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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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국화 향기를 품고
포토슬라이드 :
2012년 11월 16일 (금) | 교회와신앙
가을은
어디로 와서
어디에 머무르다
어디서 무르익을까?

가을은
국화 꽃봉오리로 와서
국화꽃에 머무르다
국화 향기로 무르익을게다.

도도한 국화는
겨울이 준 소복한 눈 이불 싫다하고
살랑살랑 봄바람 마다하고
여름 햇살 고스란히 받아만 먹는다.

가을이 어르고 달래느라
온 초록 세상 빨갛고 노랗게 물들이고서야
빨갛고 노랗고 하얀 꽃 속에
또 노랑꽃 피워 방긋 웃는다.

까칠한 가을이 떠날 갈까봐
찬 이슬에 얼굴 흠씬 젖도록
잠도 아니 자고
제 몸 진액 다 뽑아
진하디 진한 향기를 뿜는다.

가을은
빠알갛게 익은 얼굴에
서리 내리는 줄도 모르고
국화 향기 품고
멋 부리기에만 정신팔고 있다.

< 글․사진 : SANHO >
가을은어디로 와서어디에 머무르다어디서 무르익을까?가을은국화 꽃봉오리로 와서국화꽃에 머무르다 국화 향기로 무르익을게다.도도한 국화는겨울이 준 소복한 눈 이불 싫다하고살랑살랑 봄바람 마다하고여름 햇살 고스란히 받아만 먹는다.가을이 어르고 달래느라온 초록 세상 빨갛고 노랗게 물들이고서야빨갛고 노랗고 하얀 꽃 속에또 노랑꽃 피워 방긋 웃는다.까칠한 가을이 떠날 갈까봐찬 이슬에 얼굴 흠씬 젖도록잠도 아니 자고제 몸 진액 다 뽑아진하디 진한 향기를 뿜는다.가을은빠알갛게 익은 얼굴에서리 내리는 줄도 모르고국화 향기 품고멋 부리기에만 정신팔고 있다.< 글․사진 : SAN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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