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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구원파) 씨 등 '또별' 문제로 형사고발 당해
종피맹 " '또별' 홍보에 일부 신도들 항암치료 시기놓쳐"
2011년 12월 14일 (수) 20:06:05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 기자들에게 고발 내용을 설명하는 전해동 씨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종피맹, 총재 유영빈 목사) 기쁜소식선교회 피해자모임(대표 전해동)이 2011년 12월 14일 기쁜소식선교회 대표 박옥수 씨와 (주)운화의 핵심 관계자들을 고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운화는 식물줄기세포 ‘또별’이라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측 기쁜소식선교회 신도인 도 모 씨와 진 모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종피맹은 고발장에서 “박옥수 씨와 (주)운화 등이 암환자들에게 세상 방법(의학적 치료)이 아닌 ‘또별’을 먹으라고 홍보 및 복용을 권유하고(있다)”며 “(이로 인해)치료 시기를 놓치게 하고 결국 암으로 죽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또별’은 식물줄기세포를 뜻하는 (주)운화의 상품명이고 박옥수 씨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또별은 ‘또다른 별’, 즉 세상을 밝게 비칠 새로운 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종피맹측이 고발장에서 제기하는 주장은 박옥수 씨와 (주)운화측이 △또별은 일반 식품에 불과한데도 암은 물론 AIDS까지 낫게 하는 ‘약’인 것처럼 구원파 신도들에게 ‘홍보’내지 ‘복용권유’하고 있다 △이를 신뢰한 암환자 신도 등이 ‘항암치료’ 등을 받지 않고 또별을 먹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고 죽음에 이른 사례가 있다 △암과 에이즈에 치료 효능이 있는 약으로 홍보·복용권유 됨으로 (주)운화는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주)운화와 기쁜소식선교회측의 위와 같은 행위에 의료광고법 위반, 약사법 위반 등의 범죄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종피맹의 주장이다.

그러나 (주)운화측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종피맹측은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또별을 먹다가 죽은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다른 치료 방법이 없고 항암치료가 너무 늦어서 보조제로서 또별을 먹은 것이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또별이 식물줄기세포로서 암이나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나 이를 ‘약’이라며 ‘항암치료를 끊고 먹으라’고 한 적이 단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또별을 암 치료약이라고 홍보하며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종피맹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며 “이 문제를 제기한 전해동 씨와 그의 주장을 근거로 기사를 쓴 언론사를 상대로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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