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는 사람 부르는 칭호가 많다. 의미를 알고 적용시키면 신기하게 해당되는 삶이 열려진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한다. 내가 훌륭해서 자녀로 뽑히는 게 아니다. 예수 믿으면 성령이 들어와 하나님 자녀가 된다. 아버지의 성품과 능력이 유전된다. 그렇게 믿을수록 그 경험이 나온다. 안 믿으면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

바울은 우리를 “예수의 병사”라고 한다. 우리가 선택해서 된 게 아니다. 예수를 주로 모시니까 저절로 그렇게 된다. 후안 오르티즈 목사의 말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화려한 여객선을 타고 휴가를 즐기는 생활이 아니라 전투함을 탄 해군생활이다.” 하나님 아들이지만 전투원이란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매일이 전투이다.

군대 좋아하는 남자 별로 없다. 자유가 없고. 모두가 상관이다. 하지만 예수의 병사는 졸병이 아니다. 높은 장교이다. 천사들이 수종 든다. 영적 권리와 능력이 부과된다.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거친 풍랑도 잠잠하게 한다.

강한 나라 군대는 강하다. 미국군대는 무기도 장비도 최고이다. 전사율은 가장 적다. 천국 병사는 그 정도가 아니다. 믿음으로 나설 때 죽지도 지지도 않는다. 전투는 고난이다. 그러나 이길 수 있l다. 예수의 병사는 극복할 힘도 다 받는다. 영광의 군대이다. 자신을 병사로 볼 때 삶은 강해진다.

이긴 전쟁이다

신자는 이미 이긴 전쟁을 한다. 십자가 사건 때 하늘에 전쟁이 있었다. 사탄은 예수를 죽여 지옥에 떨어지게 한다. 하지만 예수는 다 극복하고 부활해 승리의 왕관을 차지한다. 사탄과 그의 부하들은 패하여 땅으로 내쫓긴다. 우리가 맞는 싸움은 이미 이기신 대장 예수를 모시고 한다. 이 사실만 믿으면 된다.

이긴 경기를 보는 사람은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 생방송을 보는 이들은 불안하다. 이기는 것 같아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반면에 재방송을 보는 이들은 승리를 가지고 본다. 내용은 잘 몰라도 이긴 것은 안다. 아무리 상황이 나쁘게 전개 되어도 두려움이 없다. 그게 오히려 더 재미있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마지막은 승리요, 영광이다. 그러면 중간은 무엇인가? 실패하고 넘어지다가 죽을 때 승리인가? 아니다. 승리의 권능이 이미 우리 속에 있다. 어떠한 문제도 아무리 강한 마귀도 승리의 예수를 모신 우리를 이기지 못한다. 당장은 원하는 대로 안 되어도 이 믿음을 견지하면 승리이다.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천국을 공격하라는 말이다. 신자는 천국의 병사이다. 자기 나라를 쳐들어간다는 말인가? 아무리 나의 천국이라도 공격해야 한다. 비록 내 것이요 내 안에 주어졌어도 자동으로 누려지지 않는다. 믿음으로 누리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다. 공격해야 경험된다.

아픈가? 불안한가? 우울한가? 잘 살펴 공격하라. 이미 얻은 승리 선포하라. 가정이 사업이 전투 중인가? 승리를 선포하라.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다. 돈이 부족하고 상황이 나빠서가 아니다. 믿음으로 선포하라.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더욱 중요한 전투는 사탄의 노예된 영혼을 구하는 것이다. 동료로 만들어 우리 군대가 늘어나게 하라. 승리의 소식 온 세상에 전하자. 마귀는 패잔병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여전히 마귀에게 속고 있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고 탄식하신다.(요 4:35). 사령관이 계속 탄식하게 하지 말라.

상황이 변하지 않아도 여전히 승리를 선포하라. 우리는 이기려고 싸우지 않는다. 우리 대장이 이미 이겼는데 왜 싸우는가? 단지 권리만 확인하라. 마귀는 속인다. 절대 안 나간단다. 자기 것이란다. 속지 말라. 이것이 영적전투이다.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이긴 전투를 선포한다. 이것이 우리의 싸움이다.

스스로 훈련하라

군인 모두가 전투하는 것은 아니다. 훈련된 병사만 전투에 나간다. 최고의 명예와 지원을 받는다. 기드온의 군사로 징발된 사람은 3만 2천 명이었다. 그 중에 1%도 안 되는 3백 명만이 전투요원으로 선발된다. 물먹는 자세 하나로 얼마나 훈련되었는지 안다. 무기 잡고 경계하며 한 손으로 물을 먹는다.

이스라엘은 430년 동안이나 노예였다. 노예의 사고가 뼛속까지 넘친다. “그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출12:41) 하나님의 군대란다. 그들도 다 안다. 그러나 그 정체성을 가지고도 나라를 세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애굽을 이기고 홍해를 갈라도 자주 노예사고에 잡힌다.

왜 예배를 빠지고 특별한 집회도 빠지는가? 왜 전도훈련도 안 하고 봉사도 안 하는가? 제직이 되고 항존직이 되어도 빠진다. 천국 일이 중요함을 모른다. 예배나 봉사나 회의가 영적 전투임을 의식하지 않는가? 하나님의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기독교 학교의 학생들은 일 년에 30시간의 종교 교육을 받는단다. 천주교는 200시간, 유대교는 325시간, 사회주의, 이슬람, 공산주의는 3,650시간이란다. 2~3세부터 아이들에게 과외를 시키는데, 신앙 교육은 잊어버리고 세속적 교육만 열심히 한다. 그러고도 천국의 병사 노릇할 수 있는가?

장교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 왕도 훈련을 받고 재벌 총수도 훈련을 받는다.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고전11:29) 천국의 군대라도 그렇단다. 훈련을 우습게 아는 이들은 이긴 전투도 진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 편하고 싶은가? 병사는 편하려 하면 안 된다. 유학할 때 정말 자신을 병사라고 생각했다. 매일이 전투였다. 신앙훈련이 없다면 누구건 어느새 마귀에게 밀리고 있음을 안다.

보호와 지원을 믿으라

병사는 모집한 자가 모든 비용을 대준다. 병사 한 사람의 기본 장비는 대단히 많고 비싸다. 먹고 자는 입는 문제만 해도 대단하다. 개인과 단체화기 무기들 엄청나다. 교육비도 대단하다. 공군 조종사를 3년 훈련시키는 데 97억 원이 든단다. 사용하는 전투기는 천6백억 원이란다. 국가가 강해야 한다.

그래도 천국의 병사와는 비교가 안 된다.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나 위해 지원하는 비용의 기본이다.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라비아 전체와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그대로 믿고 적용하는 훈련 해보라. 그래야 좋은 병사가 되어 승리한다. 영적 물적 지원이 온다. 모든 고난을 기꺼이 받기를 자처하라. 문제가 클수록 지원도 더 많이 온다. 보장된 승리가 큰 복으로 온다.

<가이드포스트>에 난 선교사부부 간증이다. 어느 날 밤 원주민들이 몰려왔다. 마을에 저주가 임하리라 여긴 것이다. 살기등등해 집에 불을 지르려 한다. 이때 공포에 잡히면 죽는다. 공포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공격이다. 대개는 간단한 일이지만 못한다. 낙심에 빠진다. 이들 부부는 목숨 걸고 기도한다.

얼마나 지났는가? 사방이 조용하다. 밖을 살피니 아무도 없다. 이상하게도 그 후론 원주민들이 해치려 하지 않았다. 얼마 후에 추장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선교사는 예전 일을 물었다. “왜 그때 우리를 죽이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추장이 놀라며 되묻는다. “당신 집 주위에 보초 서던 그 사람들이 누구였나요?”

선교사의 집을 수백 명 광채 나는 건장한 사람들이 둘러쌌다는 것이다. 예수의 병사는 보호와 지원 받는다. 그러나 이런 놀라운 경험으로 살려면 좋은 병사가 되라. 평생 이러한 간증이 넘쳐야 한다. 고난은 어차피 누구에게나 온다. 좋은 고난을 바꾸고 좋은 병사로 좋은 지원 얻고 이미 얻은 승리 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