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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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을 맞은 서울의 야경
포토슬라이드 : 초
2012년 03월 27일 (화) | 교회와신앙
3월 20일은 춘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
새해 아침의 일출처럼
또는 하지의 일몰처럼
의미를 부여해 볼 수도 있겠다.
인천대교 넘어 해가 지면 서울의 야경은 어떨까?

세계의 관문 인천공항으로 해가 진다.
인천대교 머리 위로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면
삽시간에 서울 한강에도 어둠이 드리운다.
강변 가로등이 불을 밝히면
남산 위에 철갑을 두른듯 우뚝 선 N타워가
등대라도 된 양 서울의 밤을 비추고
자동차들이 붉은 궤적을 그어댈 즈음
콩나물처럼 키가 자란 아파트들도 눈을 껌벅인다.
그리고 경복궁 근정문도
지엄한 근정전도
연못 가운데서 지루한 하루를 보낸 경회루도
슬며시 자태를 뽐낸다.
< 글․사진 : SANHO >
3월 20일은 춘분이다.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새해 아침의 일출처럼또는 하지의 일몰처럼의미를 부여해 볼 수도 있겠다.인천대교 넘어 해가 지면 서울의 야경은 어떨까?세계의 관문 인천공항으로 해가 진다.인천대교 머리 위로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면삽시간에 서울 한강에도 어둠이 드리운다.강변 가로등이 불을 밝히면남산 위에 철갑을 두른듯 우뚝 선 N타워가등대라도 된 양 서울의 밤을 비추고자동차들이 붉은 궤적을 그어댈 즈음콩나물처럼 키가 자란 아파트들도 눈을 껌벅인다.그리고 경복궁 근정문도지엄한 근정전도연못 가운데서 지루한 하루를 보낸 경회루도슬며시 자태를 뽐낸다.< 글․사진 : SAN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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