암아 전가된다는 사상이나 인간의 타락이 사탄과 하와의 성적 타락에서 기인되었다는 사상은 이단사상 자체일 뿐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전한 말씀을 말씀보다 낮은 단계로 만들고 자신이 전한 말씀을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온전한 말씀으로 만드는 것 역시 이단 사상이다. 특히 자신을 말씀의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우상화하는 것은 전형적인 이단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자신의 이단성을 감추기 위해 <구속사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유명인사들로 하여금 서평과 추천사를 쓰도록 하였으며 그를 옹호하는 자들과 언론들을 통하여 자신이 건전한 정통교회 목회자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이미 한국교회 두 교단(통합, 합동)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박윤식 씨는 한국교회 역사 이래 가장 끈질기게 이단성을 해제 받으려고 노력하는 자인데, 그만큼 정통교회에 악 영향을 끼치는 무서운 이단이란 역 증거이다.

한국교회는 그와 그가 하고 있는 어떤 형태의 사역들(연합집회, 책, 언론 등)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이단의 면죄부를 주려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시도에도 속지 말아야 할 것이며, 박윤식 씨에게 이단성이 없다고 그를 옹호한 학자나, 그의 책에 추천사를 써주어 그의 이단성을 흐리게 한 어떤 사람이라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박윤식 씨와 같은 선상에서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본다.

[미주]
1) 김영무: 서울중앙지방법원 2008가합94504(제25민사부). 출판물 판매 및 배포금지/진용식: 수원안산지방법원 2011고정2178(형사1단독). 명예훼손.
2) 박정화, <야록 통일교회사>, 큰샘출판사, 1996. 이 책의 pp.128~129에 보면 “김종화의 눈물”이라는 제하의 글에 “남편와 아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문선명의 열렬한 신자가 되어 같은 방에서 문선명과 동침하여 ‘어린양의 혼인잔치’라는 소란을 피워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후 문용명(문선명 본명)을 죽이고 싶다고 한 여인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3) 김영무 목사는 아가페출판사의 대표로서 평강제일교회측으로부터 소송(서울지방법원 2008가합94504. 출판물 판매 배포금지)을 당하였다.
4) 김두재 목사는 원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 220-5번지 소재 한국기독교장로회 화순교회 담임 목사였는데, 1957년 10월경 교인들을 데리고 전도관으로 이탈한 사람으로서 전도관에 대하여 소상히 아는 사람이다.
5) 박윤식, “씨앗 속임” 설교녹취록(1981.7.5, 학산합동속기사무소: 2005.6.10), 5쪽.(각주 93)
6) 박윤식, <말씀의 승리가> 22장, “아버지의 이름의 권세”라는 노래(각주 94)

7) 박윤식씨의 <10단계 말씀공부> 제Ⅲ. 진리와 말씀 1.성경의 두 세계 2.진리란 무엇인가? 3.예수 그리스도가 진리가 되었다.
8) 박윤식씨의 <10단계 말씀공부> 제Ⅰ. 말씀의 서론 2.성경은 비유와 상징을 가지고 있다 3.성경에는 짝이 있다(사34:16)
9) 박윤식,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본 창세기 족보>, 도서출판 휘선, 2008, p.10. 저자 서문에서
10) 박윤식,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에서 본 창세기의 족보>, 도서풀판 휘선, 2008, p.116. ‘족장들의 연대’
11) 평강제일교회 사이트 <참평안> 참평안뉴스 “노아와 아브라함 동시대 58년 속에 감추인 구속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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