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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목사 "한기총 지도부 처사를 애통한다"
합의안 수용 재촉구 기자회견…선관위원 전원교체도 요구
2012년 01월 16일 (월) 12:46:37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1월 19일 서울 왕성교회에서 대표회장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직전 대표회장이자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인 이광선 목사가 △선거 장소 변경과 날짜 연기 △한기총 대표회장 자유경선 △4개 교단 행정보류 조치 해제 등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1월 16일 신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기총 명예회장들(림인식, 이만신, 지덕, 박종순, 이용규, 엄신형, 이광선)은 ‘한기총 분열은 절대로 안된다’, ‘4개 교단 행정보류 조치 해제하라’, ‘한기총 총회의 일정 장소를 바꾸라’,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하는 모든 사람이 자유 경선을 한 후에 승복하라’,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 등의 안을 길자연 대표회장에게 요구했다”며 “길자연 대표회장의 용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명예회장들의 건의를 (한기총 지도부가)받아들일 때까지 선거관리위원장의 직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것이다”며 “작금의 상태로는 개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2012년 1월 19일 총회는 명예회장들의 의견을 모아 다시 날짜와 장소를 정할 때까지 연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1월 14일자에 선관위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 대해서도 이 위원장은 ‘허위’, ‘거짓’, ‘조작’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성명서에 대해 “‘2012년 1월 11일 오후 3시 신일교회에서 5개 항에 대한 기자회견을 실시한 점을 본인의 과실로 유감을 표한다’는 말은 전적으로 허위”라면서 “본인은 그런 사과를 한 적도 없다. 거짓이고 조작이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이 하지도 않은 사과를 한 것처럼 조작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무슨 허위 사실로 본인을 음해하며 불법선거를 자행할지 염려된다”며 “그들 중 일부는 본인의 선거관리위원장직 사퇴를 종용했으며 일어서려는 본인을 여럿이 물리적으로 앉히고 위협적인 분위기에서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이 위원장은 대표회장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8명의 선관위원들을 전원교체하고 명예회장의 의견을 들어 8명의 새로운 선관위원들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그는 “선거관리는 대표회장의 책임하에 하는 것이 아니고 선거관리위원장의 책임 하에 하는 것”이라며 “향후 위원장이 소집하지 않은 위원 8명의 일방적인 회의소집 및 모든 결의는 무효”라고 선언했다.

다음은 이광선 위원장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1. 한기총 현 지도부의 처사를 애통한다.

2. 2012년 1월 11일 오후 3시 기자회견 한 합의안 제안은 충정에서 한 것이다. 계속해서 합의안이 성사되기를 촉구한다.

3. 2012년 1월 14일(토)자 국민일보 23면에 게재된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의 성명서 중 “2012년 1월 11일 오후 3시 신일교회에서 5개 항에 대한 기자회견을 실시한 점을 본인의 과실로 유감을 표한다”는 말은 전적으로 허위이며 본인은 그런 사과를 한 적도 없다. 거짓이고 조작임을 밝힌다.

4. 2012년 1월 14일(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경까지 엠버서더호텔에서 모인 한기총 명예회장들(림인식, 이만신, 지덕, 박종순, 이용규, 엄신형, 이광선)은

1) 한기총 분열은 절대로 안된다.
2) 4개 교단 행정보류 조치 해제하라.
3) 한기총 총회의 일정 장소를 바꾸라.
4)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하는 모든 사람이 자유 경선을 한 후에 승복하라.
5)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라.

등의 안을 동석한 길자연 대표회장에게 만장일치로 요구했고 길자연 대표회장의 용단을 촉구했다. 그 때 길자연 대표회장은 명예회장들이 홍재철 목사를 만나서 이 의견들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으나 명예회장들은 대표회장을 상대하는 우리가 왜 홍 목사를 만나느냐고 가결하여 대표회장이 직접 홍 목사에게 전하라고 했다.

5. 본인은 2012년 1월 13일까지 적법 절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장의 책임을 다했다. 그리고 2012년 1월 14일부터 명예회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때까지 선거관리위원장의 직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것이다.

6. 2012년 1월 14일(토)자 국민일보 23면에 길자연 대표회장과 본인을 포함한 선거관리위원들 전원의 명의로 게재된 성명서에서 본인이 하지도 않은 사과를 한 것처럼 조작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무슨 허위 사실로 본인을 음해하며 불법선거를 자행할지 염려된다. 그들 중 일부는 2012년 1월 13일 오후 3시경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본인의 선거관리위원장직 사퇴를 종용했으며 일어서려는 본인을 여럿이 물리적으로 앉히고 위협적인 분위기에서 회의를 했다.

그러므로 대표회장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8명의 선거관리위원들 대신 명예회장들의 의견을 들어 대표회장이 공정한 인사로 8명의 선거관리위원을 교체할 때까지 본인은 법적으로 보장된 선거관리위원장 직을 고수할 것이며 선거관리는 대표회장의 책임하에 하는 것이 아니고 선거관리위원장의 책임 하에 하는 것인바 향후 위원장이 소집하지 않은 위원 8명의 일방적인 회의소집 및 모든 결의는 무효임을 밝히고 공정한 위원 8명으로 교체된 후에는 직접 회의를 진행하겠다.

7. 지금까지 한기총의 참된 개혁을 바라는 마음에서 지도부에 협력했으나 작금의 상태로는 개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2012년 1월 19일 총회는 명예회장들의 의견을 모아 다시 날짜와 장소를 정할 때까지 연기되어야 한다.

2012년 1월 16일
한기총 선거관리위원장 이광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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