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한 행동의 자국이 남는가? 어제 한 행동, 아니 십 년 전에 한 행동이 기록 되는가? 요즘은 기록된다. 기술이 발달해서 웬만한 행동은 다 녹화된다. 아파트에 엘리베이터에 길에 요소요소에 카메라가 있다. 문제가 생길 때 틀어보면 다 나온다. 차에도 블랙박스를 설치한다. 일어난 일을 모두 녹화하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의 행동이 더 큰 카메라에 일일이 다 녹화된다는 사실이다. 각자 속에 하나님이 블랙박스를 설치하셨다. 또한 하나님의 것은 초대형이다. 내가 술집에서 여자와 어떤 불미스러운 일을 했다. 기분전환이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남아 상벌을 받는다.

심지어 생각까지도 그렇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음란한 생각을 한다. 인간은 누구나 저절로 그리 된다. 그것을 다스리지 못하고 계속 했다면 행동한 것과 같다고 성경은 말한다. 겁나는가? 사실이다. 그러기에 누구든지 살아갈수록 점점 나빠진다. 악한 생각과 행동, 아무리 적게 한 것 같아도 반드시 열매 맺는다.

이미 많은 죄를 지은 걸 어떻게 할까? 선한 일을 많이 하면 가려지는가? 우선 자기 힘으로 선한 일 할 사람이 없다. 흉내는 낸다. 그리고 잠깐은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모든 죄를 다 씻을 만큼 계속 선행할 힘은 없다. 천국도 받고 모든 복도 받고 싶어도 자격도 실력도 없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영적 선만이 새롭게 한다

선언하노니 내가 지은 죄를 속할 길은 없다. 있으면 말해 보라. 알게 모르게 죄의식은 나를 눌러 약하게 한다. 병들고 우울하고 실패하게 한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은퇴하고 심장병이 도진다. 얼마 안 남았음을 깨닫고 빌리 그래함 목사를 불러 묻는다. “내 죄가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내가 구원 받을 수 있나요?”

준 대답이 무엇일까? 죄를 덮을 방법이 세상에 한 가지 밖에 없다. 사람이 되어 오신 하나님, 예수, 그 이름 자체가 구원인 그분의 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완전한 선이 들어와 모든 죄를 다 덮어준다. 그의 피가 영혼을 덮어 깨끗함을 준다. 이 사실을 믿느냐니까 그렇다면서 만족해하며 운명한다.

예수 믿고 받아들이는 것만이 완전한 선이다. 세상의 훌륭한 일은 무엇이든 간에 육신만 잠시 유익하게 한다. 우리가 짓는 죄는 육신만이 아니라 영적이다. 영혼까지 깨끗하게 하는 길은 오직 예수의 피 밖에 없다. 나의 전체, 과거의 악한 생각과 행동까지 다 덮어 완전히 희게 한다. 믿어야 깨끗해진다.

우리 교인이었던 해군참모총장이었던 황정연 제독의 영결식이 있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최고 영광의 장례이다. 업적이 대단하다. 최고훈장도 많다. 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장성들, 의장대, 군악대, 요인들이 참석한다. 국군묘지 장군묘역에 안장된다. 더 영광스러운 장례는 별로 없으리라.

현 참모총장을 이어 해사 동기생이 나와 추도사를 한다. 황정연 동지, 황정연 제독을 부르며 학교시절부터 6.25 전투, 그 이후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일들을 말한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일들을 누가 기억할까? 추도사 하는 분도 늙었고 동지들도 죽었다. 안타깝게도 누구도 기억을 못할 것이다.

이것이 이 세상의 선행이요 영광이다. 죽도록 고생해서 모두에게 유익을 주었어도 기억하는 이가 없다. 하지만 별안간 분위기가 밝아진다. 추도사하는 분이 신자였던 것 같다. 황정연 집사라고 부르면서 소망을 선포한다.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었다. 이제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다고 선언한다.

동지로서 제독으로서 참모총장으로서 한 일들 다 훌륭해도 육신으로 끝난다. 그러나 말년에 예수 믿어 겸손히 예배하며 은혜를 구한 일은 영원하다. 주 예수께서 함께 하시며 손잡고 하늘로 이끄셨고 영원히 복 받게 하신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행이 여기 있다. 예수 믿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모든 복을 받는다.

예수 힘으로 선행하라

최고의 선행으로 선해진 것 믿는가? 확신이 좀 덜 해도 계속 자신에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그 믿음이 강해질수록 삶은 신기하게 힘을 얻는다. 정말 영혼이 잘 되면 모든 게 잘 된다. 성인들에게서는 후광이 나온다고 한다. 신자는 그저 예수 의지하면 후광이 나온다. 믿음이 강할수록 빛도 힘도 강하리라.

황제독처럼 여러 모양으로 인류를 위해 훌륭하게 사는 분들이 있다. 우리나라도 유엔 사무총장이 나왔다.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그러나 그 자체로는 살신성인의 일조차 땅의 이야기로 그치고 만다. 성실한 부모가 자녀를 위해 평생 수고해도 그것으로 끝이다. 시간이 흐르면 다 잊혀지고 사라진다.

그러나 같은 일도 하나님 힘으로 한다면 다르다. 땅의 일이라도 영원성을 갖는다. 노동도 기도로 하면 영적이다. 내가 홀로 수고한 것 아무도 모른다. 알아달라는 건 세상 수준의 상 바라는 것이다. 억울하고 슬퍼도 주를 의지하고 감사하며 살아보라. 마음속까지 다 녹화되고 상을 받는다. 능력과 영광의 광채가 부어진다.

가이드포스트의 간증이다. 어떤 청년이 타락한다. 술, 폭력, 마약, 도둑질, 경찰에 수배가 되자 동부에서 먼 캘리포니아로 친구들과 도망한다. 몇 달 후 괜찮을 것 같아 집으로 간다. 차로 출발한지 얼마 안 되어 돈이 다 떨어진다. 구걸이나 강도질하려 중고차가게에 들어간다. 거기서 완전히 달라진다.

주인은 잘데 없는 험악한 청년들을 집에 데려와 대접한다. 돈 올 때까지 머무는데 돈이나 차를 훔쳐 도망할 수 있었다. 이상하게도 아무 나쁜 짓을 못한다. 나중에는 술과 마약까지 완전히 끊고 신자가 된다. 이들 가족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도 이 불량자들은 이 집 사람들에게 압도된다.

알 수 없는 그 영적 힘,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 겸손하고 솔직하며 질서가 잡힌 삶. 함께 예배하며 들은 복음이 평생을 움직인다. 옆길로 나갈 때마다 그 가족과 그들로부터 들은 구원의 말을 회상한다. 하나님의 선은 믿음으로 할 때 엄청난 힘을 준다. 그것이 영원히 기록된다.

매사 영원성을 더하라

다시 확인하지만 우리의 행동은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몰래 못된 짓 했다. 게을러 잠만 잤다. 야동만 봤다. 다 녹화된다. 아무도 모르게 주를 위해 봉사했다. 힘들어도 불평 않고 더욱 기도하며 감사했다. 다 녹화되고 절대 안 없어진다. 영원히 남는 삶이라면 정말로 하나님 의지해 죽을 힘 다해 좋게 행동해야한다.

감사하게도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는 모두 예수의 피가 씻어준다. 예수 믿고 잘 못한 것도 다 없애준다. 하나님도 기억을 안 하신다. 범죄 기록은 사라지고 새 사람이 된다. 아무리 잘못해도 계속 씻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예수의 피는 영원한 선을 행할 권능도 준다. 세상 영광보다 더 큰 영원한 영광이다.

하나님은 최고의 선행 영적 선행의 기회를 주신다. 함께 하시니 두려워말고 침묵하지도 말란다. 나가 다른 사람도 예수 믿게 만들란다.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오게 하신다.(행18:9) 그러나 그 영원히 복 받을 일을 내게 맡기신다. 실패를 해도 그 수고는 영원히 녹화되어 남는다.

가장 선한 일이라면 무슨 수를 내서라도 영원한 비디오에 남겨야 하리라. 결혼식이나 박사 학위식 정도가 아니다. 왕의 대관식보다 더 영광스럽다. 옛날엔 아파트 당첨을 위해 며칠씩 밖에서 자며 기다렸다. 영원한 왕관을 받는데 며칠 밥을 안 먹고 모든 걸 중단하고라도 나서야한다. 나중에 영원히 후회하지 않으려면.

하나님께 매달리라. “오, 나도 무언가 영원한 것을 남기게 해주세요. 그냥 한 사람이라도 예수 믿게 해주세요.” 금식이라도 하면서 매달려보라. 녹화된다. 참모총장, 유엔사무총장은 세상에서 끝나도 이 수고는 영원하다. 그리고 현실 세상에서도 엄청난 상과 함께 복이 부어진다. 최고의 선행은 예수 믿고 예수 믿게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