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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홍재철 목사 등 이단옹호자' 규정에 강력 반발
통합측에 법적 조치 예고…"김삼환 목사야 말로 이단 협력자”
2012년 09월 25일 (화) 22:04:04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예장 통합측(총회장 손달익 목사)이 제97회 총회에서 길자연·홍재철 목사 등을 ‘한기총 이단연루자’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보복성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기총은 9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혁주의 신앙을 이어온 한국교회 보수 중의 보수 교단인 예장 합동의 총회장을 지낸 대표적 지도자이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3번씩이나 역임한 길자연 목사를 이단연루자로 규정했으며, 한기총 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마저 이단연루자로 규정했다는 것은 예장 통합이 신정통주의 신학으로서 한국교회를 망치고, 연합사업에 화합을 깨버린 핵심교단 중에 하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한기총은 또 “보수·개혁주의 신앙에서는 WCC 단체가 바로 적그리스도요 이단 단체”라며 “WCC 총회를 한국에 유치한 장본인인 김삼환 목사야 말로 이단 협력자요, 이단 동조자요, 친 이단 인사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기총은 “예장 통합은 종교다원주이요 혼합주의며 용공주의인 WCC 총회 유치에 앞장선 교단인 만큼 한국교회 지도자를 향해 이단 연루 운운하며 논할 자격이나 있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라며 “이단연루자 남발로 인해 훼손된 명예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밝힌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기총은 통합측이 이 같은 행동을 한 배후에 대해, 합동측이 최삼경 목사(통합측 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통합측 김창영 목사의 대법원 무죄확정 판결이 나자 “대내외적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을 어떻게 해서라도 면피하고 한국교회를 속이기 위해 명망있는 교계 지도자들을 이단 연루자라고 남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기총은 통합측이 최삼경 목사의 이단시비에 대해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고 결의한 것과 관련해, 통합측에서는 아무런 의논이나 사전 동의 없이 기습적으로 최 목사를 이단 해제했다면서 “예장 통합이 먼저 철저히 뼈를 깎는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거듭나기를” ‘충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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