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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비아 깐따삐아”
2012년 01월 25일 (수) 07:28:01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아싸라비아 깐따삐아~”
<아기공룡 둘리> 만화영화에서 둘리의 친구 도우너가 외치는 주문입니다.
그럼 혹시 이거 아세요?
“돈데 기리기리 돈데 기리기리 돈데 기리기리 돈데크만~”
<시간 탐험대> 만화영화에서 주전자 돈데크만이 외치는 주문입니다.
사실 뭔 소린지 잘 모르겠는 주문이지만,
계속 이걸 외우면 정말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듭니다.

명절에 집안의 아이들과 놀아주다 보면 어린 시절 기억이 나는데요,
가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곤 합니다.
분명 어릴적 장난으로 했던 주문이었는데
알고 보니 어른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예를 들면,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같은 것인데요,
이는 산스크리트어 sri sri maha sri su-sri svaha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입니다.
천수경(千手經)의 정구업진언( 口業眞言)이라고 합니다.
슈리(sri)를 중국인들은 길상(吉祥)이라고 번역하는데,
길(吉)은 선비[士]의 입[口]에서 나오는 말이 언제나 선량하다고 하여 ‘좋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번역하면, “좋은 일이 있겠구나, 좋은 일이 있겠구나, 대단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지극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아! 기쁘구나”라는 뜻이구요.

또 있습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입니다.
(揭諦 揭諦 婆羅揭諦 婆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이것은 반야심경에 나오는 진언(眞言)으로, 산스크리트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입니다. 번역하면 “가니 가니 건너 가니 건너편에 닿으니 깨달음이 있네. 아! 기쁘구나.”라는 뜻입니다.

얽히고설킨 한국교회의 여러 사건들이 주문을 외워 풀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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