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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협의 공청회 제안을 받고 먼저 김영한 교수님에게 묻습니다
2012년 02월 09일 (목) 09:28:23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의 은혜를 빕니다. 기시협(한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의 사무총장 김규호 목사로부터 공청회를 제안하는 전화를 받고, 본인은 김영한 교수님에게 공개질의서를 먼저 드리게 됩니다. 이미 서로 잘 아는 사이에 이렇게 공개적인 질의를 하는 것은 교수님이 서경석 목사님과 함께 기시협의 대표자이기 때문이고, 또한 교수님께서 본인을 비판하는 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단옹호 언론 <크리스천투데이>에 이미 저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비판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원칙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하고도 공청회에 응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은 지금까지 누구하고도 지상논쟁이나 공청회를 원칙적으로 피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미 본인이 관여하는 <교회와신앙>을 통하여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봅니다. 본인에 대한 어떤 비판의 글이라도 다 게재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청회에 응할 때는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는 순수성 문제입니다. 주최측에서 공청회를 통하여 가시적 불가시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둘째, 주최측의 공정성 문제입니다. 그것은 공청회의 진행과정과 방법, 그리고 패널리스트가 누구냐 등의 문제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객관적인 패널리스트에 의하여 평가를 하려고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금번 기시협의 공청회 의도는 본인에게 의심되는 바가 큽니다.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을 때 미리 공표를 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청회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기총 총회가 있는 하루 전인 2월 13일에 공청회를 해야 하는 등의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는 다시 협상하면서 처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은 기시협이란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잘 모릅니다.
본인은 기시협이란 단체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사무총장이 보내온 이메일을 보니 이미 친분이 있는 서경석 목사님과 김영한 교수님이 대표자라는 것을 발견하고 이 단체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평가자로 김영한 박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김영한 교수님께 공개질의를 할 필요를 느끼게 된 것입니다.

<크리스천 투데이> 2012년 1월 12일의 글 “전문성 결여된 이단감별사들 때문에 문제 발생”이란 교수님의 인터뷰 글의 내용이 진실인가요?
2012년 1월 12일에 <크리스천투데이>에 “전문성 결여된 이단감별사들 때문에 문제 발생”이란 글을 보았습니다. 공청회 요청이 있기 전에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사가 사실인지 그것부터 묻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사는 믿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곡되고 거짓된 기사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까지 믿고 어디까지 믿을 수 없는지 알 수 없습니다. 본인에 대한 글은 왜곡 자체요, 거짓 자체였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조금만 사려 깊게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사를 살폈다면 그 언론이 정론지인지 아닌지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도 김영한 교수님은 계속해서 그곳에 글을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까지 비교적 본인은 <그리스천 투데이>의 거짓된 기사들에 대하여 무시하는 편이었지만 이제 진실하지 못한 소위 소설(?)들을 하나씩 밝히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묻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사 내용은 교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것인가요? 아니면 전에 그랬듯, 기자가 교수님 권위를 이용하여 본인을 공격하는 데 이용된 것입니까? 그것부터 먼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단감별사”란 용어를 교수님께서 직접 사용하셨습니까?
“이단감별사”란 말은 이단 연구를 폄하하고 공격하기 위하여 이단 옹호자들 내지는 이단자들이 사용하는 전문용어였습니다. 이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바로 교회연합신문(강춘오)이었습니다.

강춘오 씨는 지난 1986년 3월호, 당시 그가 발행인 및 편집인으로 운영하였던 <풀빛목회>라는 월간지에서 본인(최삼경)에 대한 비판 기사 <이단 감별사 최삼경 씨 이야기>라는 기사를 게재한 일이 있습니다. 현재 본인을 비판하는 곳마다 인터넷에서 본인에 대하여 ‘자칭 이단 감별사’라는 말이 그토록 많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강춘오 씨 때문이고, 위의 기사 때문입니다. 본인은 단 한 번도 본인을 스스로 ‘이단감별사’라고 한 일이 없습니다. 강춘오 씨를 중심해서 이단 연구와 이단 연구가를 폄하하려는 자들이 만든 호칭입니다. 그 대표적 언론이 역시 <크리스천 투데이>입니다.
본인은 1986년에 위의 글에 대하여 강 씨를 고소하였습니다. 당시 담당 검사는 현재는 변호사이긴 주 모 검사였는데, 그 분의 중재로 강씨가 본인에게 사과를 하게 하여 본인이 용서해 준 일이 있습니다. 강 씨가 그 당시 본인에게 써 준 사과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과문, 지난 3월호 93-105 페이지에 본 편집국장 박계점 씨가 쓴 “이단 감별사 최삼경씨 이야기”로 인하여 최삼경 목사에게 욕이 되었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 글은 최삼경 목사가 지상논쟁을 제기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게재한 글이었으나 그 내용상 많은 부분이 최목사에게 욕이 되었기에 정히 사과드리는 바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합니다. 풀빛 목회 발행인 강춘오 편집국장 박계점. 단, 풀빛목회 9월호에만 게재할 것임을 약속함>
그런데 이 용어를 더 즐겁게 사용하는 자들이 바로 <크리스천투데이> 기자들이었는데, 그 용어가 품위 있고 교양이 있어야 할 교수님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것을 보고, 기사의 진실성이 의심스럽기도 하였고, 교수님의 품격마저 의심스럽기도 하였습니다.

그 전문성이 결여된 이단감별사에 본인 최삼경도 해당됩니까?
본인도 자격 미달의 이단연구가들을 옹호하려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본인은 “잘못된 이단연구는 없는 것보다 못하다” “이단을 잘못 규정하면 이단 되게 한 자의 죄가 이단자의 죄보다 100배나 크다”는 등등의 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런데 위의 기사를 보면 이 용어가 본인을 지칭하거나 적어도 본인을 포함시켜서 하는 말로 들립니다. 왜냐하면 그 글이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시협은 “그렇다면 한국교회의 이단감별사들이 좀 조용히 계시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관용을 보여주시면 다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지금 이단 문제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되고, 이로 인해 정말 별 것 아닌 문제로 교회가 분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 한기총과 예장 합동에서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으로 이단·신성모독 규정된 최삼경 목사와 관련, “사상적 혐의를 받고 있는 자를 교단에서 이단을 조사하는 직위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한국교회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목회자들 사이에 임의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전문 신학자들이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본인이 이단을 연구한 것 중에 전문성이 결여되어 실수를 하였다고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그렇다고 여겨지는 것이 교수님이 관여하고 있는 <크리스천투데이> 때문입니까? 이 문제는 공청회가 열리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본인 개인이 개인의 자격으로 한 것이 아니라, 본 교단에서 공적으로 연구하고 결의한 것이며, 역시 예장 합신측 총회에서 결의한 것으로 확실한 반론의 여지가 없다면 형식논리라도 신뢰를 가지는 것이 상식이라고 봅니다.

혹시 그 이단감별사는, 불법적으로 최삼경을 이단으로 규정하고도 최삼경을 옹호하기 때문에 통합측 임원들(박위근 총회장)마저 즉흥적으로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였던 길자연 목사를 두고 하신 말씀인가요? 혹시 합동측 총회 결의도 아닌데도 합동측 결의라도 되는 것처럼 떠들어 대는 <크리스천 투데이> 기자를 지칭하는 말은 아닌가요? 아니면 왜 아닌가요?

학자들에 의하여 이단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하셨던 말도 사실입니까?
우선 <크리스천투데이>에 난 기사 내용을 소개합니다. 【기자회견에서 기시협 대표인 김영한 교수(기독교학술원 원장)는 “외국에서는 전문적인 신학자들이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이단 연구를 하는데, 한국은 이단감별사들의 전문성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는 것 같다. 일부 세력들이 임의적 목표를 정해놓고 여론몰이식으로 나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한국교회가 (이단 연구에 있어) 신학자들의 참여로 전문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합니다.

첫째, 학자들이 이단을 연구한다는 그 외국은 어디를 말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어떤 이단 연구 학자를 지칭하는 말인가요?
둘째, 그리고 이단을 연구할 자격이 있는 학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적어도 신학교 교수는 되어야 합니까? 그리고 무엇을 전공한 학자가 이단연구를 해야 합니까? 교회음악을 전공한 학자도 여기에 속하나요? 아니면 상담학이나 설교학을 전공한 학자는 여기에 속하지 않나요? 교수님처럼 조직신학을 전공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셋째, 한국에는 학자가 배제된 이단 연구는 어디에서 누구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입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발언하시지 않으면 인신공격이요, 이단연구를 방해하고 이단을 돕는 말이 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아무 근거나 통계도 없이 하시는 무책임한 말씀이 될 것입니다. 교수님의 모 교단으로, 혹시 본인이 속하여 활동하고 있는 통합측을 두고 하는 말인가요? 그렇다면 큰 실수를 하신 것입니다. 통합측 이단 이단연구는 신학자를 제외한 이단 연구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넷째, 그러면 왜 학자를 자칭하는 교수님은 이단을 연구하시지 않나요? 언젠가 본인에게 ‘왜 이단을 연구하며, 자유주의 신학자들에 대하여는 연구하지 않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교수님은 무엇을 하십니까?’라고 대답하였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교수님이 그동안 이단을 연구한 것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이단 연구가 한국교회를 지키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과연 학자들의 이단연구는 다 믿을 수 있을까요? 그러면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에, 서남동 교수가 <원리강론>을 가리켜 "현세의 모든 지성인들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제창하는 위대한 환상과 지혜를 제공해 주는 훌륭한 신학서적"이라고 평가한 점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서남동 교수는 신학자였습니까? 아니면 이단감별사였습니까?
또한 자유주의 신학자요, 한국교회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던 하비 콕스가 “통일교의 시도는 첫째, 역사적인 기독교의 특수성을 초월하며 위대한 종교 관념을 하나로 융합시키고, 둘째, 종교와 과학의 이원성을 초월하고자 계획적으로 노력하며, 셋째, 종교적 교육을 통하여 경제적, 문화적 생활을 신성하게 되도록 유도한다”(통일교 소개, 21쪽)고 한 말은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역시 하비 콕스는 신학자가 아닌가요? 아니면 ‘전문성 결여된 이단감별사’인가요?

교수님은 본인에 대한 합동측 실행위원회의 이단 규정이 옳다고 보십니까?
먼저 김 교수님의 문제의 발언에 대한 <크리스천투데이>의 글을 보겠습니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 한기총과 예장 합동에서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으로 이단·신성모독 규정된 최삼경 목사와 관련, “사상적 혐의를 받고 있는 자를 교단에서 이단을 조사하는 직위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다음을 고려하여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합동측에서 본인을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이단대책위원회도 아닌, 실행위원회란 곳에서 단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는데, 그래도 신뢰할 수 있는 이단연구라고 보시나요?
둘째, 그러면 합동측 총신 교수들이 2006년에 본인에게 이단성이 없다고 하여 총회까지 결의된 점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이 경우 ‘전문성 결여된 이단감별사’는 그 총신 교수들도 해당되나요? 아니면 합동측 실행위원들을 지칭하는 말인가요?
셋째, 교수님이 보실 때, 합동측 실행위원회에 학자로 여길 학자는 누가 있던가요? 박윤식을 옹호하고 끌어들이고 본인 문제를 총회에 헌의한 분이 바로 박충규란 분입니다. 그런데 이 분이 실행위원회에 들어 있던데, 이 분을 보고 교수님이 이단연구에 적합한 학자라고 하신 것인가요?
넷째, 그러면 교수님과 같이 활동하시고, 저의 은사시며, 제가 삼신론자가 아니라고 증언하셨던 차영배 박사의 견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요?
다섯째, 절차도 무시하고, 아직 총회도 거치지 않은 합동측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합동측의 결의하고 할 수 있습니까? 이것이 교수님이 보시는 윤리의 기준 내지 이단연구의 기준인가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본인은 위의 질의에 대한 김영한 교수님의 대답을 보고 그 후에 공청회 참여 여부도 결정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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