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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이 직접 내적 생명 소유해야
2012년 03월 14일 (수) 22:19:12 장경애 jka9075@empal.com


<예수가 인정한 믿음> 중에서
찰스 스펄전 지음/ 송용자 옮김/ 터치북스출판사


영적인 생명의 길은 단언하건대 쉬운 길이 아니다. 그 생명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 한 걸음씩 걸어갈 때마다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디모데전서 6장 12절은 영적인 생명의 길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길’임을 보여준다. 또한 그것은 육체, 사탄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하나님을 따라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매일 세상과 싸우고 죽음과 지옥의 권세를 발로 밟아 무너뜨려야 한다.

이 거룩한 전투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이 직접 내적인 생명을 소유해야 한다. 그리고 삶에서 그 생명의 힘과 능력이 드러나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이 두 개의 명령을 결합시켜 놓은 것이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원한 생명을 붙잡으라”(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려면 반드시 이 영원한 생명을 붙들어야만 한다. 이 둘은 하나로 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믿음을 ‘위해’ 싸우는 것이요, 믿음을 ‘통해’ 싸우는 ‘믿음의 싸움’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우라”(유 1:3). 이 말씀은 믿음을 ‘위해’ 싸우라는 의미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이는 믿음을 ‘통해’ 싸우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렇게 믿음을 위해 죽는 자는 가치 있는 뜻에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는다. 결국 그는 그 싸움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함을 알게 된다. 그것은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싸움이다. “영원한 생명을 붙잡는 것”이 단지 꿈속에서나 가능하다든지 아니면 최선의 노력 없이도 이룰 수 있는 일 정도로 생각해선 안 된다. 믿음의 길을 끝까지 완주하는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성취하지 못하는 위대한 과업인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좋은 생명이 있다. 그것은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에게 있는 동물적인 생명이 아니다. 또 인간을 동물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정신적인 생명도 아니다. 정신적인 생명보다 훨씬 높은 또 다른 차원의 생명, 바로 영적인 생명이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들도 이러한 영적인 생명에 대해 듣게 되면 그것을 전하는 자들을 미친 사람처럼 여긴다. 세속적인 마음으로 어떻게 영적인 것을 분별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오직 영적으로만 분별할 수 있다.

우리에게 붙잡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이다. 천국의 생명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이 세상의 믿는 자들에게 나눠 주신 ‘하나님의 생명’이다. 다만 그 생명은 온전함에 이르도록 자라가야 한다. 그 생명은 하나의 강물처럼 계속해서 흘러가야 한다. 그 생명의 강물은 계속해서 넓어지고 깊어져서 마침내 천국의 온전한 바다 속으로 흘러들어가야 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영생을 얻지 못하면 다가올 세상에서 영생을 얻으리라 꿈도 꾸지 말라. 지금 영원한 생명에 동참한 자가 아니라면, 그것이 가져올 결과를 생각하며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 훗날 죽음이 찾아올 때 영생도 우리 곁을 서성이다 영원히 떠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말하든 오직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붙잡는 일에 지금 바로 착수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을 지금 단단히 붙잡으라. 어떤 위협과 위험 속에서도 그것을 단단히 붙잡으라! 이에 대한 성경의 권면을 상기시켜 보자.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엡 5:14).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면 우리는 몸과 분리되는 극한 고통 속에서도 심판의 날에도 우리에게서 이 생명을 빼앗을 자가 없다는 것을 확신하며 안식할 있다!

“영원한 생명을 붙잡으라.” 이는 또한 영원한 생명을 믿으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모른다면 당연히 영원한 생명을 붙잡을 수 없다. 우리가 그림자나 허구, 공상을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바로 우리가 붙잡으려는 실체는 믿음이다.

우리가 이 생명을 믿을 수 있도록,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되지 않은 자를 ‘죽은 자’로 계속해서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허물과 죄로 죽은”자들이다(엡 2:1). 그들은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는”자들이다(요 3:36).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현자들이 자연적인 생명을 인간이 높일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까지 끌어올린다고 해도, 영생이라 불리는 내면의 생명과 비교한다면 그것은 죽음과 다를 바가 없다. 만일 우리가 경건하지 않은 자, 믿지 않는 자라면 우리가 오늘 소유하고 있는 이 생명은 언젠가 우리에게서 제거될 것이다.

영원한 생명은 말 그대로 영원토록 거하는, 살아 있고 썩지 않는 씨다. 그것은 우리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이다. 이 일깨움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 있어도 죽은 자’다. 우리 안에 소생시키고 일깨우시는 성령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영적인 죽음 속에 거하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요 6:47). 죄 속에서 죽은 우리의 상태는 그리스도를 믿을 때 끝이 났다. 영적인 눈을 떴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 안에 소유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게 된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과 매우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그분이 사시므로 우리 또한 살게 될 것이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4).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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