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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의 JMS <30개론> 교리비판①
“태양아 멈추어라(Sun Stop!)”
2012년 10월 14일 (일) 22:19:3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지난 2009년 4월 23일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여신도 강간, 강간치상,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교주에게 징역 10년형을 확정했습니다. 그 후로 약 3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JMS는 소멸됐을까요? 아닙니다. 약 4만 명 이상의 JMS신도들이 여전히 탄탄한 결속력을 자랑하며 왕성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게 최근 지도급 이탈자들의 증언입니다. 특히 초·중·고 어린 학생들을 집중 포교해 소위 JMS의 ‘SS’로 만드는 작업이 맹렬히 진행 중이어서 더욱 위험하다는 증언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이만희 교주의 신천지도 JMS와 흡사한 ‘비유풀이’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은 한국교회의 대표적 이단상담 전문가인 진용식 목사(예장 합동 안산상록교회,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에게 JMS교리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30개론> 비판을 의뢰했습니다. 독자들의 이단예방교육에 소중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편집자주>


진용식 목사 / 예장 합동 안산상록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정명석은 자신이 이 시대의 그리스도임을 내세우기 위해 계시를 직접 받고 성경을 통달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21년 동안 산에서 성경을 1000독 했으며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과 진리들을 예수님에게서 직접 배웠다고 주장한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제1장). 어떤 때는 한 가지 교리를 배우기 위해 이틀 동안 예수님에게 5,000번씩 세세히 물어보았다고 주장한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제7장).

정명석의 신도들에게 정명석이 ‘그리스도’인 증거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성경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단지 정명석이 예수님에게 직통계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정명석은 하나님의 직통계시를 받았는가? 그러나 직통계시의 증거는 자신의 주장만으로는 입증할 수 없다. 그가 받은 직통계시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그의 주장이 성경적으로, 논리적으로 맞아야 되는 것이다. 그러면 정명석이 직통계시를 받아 만들었다고 하는 <30개론>을 하나씩 살펴보자.

정명석의 <30개론>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경을 해석할 때 문자로 보지 말고 비유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문자로 해석하는 정통교회는 잘못되었다는 것이 30개론의 요지다.

이러한 정명석의 30개론의 첫 번째 내용은 “태양아 멈추어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아모리족속과의 전투에서 태양이 멈추어 여호수아가 승리한 사건에 대한 내용이다. 정명석은 성경 본문에 태양이 멈추었다고 되어 있으나 당시에는 천동설 시대에 과학을 모르고 한 말이기 때문에 문자 적으로 보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과학문명이 발전되어 지금은 지동설 시대이므로 문자적으로 보지 말고 ‘시대급’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제2장). 정명석의 이러한 엉터리 주장을 반증해 본다.

   
▲ 기독교복음선교회 홈페이지(http://cgm.or.kr) 캡쳐


이스라엘의 400년 고역

정명석은 30개론에서 “태양아 멈추어라”를 설명하면서 성경의 무지를 드러내고 있다. 정명석은 주장하기를 “이와 같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고역살이를 하고 신 광야에서 40년간 탕감을 받은 후 모세도 가보지 못했고 오직 하나님의 계시로만 들었던 본래의 원했던 가나안 복지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제2장)라고 하였다. 이러한 정명석의 엉터리 주장은 성경에 맞지 않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400년의 고역살이를 1일을 1년으로 탕감했다는 성경의 증거가 어디 있는가? 성경에 없는 주장이다. 이스라엘의 실제 애굽의 고역살이는 400년이 아니고 430년이다(출 20:40~41, 갈 3:17). 정명석의 논리대로 1일을 1년으로 탕감 받으려면 43년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을 1000독하고 직통계시를 받았다는 자의 성경의 무지는 그 주장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신 광야 40년

정명석은 신 광야에서 40년을 탕감 받았다고 했는데, 이 또한 엉터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을 보면 여러 광야를 통과하였다. 수르 광야, 바란 광야, 시내 광야, 신 광야 등이다. 신(sin) 광야는 애굽에서 출발하여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광야이다(출 16:1). 두 번째 성경에 신(Zin) 광야로 표기된 곳은 팔레스틴의 남쪽 아라비아 사막의 서쪽 사해와 아가바만 사이에 있는 광야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표류하는 중 이곳에 이르렀을 때에 미리암이 죽었던 곳이다(민 13:21, 20:1). 이 두 곳 신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방황하던 곳이라고 할 수 없다. 두 곳 다 통과 지역에 불과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38년을 방황했던 곳은 신 광야가 아닌 가데스 바네아에서 세렛 시내 사이였다. 성경의 지리에 무지한 정명석이 이러한 내용을 알 리가 없다.

가나안 땅이 조상들이 버려둔 땅인가?

정명석의 글을 읽어보면 성경에 대하여 무식한 것을 여기저기에서 발견 할 수가 있다. 정명석은 <30개론> “태양아 멈추어라”라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무식한 엉터리 주장을 하였다.

“그러면 어찌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복지 땅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과 싸우게 되었는가? 이 문제는 역사적으로 과거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다. 지금은 자기 땅이 아닌 것 같지만 400년 전 아브라함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원래 가나안 땅은 그들의 조상들이 살던 곳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땅이었다. 그런데 400년 만에 돌아와 보니 자기 조상들이 살다가 내버려둔 땅에 낯선 원주민들이 들어와서 우상을 섬기면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비유컨대 영창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자기 집과 땅에 남이 들어와서 주인행세를 하며 살고 있는 입장이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제2장, p.17).

정말 웃기는 정명석의 주장이다. 원래 가나안땅은 아브라함의 땅이었는데 이스라엘백성의 400년 애굽의 생활동안에 원주민들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성경에 무식한 주장이다. 원래 가나안땅은 이스라엘 민족의 땅이 아니었다. 그리고 400년 전 아브라함의 땅도 아니었다. 가나안땅은 가나안 족속의 11부족의 땅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가나안에서 원주민을 쫓아내라고 하셨다. 그러나 아브라함 당시 가나안 족속들의 죄가 관영치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400년 동안 애굽으로 보내셔서 기다리신 것이다.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라 하시더니”(창 15:16).

정명석의 엉터리 시대급 해석

정명석은 여호수아 시대에는 천동설 시대이므로 지동설을 몰랐던 여호수아는 태양아 멈추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문자로만 보아서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그 때 당시 여호수아가 천동설이라는 시대성의 주관 권에 속에서 태양이 가는 것으로 알고 ‘태양아 멈추어라’고 기도했던 것이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p.20).

정명석의 주장은 지동설을 모르던 시대에 ‘태양을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면 지동설을 다 알고 있는 이 시대에는 ‘해가 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지구가 돌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정말 엉터리 주장이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21세기에는 초등학생들까지 지동설을 다 알고 있다. 그러면 지금은 “해가 뜬다”고 하지 않고 “지구가 돈다”고 말하고 있는가? 지금도 누구나 해가 뜨고 진다고 말하고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동설을 잘 아는 정명석씨는 동해에 “일출”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지구가 도는 현상”이라고 유식하게 말하는가? 해가 뜨고 지고 멈춘다는 표현은 천동설 시대나 지동설시대나 여호수아 시대나 지금이나 다 그 표현이 동일한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어야 진리인가?

정명석은 성경에 있는 기적들을 비과학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도 과학적인 법칙을 어기지 않으시기 때문에 기적은 하나님도 못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기에 어려울 것이 없어 자연을 초월하여 기적을 일으킨다고 말하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못하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태초에 정하신 천륜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님에게는 법칙 벗어나는 일은 있을 수 없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p.22).

이러한 엉터리 주장은 반증할 가치도 없는 것이나 정명석의 엉터리 교리에 미혹된 그 신도들을 위하여 다음 몇 가지로 반증한다.

첫째, 과학이란 유한한 인간의 짧은 지식이다. 과학은 진리가 아니다. 과학은 새로운 지식이 개발되면 언제든지 과거의 지식은 거짓이 되고 마는 것이다. 천동설 시대에는 천동설이 가장 바른 과학적 법칙이었으나 지동설이 나오면서 천동설은 거짓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과학의 법칙에 하나님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정명석의 주장은 엉터리이다.

정명석은 “지금은 신앙과 이성, 종교와 과학, 믿음과 실체를 연결시키고, 상호 수수작용 속에 하나로 만드는 시대성 적인 성경해석, 모순 없는 새로운 진리가 선포되어야 한다”며 과학적인 진리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정명석이 가르치는 교리는 과학적이며 시대급적인 교리인가? 정명석의 교리를 살펴보기 위해 정명석의 간증을 소개해 본다.

“삼위일체론은 선생님이 직접 하늘나라에 가서 배웠다. 선생님은 하나님은 어떻게 생기셨는가? 하나님은 얼마나 클까? 등 하나님에 대하여 알기 위하여 이틀 동안 5000번씩 세세히 물어보셨다. 그러던 중 선생님이 영계에 갔는데 한번은 예수님 찾아왔다고 하니까 예수님 집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침 필리핀으로 심방가시고 없으셨다. 그 때 흰 옷 입은 사람들이 밀려왔다. 그 사람들이 성령님이 나오셨다고 했다. 그때 성령을 똑똑히 보았다. 처음으로 성령님을 보았는데 모나리자형의 아름답고 예쁜 미인으로 젊게 생기신 어른이었다. 성령님이 오셔서 ‘명석이가 왔구나!’하시면서 나를(내 영인체를) 안아주셨는데, 성령을 보는 순간 백만분의 일도 어색함이 없이 ‘엄마, 엄마’ 하면서 무릎 위에서 놀았다. 그런데 성령님이 나에게 ‘세상에서 옷이 이게 뭐냐? 네가 서울로 올라가면 얘들 시켜서 옷 한 벌 사줄께’라고 하셨다. 하늘에서는 깨끗하고 형형색색의 세마포 옷 같은 밝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시골에서 입던 옷을 입고 그대로 갔다. 너무 초라해서 벗을 수도 없고 창피 했었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p.94).

정명석의 이러한 주장이 과학적이며 합리적라는 말인가? 자신의 교리 자체가 비과학적인 모순된 주장을 믿게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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