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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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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대부분 종교는 욕망을 없애라고 한다. 욕망 때문에 싸우고 죽이고 평생 헛된 짓 하니까. 불교는 삶을 고통의 바다라 한다. 그 중심에 욕망이 있다. 욕망을 버리면 삶도 고통도 그친다. 그래서 욕심 버리는 수행을 한다. 욕심 버리겠다는 욕심마저 버려야한다. 그러나 욕망으로 만들어진 게 우리 몸인데 어찌하랴!
욕망이 없다면 사는 것도 아니다. 우울증 걸리면 의욕이 다 사라진다. 아무 것도 하기 싫다. 욕망이 있어야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몸도 단장한다. 아침에 꽃들이 피어나듯 삶에 생기가 돈다. 욕망이 있어야 사람도 사회도 발전을 하고 문명이 일어난다. 단 욕망이 제대로 방향을 잡아야한다.
잘못된 욕망 때문에 망가지는 사람이 많다. 바르지 않은 연애 감정이 그렇고, 좀 더 가지려고 줄 것 안 주고 악하게 사는 것도 그렇다. 무조건 감투는 전부 쓰려고 그러고 다 가지려고 한다. 징기스칸이나 알렉산더 히틀러 가까이는 김일성부자 같은 이들의 욕심으로 온 세상이 고통했다.
성경은 욕심을 가지되 바르게 가지라고 한다. 그래서 기도하란다. 다른 종교는 원하는 것을 포기하기 위해 기도한다. 그러나 우리는 얻기 위해 기도한다. 그러나 잘못 구하면 그 자체로 죄와 고통에 빠진다. 구하는 것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육이 육을 낳는 게 아니라 영이 영을 낳고 육도 풍성하게 한다.
하나님은 소원을 주신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소원하기를 원하신다. 다윗이 말한다. “그 마음의 소원을 주셨으며 그 입술의 구함을 거절치 아니하셨나이다.”(시21:2개역) 놀라운 말씀이다. 욕심을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이다. 소원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소원은 억제할 것이 아니라 도전해야 한다. 생명의 능력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소원도 제대로 못한다. 무엇이 좋은지를 모른다. 대부분 쓸데 없는 욕심으로 생명을 낭비한다. 죄사함 받고 하나님이 마음을 정하게 하시고 감동을 주셔야 바른 소원을 한다. 하나님을 얻고 더 얻기 원한다. 하나님만 얻으면 다른 것들은 다 따라온다. 또한 하나님을 얻으면 참으로 만족한다.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것은 소원이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아브람은 큰 민족 되고 싶은 소원이 없다. 이미 오래 전에 포기했다. 상황과는 거리가 멀어 공감이 안 된다. 그래도 하나님 말씀이니까 그대로 따라는 간다.
그의 소원은 그저 편안히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그래보았자 거기서 무얼 하나? 돈이 많아지고 지위가 높아져도 단지 양만 많아졌지 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도 그저 편안히 돈 잘 벌고 진급하고 아이들 대학 잘 가고 시집장가 잘 가는 그저 “잘”로 그친다면 예수 믿는다고 크게 덕 볼 것도 없다.
하나님 따르면서 아브람은 점점 원하는 게 달라진다. 처음에는 먹을 것을 구했다. 기근을 피해 하나님이 주신 땅에 머물지 않고 애굽으로 간다. 다음엔 목숨을 구한다.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다. 다음에는 자식 구하느라 첩을 둔다. 그러다가 점점 하나님만을 요구한다. 백 살에 낳은 아들도 포기한다.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 수준의 소원이 그를 키운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 .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그 자손 가운데 구원자가 나온다. 자신은 복 자체가 된다. 오! 얼마나 아름다운 욕심인가! 수도하면서 다 버리려고 하지 말고 이런 욕심을 가졌어야지. 꿈과 소원의 수준이 사람을 만든다.
하나님의 소원을 지키라
지갑의 가치는 그 안의 내용물에 달렸다. 중요한 각종 신분증과 큰 액수 현금이 잔뜩 있으면 귀하다. 얻기 힘든 골프 회원권이나 신용카드 귀하다. 미8군 PX 출입증을 신주처럼 모시고 다니는 이도 있다. 2십년 전 죽은 아내 사진을 가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사진이 한 장뿐일 때 그 지갑은 보물이다.
우리는 지갑과 같다. 지갑을 만들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 모든 천사들과 온 우주와 상황이 다 떠받들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 우선 예수 영접해서 하나님의 형상이 찍혀야 한다. 누구나 자기 자식은 사랑한다. 남은 아무리 훌륭해도 자식만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 자식이다.
하나님이 올인해 모든 복을 부으시는 자식은 누구인가? 아버지 뜻은 관심 없고 제 일만 하는 자식인가? 아버지 꿈을 나의 꿈으로, 아버지의 소원을 내 소원으로 가진다. 아버지 인도로 아버지처럼 위대하게 된다. 하나님의 전 관심과 사랑이 다 내게 있다. 나를 축복하면 축복하고 저주하면 하나님이 저주하신다.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성령 받은 증거가 무엇인가? 이렇게 꿈과 비전을 갖는다. 성령이 안에서 거룩한 소원을 제공한다. 신자라면 그것을 보아야 한다. 문제만 열심히 볼 게 아니다.
아브람의 증손인 요셉은 거룩한 꿈을 가졌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절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 반대로 진행되었다. 가족의 배신, 노예로 팔림, 의로운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떨어짐, 이 중에 하나만으로도 하나님과 세상을 원망하고 남았으리라.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이 주신 꿈과 그에 대한 간절한 소원을 절대로 놓지 않았다. 그러기에 분노와 고독과 악한 대우를 이겨낼 수 있었다. 유혹도 이겨냈다. 억울함도 다 극복한다. 사실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 억지로 참아낸다 해도 인격은 망가지고 만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만 신기한 도움이 다 극복하게 한다.
헨리 나우엔의 말이다. “인내는 그냥 억지로 참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자기 할 일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거룩한 소원은 능동적인 인내를 주고 사람을 그 소원에 맞도록 만든다. 그 소원이 그를 끌어올려준다. 요셉처럼 성령을 통해 내게 주신 꿈과 소원을 찾아내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움직여나가라.
하나님 소원으로 소원하기를 기도하라
우리의 삶이 왜 그렇게 힘들고 왜 그렇게 가치가 없게 되는가? 내 마음에 무엇이 담겼느냐가 내 가치 그대로이다. 걱정 근심 우울함만 가득 담겼는가? 남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남하고 비교해서 어떤가? 이러면 스스로 노예 수준으로 내려간다. 스스로 가치를 올려 보라. 명품 가지고 얼굴 고치고 좋은 옷 입어야 하나?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무엇을 담느냐가 그릇의 가치를 준다. 건강 걱정, 돈 걱정, 사람 걱정 담으면 하나님의 형상이라도 천해진다. 하나님의 꿈과 소원 담게 해 달라고 항상 기도하라. 귀해지고 강해진다. 그러면 건강보다 돈보다 사람보다 커진다.
“내가 네게 복을 주어 복이 되게 하리니 너는 창대하리라.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해 복을 받으리라.”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원이다. 이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뜨겁지 않는가? 아 그렇다면 내 영혼은 자고 있다. 내 안의 복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말씀, 이 약속을 의지해 소원을 가지라. 포기하지 말라.
아브라함이나 요셉이 처음부터 특별한 게 아니다. 거룩한 소원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러니 이렇게 하라. 순서가 맞아야 한다. 내 속에 성령이 계심을 확인하라. 그 성령을 의지하여 기뻐하고 감사하라. 그러면 거룩한 꿈과 소원이 일어나리라. 그 꿈과 소원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마음에 품고 일어나라. 하나님이 이루신다.
항상 점검하라. 내 속에 쓰레기가 아니라 보물이 들었는지. 내 속에 불평이나 무기력이 가득차지 않았는지. 보물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은 내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 거룩한 소원을 주신다. 소원을 가지고 나가면 내 몸도 그리로 향하여 움직이리라. 그 소원이 마음도 눈도 상황도 다 밝혀주리라. 간절히 거룩한 소원을 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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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5 목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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