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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교주 증인 불출석 '과태료 200만원'
2012년 10월 28일 (일) 23:18:39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증인 출석 여부로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대전 성지교회 심상효 목사(예장 통합)의 재판이 연기됐다. 당초 심 목사의 2차 공판은 24일 오후 대전지방법원에서 신천지 이만희 교주 증인 심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 씨가 참석하지 않아 연기된 것이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불출석에 따른 과태료 200만원을 이만희 교주에게 부과했다. 박기준 변호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만약 11월 30일에 예정된 3차 공판에도 이 씨가 불출석할 경우 과태료 액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중에라도 출석하면 불출석에 따른 과태료는 면제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심상효 목사가 신천지측, 그것도 이만희 교주와 소송전을 치르게 된 건 지난 2월 26일 설교 중에 언급한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의 여자 문제’ 때문이다. 설교가 공중파를 통해 보도되자 이에 대한 증거제시를 요구하며 신천지 대전 맛디아지파 정모 씨가 이만희 씨 대리인 자격으로 고소를 한 것이다.

경찰조서에서 심 목사는 4컷의 사진을 제시하며 “이미 인터넷상에 많이 유포되어 누구나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며, 신천지는 기독교 목사를 개, 전도사를 개새끼, 신학교를 개 공장으로 폄하하고 있다”며 자신의 발언은 이에 따른 기독교 공익을 위한 교인 보호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결국 벌금형 100만원의 약식명령이 결정되자 이에 항의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하게 된 것이다.

당시 심 목사는 “이단 세력으로부터 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설교를 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정식재판을 통해 신천지의 실체를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재판과정을 통해 이단 신천지의 문제점을 드러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현재 대전기독교연합회와 예장 통합측 대전서노회 소속 목회자, 장로 500여명과 교인 2천여 명이 탄원서에 서명한 상태며, 여러 증빙자료와 함께 6명의 확인서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대전지법 재판부는 “이만희 씨 본인의 문제이니 만큼 당사자가 24일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명령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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