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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은 살아있다
2012년 01월 16일 (월) 13:12:45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문어발식 기업체를 거느린 이단단체 통일교(교주 문선명)는 음료수 역시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게 아무래도 보리음료 <맥콜>인데요, 어떤 분들이 종종 물어보십니다.

“맥콜 이제 안 나오지 않아?”

천만의 말씀입니다. 제가 알기로 많은 군부대에서 맥콜은 여전히 인기 음료이며, 고속도로 휴게실에서도 종종 눈에 띕니다. 그런데 저는 지난 화요일에 아주 확실한 곳에서 맥콜을 만났습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지하 1층에서 만났으니 말입니다.

업무시간을 준수하는 공무원들의 투철한 직업정신 때문에 12시 정각에 도착한 기자는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을 민원실 앞 로비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물론 같은 형편에 처한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니어서 위로가 되긴 했지만 참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화장실 옆 자판기에서 맥콜을 발견한 것입니다. 아, 얼마나 반가(?)운지요. 맥콜은 이렇게 확실하게 살아있었습니다.

맥콜의 존재 유무에 대해 이제 저한테 다시는 물어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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