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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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도의 “이단경험과 탈퇴” 과정에 관한 연구(2)
2012년 03월 06일 (화) 21:40:28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이 글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소장 강신유 목사(예장 합동 주원교회 담임, 광주교단협의회 이단분과위원장)가 2011년 평택대 신학전문대학원 실천신학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신천지 교도의 ‘이단경험과 탈퇴’ 과정에 관한 연구>를 요약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천지와 관련한 학위 논문들은 그 교리적 배경과 비판이 주종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 논문에는 신천지에 미혹됐다 나온 사람들의 생생한 체험과 그것을 아파하며 도우려는 한 목회자의 열정이 녹아 있습니다. 신천지에 미혹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이해하며 그들이 왜 빠졌는지, 그들을 돌이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치열한 고민이 묻어 납니다. 이 논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처에 있어 또 다른 차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논문 게재를 허락해 주신 강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주>

강신유 목사 / 예장 합동 주원교회 담임, 광주교단협의회 이단분과위원장 

1.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들은 기독교 이단 상담소 광주 상담소에서 교리적인 상담을 통하여 신천지 이단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신천지에서 돌아와 후속교육을 받는 과정 가운데 새롭게 구원론을 들으며 회심을 경험하고, 교회로 복귀했거나 2010년 10월 현재 후속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기혼자와 미혼자가 섞여 있으며, 이들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했을 때, 교회의 발전과 신천지 이단 퇴치를 위해서 인터뷰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자원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의 간략한 신상은 <표 3> 참여자 특성에 나와 있다. 이들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고학력이 대부분이며 신앙 연조는 청년들은 모태신앙이거나 9년에서 30년 이상이었다. 그만큼 신천지는 신앙 경력이나 열심도가 있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섭외(전도)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 가운데 초신자는 아주 드물다. 참여자들은 최하가 9년이었다. 이단들은 철저히 준비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한 사람의 상태를 ‘A급, B급, C급’으로 분류하여 나이가 많거나 늙은 사람들을 제외하고, 장애자들도 제외하며, 신용불량자들, 병이 있는 사람들도 섭외(전도) 대상에서 제외하여 맞춤형으로 섭외를 한다(MBC 방영 “PD 수첩” DVD : 1997년 5월 8일 (화)).

참여자들을 보면 대부분 젊고, 가장 일하기 좋은 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가장 많으며 20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40대, 50대는 갈수록 낮은 수치를 보인다. 사회적으로도 가장 활동적이고 일하기 좋은 사람들을 신천지는 미혹하여 붙잡고 가정적인 활동이나 사회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연령대만 보더라도 신천지에 가장 많이 빠지는 사람은 대부분 젊고 유능하게 사회적 활동을 해야 할 사람들인 것이다.

참여자들의 학력 수준을 보면, 신천지에 빠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학력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천지 이단 교주는 저학력자인데 반하여 빠지는 사람들은 저학력자가 거의 없다. 이것은 미혹의 영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학력이 높을수록 궁금증은 더 많지만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못하던 중 신천지 이단에 빠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3> 참여자의 특성
참여자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신천지
활동기간
교회
신앙
연수
교회직분
결혼여부
자녀
회심여부
A
41
대졸
주부
1.5 년
24년
집사
결혼
2녀
B
52
중졸
주부
1 년
17년
집사
결혼
2남
1녀
C
40
대졸
주부
7 년
30년
집사
결혼
1남
1녀
D
33
대중퇴
유치원
교 사
2 년
15년
집사
결혼
1남
E
27
대재
학생
8 년
모태
청년
미혼
F
37
대졸
메이크업
3 년
9년
성도
결혼
1남
1녀
G
23
대졸
학원강사
1.5 년
모태
청년
미혼
H
27
대졸
학생
5 년
모태
청년
미혼
I
36
대졸
주부
2 년
9년
집사
결혼
1남
1녀
J
24
대재
학생
3 년
모태
청년
미혼
K
39
대졸
주부
3 년
34년
집사
결혼
2남
L
39
대졸
학원강사
3 년
20년
집사
결혼
1남
2녀


참여자 A.
현재 나이는 41세이며 24년간 신앙생활을 하였고, 남편과는 연애로 결혼을 하였으며 처녀시절에 음대를 졸업하였다. 교회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집사로의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며 살았다. 남편은 교회에서 장로의 직분을 맡았고 세 자녀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중 막내 딸이 갑자기 병으로 며칠 만에 죽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열심히 봉사하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했는데 하나님은 왜 내 편이 아닐까 하는 시험이 들었고,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그 당시에 교회에서 너무 많은 일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었다. 그리고 남편은 새로 가게를 내게 되었고 남편과 함께 가게에 출근하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성경을 읽고 있다가 신천지 추수꾼의 표적이 되었다. 가게를 계속 방문하며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아주 조금씩 성경공부를 시작하였고, 신천지 이단에 빠져 1년 반을 생활하였다. 신천지인의 계획된 접근 가운데 아주 쉽게 빠져 들어 갔다. 자신이 신천지 이단에 빠질 줄은 상상도 못했으나 그 교리를 배우고 나서는 이단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남편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가정에 편할 날이 없는 싸움의 연속이었다. 결국 남편의 설득을 들어주는 체 하면서 상담을 받던 중에 탈출하여 가출을 하였으며, 가출 후에 1개월이 지나고 남편으로부터 절대로 개종 상담은 안한다는 약속 하에 집으로 들어와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 후 1년 정도 지나서 남편과 친정 오빠의 노력으로 2차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45일을 버티면서 신천지 이단 교리를 옹호하다가 신천지 이단 교리가 다른 이단들이 가지고 있는 교리와 같다는 사실을 알고 돌아섰다. 1년간의 후속교육 후에 본 교회로 돌아가서 처음에는 상처도 받고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열심히 살고 있다.

참여자 B.
현재 나이는 52세이며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로 취직하여 일을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으며 큰 딸과 두 아들이 있다. 아주 큰 교회에서 17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였고 집사로서 언제나 목사님 곁에서 식사도 대접하고, 시간만 나면 교회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사업 실패로 집을 나가 피신하여 별거를 하게 되었고, 겨우 연락만 되다가 어느 날 빚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였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남편의 장례에 와보지도 않았고 이것이 너무 서운하고 큰 상처가 되었다. 돈 벌고 잘 되어 열심히 봉사할 때는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늘 불러 일도 맡기고 하더니, 실패하고 도망 다니며 빚쟁이들을 피해 다니게 되니까 담임 목사님은 만나 볼 수도 없었다. 목사님을 만나서 기도도 받고 상담도 받으려고 하면 부목사들이 중간에서 가로 막아서 만날 수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신천지 이단을 만나서 급속히 빨려 들듯이 신천지에 들어가 1년을 생활하였다. 그러나 동생에게 신천지에 빠진 것이 발각되고 먼저 신천지를 경험했다가 상담을 받고 나온 동생과 딸 내외의 노력으로 상담을 받고 회심하였다. 지금은 후속교육 중인데 본 교회로 돌아가서도 교회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남아있어 교회 적응이 가장 큰 고민이 되는 상태다. 신천지 이단에 대한 미련은 없으나 섭외(전도)했던 사람은 어떻게든지 신천지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이미 전화번호를 다 바꾸고 연락할 길이 없어 안타깝다.

참여자 C.
현재 나이는 40세이며 30년 신앙생활을 한 집사로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남편을 만나 1남 1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던 중에 남편이 다니는 직장을 따라 이사를 가게 되었다. 아는 사람 없는 낯선 곳에서 자원봉사자로 가장한 신천지인을 만나면서 신천지에 빠져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아내가 신천지에 다니는 것을 남편이 알게 되면서 ‘이제 다시는 신천지에 나가지 않겠다’는 거짓말로 남편을 속이고 신천지에 다니며 늘 불안한 마음으로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 교회와 신천지 사이를 오가며 남편을 속이고 교회를 속이면서 힘든 이중생활을 하였지만, 신천지에 있어야 가족을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정생활도 더 충실히 하며 어려운 삶을 버티었다. 신천지만이 참 진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편이 출근하면 신천지로 가서 성경공부를 하였고, 일요일 예배를 못 가게 되면 월요일 대체 예배를 가며 힘이 들고 어려워도 내가 살아남아서 제사장이 되어야 가족을 흰무리(제사장이 되면 가족을 백성으로 구원할 수 있다는 교리)로 구원받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신천지에 빠지면 대부분 이것 때문에 힘들어도 버티는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남편은 아내가 신천지에 계속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편이 아무리 아내를 설득해도 신천지에서 나오면 죽는다는 믿음 때문에 신천지를 버리지 못하자 남편은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상담소와 연락하게 되었고 남편과 시어머니의 노력으로 상담을 받게 되었다. 회심하여 지금은 후속교육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본 교회로 돌아가 신앙생활을 할 예정이다.

참여자 D.
현재 나이는 33세이며 신앙생활을 15년 정도 하였고 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고 열심히 봉사하였다. 어려서부터 삶에 많은 고난이 있었다. 할머니가 무당이셨는데, 어머니는 그런 할머니의 삶을 물려받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던 중에 교회를 다니게 되어 가족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교회에 나가지 않는 갑작스런 변화에 행복했던 가정이 어려움에 봉착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야간으로 가게 되어 신앙생활을 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다른 도시로 이사하게 되었다. 낯선 곳에서 생활하며 힘들어 기대고 싶은 마음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어머니와 함께 시골에서 살았다.

유아교육과 대학을 다니던 중 형편이 어려워 한 학기를 다니고 힘들어 중퇴하게 되었다. 믿는 집안이었지만 남편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아 시간만 나면 술을 먹고 화가 나면 폭언으로 힘들게 하여 결혼을 후회하였다. 그러던 중 아이가 생겼지만 남편은 아버지가 되었으면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여전히 같은 생활을 하였다. 힘든 삶에 지쳐 몸도 마음도 아파 있을 때 신천지를 만나게 되었으며 이것이야 말로 최고의 진리며 내가 찾고 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앙에 대해 궁금해 하던 것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성경을 비유로 풀어주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신천지가 인생의 최고 진리인 줄 알았고 그곳에서 2년을 생활하였다. 그러다가 가족에게 신천지에 빠진 것을 들키게 되었고 남편이 교회도 안 다니고 신앙도 없는 사람인데도 인터넷을 찾아 여러 가지 자료를 보여 주면서 잘못된 곳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으나 나를 가장 잘 알아주고 이해해 주며 내 마음을 알아주는 참 진리라고 믿는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 들어 왔다. 어느 날 남편은 무릎을 꿇고 앞으로 잘 할 테니 신천지 이단을 끊을 수 없냐는 말에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버티었다. 그러나 남편과 시누이와 시숙의 노력으로 상담을 받고 나오게 되었다. 남편은 이제 교회에 나오기로 했으며 앞으로 상담을 하는 사역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참여자 E.
현재 나이는 27세이며 원래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다녔으나 신앙심이 없이 부모님을 따라 가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대학에 가면서 신천지의 전도로 8년간 신천지 생활을 하면서 모든 인생을 걸 만큼 보람 되게 생각하다가 부모님께 들켰고 부모님의 노력으로 상담을 받고 돌아섰다. 신천지에는 한 번 빠지면 올인을 하는 게 문제다. 8년의 세월 가운데 부모님께 안 들키고 다녔다는 것이 기적이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속을 썩여 본적이 없으나 어머니의 과도한 참견과 견제가 늘 부담스러웠다. 어머니의 몸이 약한 탓에 어머니께 신경 쓰이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 부모님은 언제나 지나치게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 신천지에 빠진 사실을 알고 어머니는 낙심하셨고, 아버지는 병이 나셨다. 직장도 쉬고 입원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도저히 부모님의 설득을 뿌리 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어차피 신천지가 참된 진리니까 이 기회에 부모님 앞에서 신천지가 옳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졌다. 그리고 당당하게 신천지를 숨기지 않고 다녀보고 싶었다. 그런데 상담소에 와보니 신천지에서 말하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폭행과 폭언과 위협을 하고 말을 안 들으면 정신병원에 보낸다더니 완전히 거짓말이었다. 내가 그만 듣고 싶다면 쉬어주고, 얼마든지 반론의 기회를 주었으며, 만약에 상담소에서 보여주는 내용들이 거짓이면 언제든지 신천지로 가라는 것이었다. 들어보면 들어 볼수록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천지가 왜 그렇게 상담소를 미워하며 무서워하고 못 가게 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신천지를 나와 보니 끔찍하다. 하루 속히 다시 삶을 찾으려고 한다. 신천지에서 보낸 8년의 세월이 너무 아깝기만 하다.

참여자 F.
현재 나이는 37세이며 9년 동안 평신도로 신앙생활을 하였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여 메이크업을 해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열심히 살다가 결혼하고 나서 둘째를 출산하고 신천지 이단에 빠져 3년을 생활하였다. 그러던 중 큰 언니를 섭외(전도)하고 둘째 언니까지 섭외하여 복음방을 시작하였는데, 둘째 언니가 친구를 섭외하려다가 그 친구는 이미 신천지를 경험하고 상담을 받고 돌아온 사람이었으므로 신천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언니들은 신천지 교육을 포기하게 되었고 남편에게 신천지에 빠진 것을 알려 주었다. 남편은 원래 신앙심이 없던 사람인데 신천지 이단이 나쁘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고 상담을 하려고 했다. 큰 언니와 작은 언니의 도움을 받아서 상담을 한 번 들어 보기로 했다. 두 언니의 도움으로 상담을 받고 돌아서서 이제는 후속교육을 마치고 열심히 살고 있다. 3년간 헛된 충성을 한 것이 너무 억울하다.

신천지에서는 안 죽는다는 말이 왜 그렇게 철썩 같이 믿어졌는지 모르겠다. 구원론을 들으며 신앙이 무엇인지를 좀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신천지를 경험한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상담을 통하여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고 이단의 무서움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이제는 교회도 바르게 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교회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제대로 주님이 원하시는 신앙을 할 생각이다. 남편도 이제는 직장에서 시간이 되면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참여자 G.
현재 나이는 23세이며 모태신앙으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체육 강사로 초등학교 코치를 하다가 신천지에 빠져 1년 반 동안 생활하였으며 신천지에 올인 하려다가 부모님께 발각되어 가출했다 잠시 옷을 가지러 집으로 들어가 붙잡혔다. 상담소에 가자는 말을 듣지 않았으나, 광주에서 목회하시는 친척 벌 되는 삼촌에게 가자는 말에 와보니 상담소였으며, 친척 삼촌이 소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외삼촌도 선교사로 특별한 일을 하시는 데 어릴 때 본 기억밖에 없으며, 친척 중에 목사님이 계시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 삼촌이 상담소에 계신 줄은 몰랐다. 아마 알았으면 절대로 따라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신천지가 상담소를 왜 그렇게 미워하게 하고 무서운 곳으로 세뇌시키는지 알게 되었다. 진실을 볼 수 없는 신천지 인들이 너무 불쌍하다.

내가 살던 지역은 주위가 온통 신천지인뿐이라서 돌아가서 그들과 마주 하고 싶지가 않다. 이곳에서 취직하여 삼촌 옆에서 도우며 살고 싶다. 부모님도 내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신다. 이제 부터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구원이 뭔지도 알았고 교회생활이 뭔지도 알았다. 그동안 너무 쉽게 생각하며 살았다. 신천지에 올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끔찍한 생각이 든다. 상담소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생들도 내가 완전히 바뀌어 오기를 기다린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제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 하는 삶을 살려고 한다. 직장이 잘 구해질지 걱정스럽다.

참여자 H.
현재 나이는 27세이며 모태신앙이다. 엄마도 모태신앙인데 교회에서 권사로 아주 열심히 봉사하며 외삼촌도 의사이고 아버지도 의사인데 대학교에 가면서 영화 동아리에 들어간 것이 신천지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설문지 하나 잘못 써준 것이 신천지 이단에 빠지게 되고 만 것이다. 구원의 확신이 없었으므로 신천지에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고 궁금한 것을 시원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5년간 부모님을 속이면서 열심히 엄마와 같이 교회도 다니면서 신천지 생활을 하였다. 엄마가 기성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었으므로 부모를 속여야 했기 때문에 양다리를 걸치고 다니느라 힘이 들었다. 그러나 엄마와 오빠 그리고 작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상담을 받게 되었다. 이제 엄마는 나를 혼자 집 밖에 보내기조차 무서워하신다. 나와서 보니 신천지 이단이 별것도 아닌데 거기에 목숨을 걸고 올인했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

신천지는 상담소에 가면 죽는다고 했는데 그 반대였다. 지금은 구원론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드디어 아버지가 교회에 출석하시기로 한 것이다. 그 동안에 신앙을 안 하시던 아버지가 야속했었다. 신천지에 다니는 동안은 교회 목사님의 설교가 왜 그렇게 유치해 보이고 귀에 안 들어 왔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제는 설교가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후속교육은 마쳤으나 아직도 성경을 보면 두 가지로 보인다. 먼저 나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1년은 지나야 기도도 회복이 되고 성경을 봐도 하나로 보인다고 한다. 이것이 상담후의 후유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후속교육만 마친 상태라서 신천지에서 나온 실감이 안 날 정도다. 교회에서 간증을 하면서 너무 많은 사람을 울린 것 같다. 간증을 들으시며 우시는 엄마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제부터는 제대로된 신앙을 할 생각이다.

참여자 I.
현재 나이는 36세이며 9년 동안 정말 열심히 집사 직분을 받고 교회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신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람을 만나서 신천지에 가게 되었다. 원래는 영어를 전공하려 했는데 화학을 전공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보니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가운데 신천지에 빠져 2년을 생활하였다. 신천지 인이 되고 나서 교회를 통째로 넘길 계획 하에 자체 추수꾼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여러 사람을 건드려 보고 열심히 한 사람이라도 더 신천지로 인도하려고 했었다. 신천지가 참 진리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교회 전체를 신천지로 만드는 꿈을 꾸었다. 이것을 ‘산 옮기기 작전’이라고 한다. 그리고 열심히 섭외(전도)했다.

그러다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가족에게 들키고 말았다. 목사님과 사모님은 신학교를 보내서 전도사로 쓰려고 했었는데 그럴 수 있냐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절대로 참 진리인 신천지를 버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신천지를 못 가게 하는 남편에게 대들다가 뺨을 한 대 맞게 되었다. 그것을 계기로 아이들을 놔두고 집을 나가는 가출을 서슴없이 저질렀다. 얼마나 무서운 일을 저질렀는지도 생각지 않게 되었다. 물론 신천지에서는 가출을 계기로 영웅적인 사람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남편은 상담을 한 번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설득했다. 신천지가 참인데 굳이 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누구를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남편에게 다짐을 받았다. 며칠이면 되겠냐? 만약에 내가 이기면 가족 모두가 신천지로 가야 한다는 각서를 받고서야 상담에 응하게 되었다. 그리고 언니와 형부의 도움으로 상담을 받게 되었다.

상담소는 신천지에서 말하는 것과는 딴판이었다. 억지로 하는 것도 없었고 뭔가를 가르치는 것도 없었다. 그냥 신천지에서 하는 말들에 대하여 확인을 할 수 있는 자료들을 보여주며 오히려 반박 좀 해보라는데 놀랐다.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신천지가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참이라고 믿었는데 너무나 쉽게 거짓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런 거짓을 위해 가출까지 했다는 사실이 너무 어이가 없다. 돌이키고 보니 너무 쉽게 거짓된 이단 신천지에 속고 깊이 빠져든 것이다. 그들의 계획된 접근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이다. 구원론을 들으면서 구원의 확신이 이것인데 하는 가운데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앞으로 이단 상담사로 일하고 싶다.

참여자 J.
현재 나이는 24세이며 모태신앙이다. 아버지가 목사님으로, 섬에서 목회를 하시므로 학업 때문에 시내로 나와서 이모 댁에서 살기도 하고, 기숙사를 전전하며 외로운 가운데 단순한 설문지 하나에 응해 준 것이 신천지로 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아주 귀찮았다. 그러나 그들과의 만남가운데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에 점점 신천지로 끌려들어 갔다. 마침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맡았는데 성경적으로 아는 것이 별로 없던 차에 이것을 배워서 잘 가르쳐 보려다가 깊이 빠지게 되었고 신천지에서 3년을 생활하였다. 이단에 오염이 되고 보니 다른 사람을 끌어 들이게 되었다. 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계기로 동생을 신천지로 끌어 들이려고 모략을 쓰다가 신천지에 빠진 것이 발각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상담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 동안은 이것도 저것도 다 싫었다. 그러나 구원론을 들으면서 어릴 때의 신앙을 찾았고 아버지도 엄마도 나의 본래 모습을 보고 기뻐하신다. 3년의 세월을 어이 없이 이단 생활을 했다는 것이 분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확실하게 부모님이 목회하시는 교회 이외에 마음 놓고 헌신하고 봉사하며 다닐 수 있는 교회를 찾았다는 것이 위안이다. 신천지를 나오고 나니 이렇게 평안하고 즐거운데 신천지에서 3년 동안 구원의 확신을 잃어버리고 오직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144,000 병에 걸려서 공부도 뒷전으로 미루고 섭외에만 전념하며 시간을 빼앗긴 것이 너무 아깝다. 이제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 같다. 가족의 사랑으로 돌아와서 보니 신천지에서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신인합일의 교리에 매여 인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게 생각된다.

참여자 K.
현재 나이는 39세로 34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으며 교회 집사로 봉사하였고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대학교에서 신문 방송을 전공하였고 친분을 통해서 신천지에 빠졌다. 그러나 3년간의 신천지 생활 가운데 방송실에서 지파장 부부가 싸우는 것을 보면서도 그 집단의 실상을 보지 못하고 살았다는 게 참 어이가 없다. 가족을 속이고 신천지를 다니기가 쉬웠던 것은 남편이 교회에 잘 안 나갔기 때문이다. 내가 잘하면 그런 남편이라 해도 구원할 수 있다는 가족 구원의 소망과 믿음으로 열심을 내었다. 그러나 신천지 이단에 빠진 것이 드러났다. 남편에게 거짓말 한 것을 계기로 남편도 신천지가 이단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동안은 남편도 신천지에 다니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런데 계속 이런 저런 거짓말로 인해 남편은 신천지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그 심각성을 안 다음에는 대책에 들어간 것이었다. 가족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상담을 하게 되었다.

목사님이신 형부의 양해로 사모님인 언니와 시골에 사는 언니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남편의 도움으로 상담을 받았다. 신천지가 참 진리라고 믿었는데 첫날부터 상담소에서 보여주는 자료 자체가 객관적이므로 심각한 이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신천지에 충성한 것이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 ‘교회에서 이단 세미나만 한 번이라도 했으면 그런데 빠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다. 무엇보다 미안한 것은 아이들이다. 신천지에서 활동하는 동안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는 일이 없었다. 이제부터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그동안 교회에 못했던 충성을 더 열심히 할 계획이다.

참여자 L.
현재 나이는 39세이며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여 20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다. 신학교에 입학하면서 시험에 들기 시작했다. 신학생들을 통해 평소에 존경하던 성직자의 모습은 없고 타락한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면서 신앙에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는 장로로 봉직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권사로, 믿는 남편을 만나 딸 둘을 낳고 아들을 낳았으며 열심히 집사로서 교회를 섬겼다. 대학 졸업 후 학원 강사로 일하다가 신앙적인 어려움이 닥친 것을 알고 신천지의 표적이 되고 말았다. 결국은 그들의 표적이 되어서 복음방을 하면서 신천지에 빠졌다.

처음에는 뭔가 경건하고 거룩해 보였다. 무엇보다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궁금증에 대하여 시원하게 답을 준다는 생각에 점점 깊이 빠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남편을 끌어 들였다. 남편도 별 저항 없이 성경공부를 하여 부부가 신천지의 삶을 살게 되었다. 부모님이 다니는 교회를 완전히 빠져 나갈 수가 없었으므로 이중적인 교회생활을 했다. 남편은 축구를 좋아하여 신천지의 성경공부보다는 운동에 더 매력을 느끼면서 지파의 대표 팀 선수로 활약하던 중에 친정 부모님께 들켜서 3년간의 신천지 이단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첫날은 남편이 친정 부모님과 함께 상담소를 가게 되었다. 신천지로부터 남편에게 가서 나오게 하라는 말을 듣고 밤 두 시경에 상담소에 사람이 납치 되어 있다며 경찰과 함께 찾아갔으나 남편은 그 몇 시간 만에 이미 신천지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경찰에게 “나는 내가 온 것이라”고 하는 말에 힘이 빠졌다. 그런데도 신천지 측에서 남편을 불러내라는 말에 고래고래 나오라고 소리를 질러 이웃 사람들에게 물의를 빚었다. 창피했으나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다. 다음날 남편과 친정 부모님으로부터 너도 한 번만 들어 보면 신천지에 가는 것을 허락해준다는 말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상담을 받게 되었다. 상담소에서 보여주는 증거들은 신천지가 왜 그렇게 상담소에 못 가게 하는지를 알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하나라도 맞는 것이 있을 줄 알았으나 ‘이것은 정말 아니구나.’ 하게 되었다. 지나온 3년은 너무 아깝고 아쉬운 시간이다. 한 번이라도 이단세미나를 들었어도 이렇게 어이 없이 신천지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상담소가 아니었으면 절대로 못 나왔을 것이다.

(1) 신천지에 빠짐

어릴 때부터 자라 온 환경이 불안정할 경우, 즉 가정적으로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되어 외롭게 자랐거나, 가족과의 불화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삶에서 고통을 경험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주변의 관심과 배려, 사랑을 받게 될 때, 그것을 베푼 사람이 신천지 인이었으면 신천지로 가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반면 자라 온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사람은 신천지에 가기 전의 신앙생활, 즉 교회에서 상처를 받았다거나 교회에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직분을 맡게 되어 부담감을 느꼈을 때, 그리고 신앙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경우에 신천지로 가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신천지는 아주 다양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섭외(전도)를 한다. 한 사람을 섭외(전도)하기 위해 일 년이나 이 년, 혹은 삼 년까지도 기다리면서 미혹할 대상자와 친분 쌓기부터 시작하므로 한 번 걸려들면 빠져 나오기가 어렵다. 그리고 섭외(전도) 대상자가 되면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배워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도록 유도하며 철저하게 준비된 상태로 섭외(전도)를 한다. 친분이 없을 경우에는 설문지나 동아리 모임, 봉사단체를 가장하여 친분을 쌓아 미혹하기도 하고, 평소에 알고 지내며 친분이 쌓여 있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신앙적 부분에서 궁금증을 유발시키거나 가정이나 교회에서 받았던 상처를 위로해 주며 신앙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유도하여 성경공부를 하도록 권유한다. 또는 가게나 길거리에서 우연히 신앙인을 만났을 때 여러 가지 간증을 늘어놓아 사람의 마음을 끌리게 한 후 자신의 신앙을 이끌어 준 선교사나 전도사님을 소개하여 성경공부로 유도하기도 한다.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는 ‘추수꾼’으로 기성 교회에 침투하여 그 교회의 성도들과 친분을 쌓아 섭외(전도)하기도 하며, 때로는 교회를 단번에 무너뜨리고 신천지 교회로 만들기 위해 여러 신천지 인들을 추수꾼으로 파견하여 교인들과 재직들, 목사님을 이간질시키기도 한다. 또 위장 교회를 만들어 사람들을 성경공부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복음방 공부를 시작할 때는 ‘성경에 대해 궁금증은 많은데 성경을 너무 몰라서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는 말로 신앙이 어린 것처럼 위장한 신천지 인을 붙여 주어 섭외자와 같이 공부하게 하고 관리하게 한다. 하루를 공부하면 같이 배우는 신천지 인으로 하여금 배운 것에 대하여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물어보게 하여 섭외자의 학습 성취도를 확인하고, 다음 날에는 섭외자가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가르쳐 서서히 신천지 교리를 주입시키는 수법을 쓴다. 섭외자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궁금해 하는 것만을 가르쳐 주므로 신기하게 생각하며 빨려들어 가게 된다. 신천지는 날마다 학습 상황과 이해도를 측정하여 보고하게 하고 다음 날 섭외자의 상태에 따라 수준에 맞는 교육을 준비하여 학습시키므로, 배우면 배울수록 신기해하며 점점 빠져 들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교육이 끝난 후, 함께 공부했던 사람이 복음방 강사와 한 조를 이루어 전도하고 교육하는 이단 골수분자인 것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은 대부분 신천지 교리에 세뇌되어 신천지 교인이 된 후 알게 되는데, 약간의 동요가 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을 진리로 인도하기 위해 애써준 것에 고마워한다.

(2) 신천지에 대한 심취

복음방이 시작되면 신천지 교리의 기초가 되는 모든 것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며 그들이 원하는 만큼 습득이 될 때까지 학습시킨다는 것이 신천지 교육의 특징이다. 신천지는 항상 그들이 목적하는 바가 이루어 질 때까지 온갖 말로 내용을 돌려가면서 같은 교육을 반복적으로 시킨다. 한 번 성경공부를 시작하면 여러 명의 협력자들이 동원되어 신천지 교인이 되도록 철저한 관리 하에 교리를 세뇌시킨다. 그리고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 교육이 이루어지면 그 때부터 ‘센터’로 인도하여 교육시킨다. 그런 과정을 거쳐 신천지 인이 원하는 사람이 되면 신천지 교회로 데려간다.

신천지는 교육 중에 지속적으로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어 교회를 미워하게 만들고, 자신의 삶이 어려워질수록 기성 교회 때문에 자신이 어렵고 불행한 삶을 산다고 여기게 만든다. 기성 교회를 마치 악의 소굴로 여기고 진리도 없는 바벨론이라고 교육시키기 때문에 신천지 공부를 2개월 이상 한 사람은 반드시 교회에 적개심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에게 ‘기성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우상 숭배이자 기성 교회에서 듣는 설교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다.’ 또, ‘신천지는 성경이 비유로 되어 있으며, 봉함된 비유를 알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까닭에, 성경 지식이 짧은 사람이 배우는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새롭고 명쾌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점점 심취하게 된다. 그리고 소위 반증이라는 교육을 통해 가족이나 교인을 속이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여 철저히 세뇌가 되었을 때, 섭외(전도)활동을 시작하게 한다.

신천지는 ‘144,000이 되면 제사장이 된다’(이만희,「천국비밀 계시」, p. 56)는 교리를 믿으며 마치 눈앞에 그 날이 다가온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교주를 믿으면 죽지 않는다는 말에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고 따라 간다. 신천지 교리에 매료된 사람들은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든 아무 거리낌 없이 믿게 되고, 하루 빨리 자기들이 꿈꾸는 세상이 오기를 기다리며 살게 된다. ‘신천지는 세계 민족 중에 유일하게 성경을 통달하여 가르치고 있으므로’(이만희,「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 p. 19) 신천지에서 성경을 배우면 자신도 교주처럼 성경을 통달한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기성 교회는 인간에게 배우는 ‘인학’을 하고, 자신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배우는 ‘신학’을 한다고 믿기 시작하므로 점점 교만하고 도도해진다. 신천지 교리에 세뇌가 되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신천지의 명령에 충성과 헌신하며 다른 사람을 섭외(전도)하는 데 열심을 내게 된다.

(3) 신천지에 대한 회의

신천지에서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꿈같은 생활을 하며 재미 있게 교리를 배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생활에 지치고 힘들다고 느끼게 된다. 가장 힘든 점은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거짓말로 속여 가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회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짓말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한계에 이르게 되면, 신천지 인임을 밝히고 떳떳한 신앙생활을 원하게 되기도 한다.

청년들은 학업이나 직장생활까지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한 심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주부들의 경우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섭외(전도)실적을 내기 위해 밤낮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도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신천지인으로 삶이 어렵고 힘들어져도 그들은 거기에서 떨어질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144.000나라와 제사장이 될 수 있으며 육체가 안 죽는다는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버티는 것이다. 신천지에서는 자신이 구원 받으면 가족들을 건질 수 있다고 하여 신천지에 헌신하게 한다. 그래서 신천지 인들은 힘들어도 이겨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 자신의 삶이 감당하기 힘들어도, 한 번 떨어지면 다시는 구원 받지 못한다는 신천지의 위협에 세뇌되어 벗어난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4) 회심권유를 통한 갈등

가족 구성원이 신천지에 빠진 것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가족들이 그를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신천지에 가기 전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에 놀라게 된다. 가족의 설득으로 역부족이라 느끼면 상담소를 찾아오게 된다. 따라서 상담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가족이 먼저 신천지가 어떤 단체이며, 어떻게 교육시키고, 무엇을 가르치는지 알아야 한다. 신천지의 정체를 알지 못하면, 가족이 오히려 설득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신천지가 무엇인가를 아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며, 가족과 상담 교육자 사이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그 후에 가족은 끊임없는 노력과 기도로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하며 갈등하는 힘든 과정을 겪게 되는데,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이단 상담을 거부하며 고집을 부리더라도 감정을 악화시키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족의 설득 과정에는 고도의 인내심이 요구된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가족에게 발각되면 ‘몇 번 이단공부를 했는데 아니다 싶어서 그만 두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아니면 ‘마침 그만 두려고 하던 중이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등의 연기로 가족을 안심시킨다. 그런데 그런 연기와 거짓말은 평소 반증교육 단계에서 훈련받고 연습했다는 것을 가족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신천지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가족은 신천지에 빠지기 전의 진실된 모습만 기억하며 순수하게 자녀나 배우자의 말을 믿게 되고, 그대로 믿고 방치하던 중 크게 후회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현실에서 회심 상담을 권유하기까지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상담을 받겠다는 권유가 이루어지면, 이미 건진 것과 다름없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닌 것이다.

(5) 회심권유 수용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사람에 따라, 가정적인 상황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은 다르지만 반드시 신천지에서 돌이키게 된다. 상담만 받으면 잘못된 관점을 바로 잡게 되는데 이 단계는 가장 힘든 단계이기도 하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상담을 받고 신천지 교리의 허점과 거짓됨을 발견하게 되면 신천지에서 돌아서게 된다. 이 때, 그들 대부분은 신천지의 신앙도 포기하고 기성 교회의 신앙도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이것은 깨닫기 시작하는 과정 중의 한 단계이며, 진정으로 상담을 받게 되는 단계이기도 하다.

신천지 교리로 세뇌되면 상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틀린 것을 하나 둘씩 발견하면서도 그래도 신천지가 맞는 것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버티는 것을 보게 된다. 신천지 인들은 참 진리이며 참 목자에게 성경을 배워 자기들만이 진리라고 믿기 때문에, 신천지가 잘못된 것을 보여 주어도 깨닫기가 어렵다. 신천지에 간 사람들에게 ‘무엇 때문에 신천지에 가게 되었냐?’라고 물으면 하나같이 ‘말씀이 맞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 진리라면 한 가지라도 틀려서는 안 되는 것임에도, 신천지가 잘못된 것을 증명하여 보여 줄 때마다 신천지 인들은 ‘하나라도 맞는 것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모순을 깨닫지 못한다.

신천지만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그들이 기성교회를 다녔던 경험이 있으므로 자기들은 기성교회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생각이다. 구원의 확신도 없었고, 구원을 어떻게 받는지, 교회가 무엇인지 모른 채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이러한 것들을 깨닫게 되고, 신천지가 실상이라고 선전하는 것이 계시록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때 돌아서게 되는 것이다.

(6) 신앙 회복과 교회 적응

신천지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기 시작하면 바른 믿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에서 돌이킨 사람에게는 구원론이 필수적이다. 구원론은 어떻게 성경을 보아야 하며, 구원은 어떻게 받게 되고, 구원 받은 자의 삶은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단계로, 여기에서 많은 사람이 새로운 구원의 세계를 경험하고 믿음을 다시 회복하게 된다. 참고로 상담소는 신천지에서 나온 사람들만을 위해 후속교육으로 구원론을 가르치지만, 믿지 않던 가족이 구원론을 함께 들으면서 대부분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복음이 사람을 바로 세운다는 것이 본 연구 결과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신천지를 경험했던 사람들은 구원론을 들으면서 신앙적인 회복과 함께 자존감을 회복한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신천지에서 돌아온 후 교회에 적응하는 문제다. 자존감이 회복된 사람은 쉽게 적응하지만, 자존감 회복이 더디면 부끄러워하거나 소외감을 느끼거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교회 생활이 느슨해지기도 하고 신앙 자체를 회의적으로 여기며 봉사하는 일에 소극적인 경향도 보인다.

신천지에서 회심한 사람들의 신앙생활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본 연구 결과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적으로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에 따라 시간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시간이 해결하는 문제도 많으므로 가족도 인내심이 필요하고, 본인도 자중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미혼인의 경우에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고 견디지만, 기혼인의 경우에는 배우자가 신천지에 갔던 상대를 믿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이것을 ‘상담후유증’(상담으로 신천지에 빠졌던 사람을 회심시킨 후에, 상담을 주선한 가족들은 신천지에 빠졌던 사람이 다시 신천지에 가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하고, 일부 가족은 이로 인하여 가족에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돌아온 사람을 괴롭히기도 한다)이라고 한다. 이 후유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신천지에 있을 때보다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부부관계나 가족관계가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가끔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 분석은 <그림 8>에 나타나고 있다.

<그림 8> 과정 분석 6 단계
신천지에 빠짐
신천지에 대한 심취
신천지에 대한 회의
회심권유로 인한 갈등
회심권유 수용
신앙 회복과 교회 적응


2) 개인적 이야기 전개

개인적인 이야기는 핵심범주를 다른 범주에 체계적으로 연관시키고, 그것들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다듬고 개발할 필요가 있는 범주를 기술하는 과정으로 서술적 문장을 적용하는 것이다. 참여자들 일부는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한 편에는 어릴 때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부모와 떨어져 살거나, 자신의 힘으로 경제적 책임을 져야하는 괴로움과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낸 참여자들도 있다. 이들은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누군가 자신의 고민과 관심사를 들어주기를 바라게 된다.

신천지에 빠지게 될 당시, 참여자들은 지나친 열등감을 가지고 있거나 구원의 확신이 없었으며, 가정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던 중이거나, 성경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으며, 교회에서 체계적인 가르침을 받고 싶어 했으나 교회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채워주지 못하여 늘 성경에 대한 갈증을 안고 살며 교회에 대한 상처도 있었다. 모태신앙의 참여자들은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니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하였다.

참여자들은 신앙은 있지만 가정환경으로 인한 어려움과 성경에 대한 갈급함이 신천지 추수꾼들의 눈에 띄어 섭외의 대상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교회에서 성장 프로그램이 없어 신천지에서 큐티로 성경 말씀을 나누며 교제한다는 말로 접근했을 때, 신앙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하여 신천지에 빠지게 되기도 했다. 신천지 인들이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성경적으로 말씀을 풀어 주며 접근했을 때, 교회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것을 채워 준다고 생각하여 신천지 교리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또,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가운데 받은 상처가 있을 때 추수꾼에게 포착되었으며, 신앙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한 것이 교회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하던 사람과 접촉하게 되었다. 신앙 이야기를 나누며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상담을 통한 설문지 작성으로 친분을 쌓아 선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말에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신천지가 접근을 하였다.

딸을 잃은 슬픔이 크고 마음이 괴로웠지만 교회에서는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강압적으로 봉사를 강요하여 교회에 대한 상처가 있을 때 신천지에서 우연을 가장하여 찾아와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며 성경적으로 말씀을 풀어 주며 접근했다. 교회에서 아동부 교사 직분을 맡겨 주었지만 신앙에 대한 지식을 갖추지 못해 힘들어 하던 차에 신천지에서 친분으로 접근하여 체계적으로 성경을 가르쳐 준다는 전도사님을 소개받고 자원하여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신천지에 빠지게 되었다.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채워지지 않는 2%의 공허함을 느끼고 있을 때 이것을 채우기 위해 친구를 만나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신천지에 빠지게 되었다. 남편의 직장으로 인해 낯선 곳으로 이사하여 생활하던 중 봉사자로 가장한 신천지 인들의 접근으로 전도세미나에 참석하게 되면서 신천지에 자연스럽게 가게 되기도 했다. 또 대학교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는 길에 신천지 인들이 설문지로 접근하여 POP동아리나 영화동호회를 통해 친분을 쌓아 큐티로 성경공부를 유도하였을 때 신천지에 빠지게 되었다.

신천지에 빠지게 되면 성경을 비유로 보게 하며, 너무나도 새롭고 명쾌한 성경풀이로 인해 궁금증과 갈급함이 해소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으므로 점점 심취하게 된다. 체계적인 신천지 교리를 배우고 그것을 믿게 되면 144.000 나라와 제사장이 되기를 꿈꾸고, 육체가 안 죽는다는 영생에 대한 소망을 가지며 그날이 속히 오기를 학수고대하게 되고, 그 때부터는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든 아무 거리낌 없이 믿으며 자신이 교주처럼 성경을 통달한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신천지 교리에 세뇌되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신천지의 명령에 따라 충성으로 헌신하며, 다른 사람을 섭외(전도)하는 데 열심을 낸다.

신천지 인으로 생활했던 참여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치고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신천지에서 모략이라는 미명으로 거짓말을 하도록 부추겼지만,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속이며 신앙생활 하는 것에 고통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가족에게 자신이 신천지 인임을 밝히고 떳떳한 신앙생활을 원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주부들은 섭외(전도)실적을 내기 위해 밤낮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육체적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며 정신적으로도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게 되고 이것을 아이들에게 풀기도 했다고 한다. 청년들은 휴학을 하는 사례가 많고 직장생활까지 중단하고 오직 신천지만을 위해 사는 이들이 많고 그로 인한 심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 회심한 사람들의 증언이다. 그렇게 신천지에서의 삶이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더라도 그들은 거기서 떨어질까 두려워하여 강한 믿음으로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

때로는 가족 앞에서 떳떳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가족을 섭외(전도)하려고 시도하다가 도리어 발각되어 가족과 신앙적 갈등을 겪게 되면서, 신앙을 선택할 것인지 가족을 선택할 것인지 깊은 고민에 빠지거나, 계속되는 가족의 매몰찬 비난과 핍박으로 매일같이 눈물 흘리며 고통 가운데 잠을 못 이루거나, 가정의 불화로 때로는 가출을 하기도 하며, 힘든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마음의 부담으로 인생의 막막함과 참담함을 느끼게 되었다. 가족은 신천지에 가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찾던 중 이단 상담소를 알게 되어 상담을 의뢰하고 끊임없는 설득과 기도로 참여자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참여자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받고 신천지 교리의 허점과 거짓됨을 발견하게 되어 신천지에서 돌아설 수 있게 되었다. 참여자들은 신천지에 삶의 모든 것을 바치고 자신을 몰아쳐 질주하며 달려왔던 시간이 참으로 허무하고 공허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교회로 돌아가 신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간절히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작용/상호작용의 결과로 참여자들은 신천지의 거짓됨을 알게 되고 신천지에서 나온 후에 가족과 상담소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과 상담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후속교육으로 구원론을 듣고 신앙을 회복하여 잘못됐던 신앙을 회개하고 제2의 인생으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본 교회로 돌아가 만족하며 잘 적응하고 있는 참여자들도 있고, 상담 받은 교회에 남아서 만족하며 교회생활에 잘 적응하는 참여자들도 있다. 그리고 지금도 신천지의 거짓됨을 알지 못한 채 잘못된 신앙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며 하루 빨리 그들이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며 상담사역에 동참하고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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