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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가 산 옮기려한다”
이단연구가들 폭로…“하경호·윤석두 씨는 신천지 야고보지파 출신”
2012년 10월 22일 (월) 17:46:07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등에 소속된 이단연구가들이 10월 21일 저녁 서울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장 통합측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가 산 옮기려한다”고 폭로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측의 정통교회 통째 삼키기 수법인 소위 ‘산 옮기기 전략’이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는 강북제일교회의 혼란한 틈을 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최측은 “그동안 비교적 소형교회를 중심으로 산 옮기기를 추진했던 신천지가 이제 대형교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강북제일교회가 그 대상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우리 이단연구가들은 강북제일교회에 대한 신천지 집단의 교회 찬탈 음모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 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널리 알려 전국의 각 교회가 경계를 삼도록 할 뿐 아니라 강북제일교회가 이단 신천지 집단을 몰아내고 속히 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북제일교회를 이미 신천지가 접수했다”

   
▲ 신현욱 소장
주최측은 “현재 강북제일교회에서 교회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사람들 중 신천지로 밝혀진 사람들은 약 2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그 외에도 교회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 추수꾼들의 숫자는 다 파악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신현욱 소장은 “오늘은 2명의 실명만 밝히겠다”고 전제하고 “강북제일교회 안수집사 하경호 씨와 윤석두 씨가 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에서 활동하던 분들이며 특히 윤씨는 야고보지파 재정부장 출신”이라고 밝혔다. “하씨와 윤씨 뒤에 신천지측의 조직적인 지휘가 있을 것으로 본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신 소장은 신천지의 서울 야고보지파(노원/성북/강북/의정부)가 강북제일교회에 추수꾼을 많이 파송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러다가 어느 날부턴가 ‘신천지에서 이미 강북제일 교회를 접수했다’는 식의 말을 듣게 됐다는 것이다. 그 후 현재 강북제일교회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입수해 회심자들에게 보여주며 신천지인임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신 소장은 그 후 복수의 회심자들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재차 확인하고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기자 회견 이후 신천지와 당사자들의 반응을 보고 추후에 더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금 신천지측에서는 증언에 나선 사람들이 누군지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그 분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이단연구가인 우리가 대신 나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하씨와 윤씨의 ‘강사모’ 폭력성에 강북제일 성도들 2천800여명은 현재 공포분위기”

   
▲ 이은훈 집사
이날 이단연구가들에 의해 신천지인으로 지목된 하씨와 윤씨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강사모’(강북제일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단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강사모’는 본래 황형택 전임목사를 반대하기 위해 안수집사 6인을 중심으로 600명의 교인들이 활동했던 이름인데, 지금 하씨와 윤씨가 이 강사모 이름을 도용하고 있다는 게 ‘강북제일교회 대책위원회’측 입장이다. 그래서 현재 남아 있는 2,800여명의 성도들은 어느 쪽이 옳은 것인지 헷갈려 한다는 것이다.

이날 대책위원회측을 대표해 기자회견 자리에 동석한 이은훈 안수집사는 “지금 우리 강북제일교회 상황은 양 수 천 마리가 있어도 이리 한 마리 못 당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반기독교적일 뿐만 아니라 반사회적인 (집단)폭행, 상해, 업무방해, 모욕, 명예훼손 등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현재 강북제일교회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폭력성에 ‘공포감’을 느낀 성도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정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전형적인 이단들의 만행이 지금 서울 한복판, 강북제일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강북제일교회 대책위원회측이 밝힌 하경호·윤석두 씨 측과의 고소사건 현황

실제 이날 대책위원회측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하씨를 비롯한 강사모측 사람들이 법원으로부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약식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건은 18건 이상인데 반해, 강사모측이 대책위원회측을 고소한 사건은 대부분 공소권 없음이나 무혐의로 처리됐다.

이 집사는 “하씨와 윤씨 중심의 폭력적 활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건 황형택 전임목사의 사건이 마무리되던 지난해 말부터”라고 설명했다. 황형택 전 담임목사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 즉, 미국 시민권 문제로 인한 ‘담임목사 청빙 무효 판결’(2011년 8월)과 ‘목사 안수 무효 판결’(2011년 12월)이 총회에서 결정되고 황 목사를 따르는 성도들이 ‘광야교회’라는 이름으로 강북제일교회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나간 이후 교회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려는 시기에 하씨와 나씨를 비롯한 사람들이 갑자기 당회 조직의 무력화를 시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 집사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말 아무 권한이 없는 하씨는 자신의 뜻대로 교회의 조직을 편성해 관철시키려 했으나 임시당회장과 당회원들이 수용하지 않자 미리 결집시켜 놓은 무리들이 회의장으로 들어와 난동을 부리면서 대책위원회를 이탈하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당회 조직을 무력화 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 강북제일교회 대책위원회측은 하경호 씨 등이 지난 2012년 6월 25일 임시당회장 남삼욱 목사를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사진 및 설명: 강북제일교회 대책위원회)

△폭력행사를 통한 장로들의 예배당 진입 방해 및 교회 출입 봉쇄 △하씨 무리를 반대하는 교인들에 대한 폭력행사 및 교회 진입 원천 봉쇄 △불법 청빙위원회를 통한 담임목사 청빙시도 무산 △하씨 무리의 부목사에 대한 협박 및 교회 진입 저지 통한 예배 방해 △임시당회장 남삼욱 목사에 대한 폭력 및 교회 밖 축출 △하씨 무리의 폭력에 의한 사무실 폐쇄와 재정부 검거 및 헌금 탈취 등이 이 집사가 주장한 그간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이다.

“<로앤처치> 발행인 황규학 대표가 하씨와 윤씨 등을 돕고 있어”

   
▲ 하경호 씨 등으로부터 ‘교회분쟁과 관련한 자문 등의 비용’을 지급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로앤처치> 황규학 대표(사진 및 설명: 강북제일교회 대책위원회)

특이한 건 <로앤처치> 발행인 황규학 대표가 강북제일교회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지난 9월 21일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이 발급한 불기소 결정서에 의하면 하경호 씨 등이 사용한 3천200만원의 업무비 중 상당액이 “황규학 씨 등에게 교회분쟁과 관련한 자문 등의 비용으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된다.

강북제일교회 대책위원회측은 이날 “이단 신천지 하씨와 윤씨 무리를 돕고 있는 이단옹호 언론인 황규학 씨에게 경고한다”며 “한국교회 분규 현장마다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단옹호 언론인 황규학 씨는 더 이상 신천지 이단 세력 하씨 무리를 돕는 교회 파괴 행위를 중단하고, 이 시간 부로 강북제일교회와 관련된 모든 문제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다.

대책위원회측은 “예장 통합 총회를 통해 성추행범이요 절도범에 수많은 전과를 가지고 있어 목사로서 자격이 그 뿌리부터 의심되는 황규학 씨가 강북제일교회 분규 초기부터 신천지 신도 하씨를 통해 강북제일교회 문제에 적극 개입했을 뿐 아니라 하씨 일당들이 본격적으로 강북제일교회를 산 옮기기 하려고 교회를 폭력과 불법, 거짓으로 장악하는 동안에도 하씨 곁에서 법률자문과 더불어 총/노회 로비의 통로 역할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책위원회측은 “황 씨가 자신의 인터넷 언론 <로앤처치>를 통해 강북제일교회와 관련된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 하씨 일당에 유리하도록 여론을 호도해 왔고, 현재도 하씨와 결탁, 강북제일교회의 신천지 세력의 일에 일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책위원회측은 “총회와 노회는 산 옮기기를 통해 강북제일교회를 삼키려는 불법 폭력 세력인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신도 하씨 무리의 음모와 실체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그들과의 모든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며 “강북제일교회 임시 당회장 남삼욱 목사에 대한 평양노회의 철회를 번복, 당회의 기능을 속히 회복시켜 공교회의 거룩한 질서인 당회를 중심으로 이단세력을 교회 밖으로 축출, 교회를 지켜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신현욱 소장은 이날 “현재 신천지가 강북제일교회에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다”며 “여러 교회들이 조만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천지는 분란이 일어난 교회마다 파고들어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장하는 게 기본 전략이다”며 “그렇게 먼저 정상적인 교인들을 교회에서 떨어뜨리게 한 다음 신천지 사람들로 교회를 장악해 가는 순서를 따르는 게 신천지의 기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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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2. 교회와 신앙(amennews.com) "통합측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가 산 옮기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 관련 정정보도문

가. 교회와 신앙(www.amennews.com)은 2012년 10월 22일 기사에서 ‘강북제일교회의 분쟁에 신천지가 개입하였다!’, ‘신천지가 강북제일교회를 산 옮기려 한다’, ‘하경호와 윤석두 뒤에 신천지의 조직적인 지휘가 있을 것으로 본다’, ‘신천지가 하경호와 윤석두를 통해 강북제일교회를 이단화하기 위한 폭력 등 불법을 행사하고 있다’,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가 접수했다’, ‘강북제일교회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사람들 중 신천지로 밝혀진 사람들은 약 20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나. 그러나 ‘강북제일교회의 분쟁에 신천지가 개입되었다’, ‘신천지가 하경호, 윤석두를 조직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신천지가 강북제일교회를 찬탈하려 하거나 “산 옮기기”를 하려 한다는 내용 모두 밝혀진 바 없으며, 현재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가 접수했다거나 혹은 강북제일교회 신도들 중 신천지인이 20여 명에 이른다는 보도내용은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관적 추측에 불과하므로, 이를 알려드립니다.

다. 교회와 신앙(www.amennews.com)은 또 2010년 10월 22일 기사에서 ‘신천지가 강북제일교회 분쟁에만 개입한 것이 아니라, 분란이 일어난 교회마다 개입하여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장하였다’, ‘정상적인 교인들을 교회에서 떨어뜨리게 한 다음 신천지에 동조하는 사람들로 교회를 장악하는 것이 신천지의 기본 전략’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라. 그러나 앞서 본 바와 같이 신천지 또는 신천지인이 강북제일교회 분쟁에 개입하였음이 밝혀진 바 없을 뿐만 아니라, 교회와 신앙(www.amennews.com)은 신천지가 분란이 있는 교회에 들어가 어지럽게 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장한 사례를 제시하지 못함에도 이와 같은 보도를 하여 이 부분 보도는 진실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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