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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선교, 흑일도교회로 오세요"
2012년 03월 25일 (일) 23:45:02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흑일도의 유일한 교회, 흑일도교회(현 사랑이넘치는교회)를 가려면 전남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을 이용해야 한다. 하루 한 번, 오후 1시 30분에 떠나는 것밖에 없다. 자동차까지 실을 수 있는 큰 배를 이용하게 된다.

만약 배를 놓쳤을 경우, 정광섭 목사(흑일도교회 담임)께 연락을 취하면 도움을 준다. 선교를 위한 배, ‘방주 11호’를 사용해서다. 다만 정원이 4명으로 한정된다. 정광섭 목사와 최경숙 사모는 24년째 흑일도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들은 방주 11호를 통해 교회가 없는 이웃 섬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흑일도에는 약 30가구가 산다. 주민은 70여 명이다. 최근 마을 한복판으로 예배당을 옮겼다(사진 9-12). 교회 담벼락은 성복중앙교회 청년부가 와서 멋지게 페인트 칠 봉사를 해 주었다. 마을이 환해진 것이다. 그 때문일까?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주민들이 요즘 교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년 넘게 마을을 섬겨온 정 목사 부부를 소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전도는 정말 쉽지 않다.

기존 바닷가 옆의 예배당은 사택과 손님 접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사진 7, 8). 사택 바로 앞이 바닷가다. 환경은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다. 멋진 나무, 돌, 파도, 바람…. 모두 공짜로 맛볼 수 있다. 최근 새로운 주소 표시가 집집마다 붙은 것도 재미있다(사진 13). 섬 생활이 도시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것도 많다. 모든 것을 육지에서 사와야 한다.

흑일도교회를 자주 방문해 주는 것도 마을 복음화에 도움이 된다. 교회에는 사람들이 넘쳐나야 한다고 주민들은 인식한다고 한다. 쉼과 전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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