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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금권 외압 배제한 이단연구 하겠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출범…공동대표회장 박형택․김만풍 목사
2011년 11월 10일 (목) 07:42:1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이단들의 세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6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단연구 전문가 87명이 연합회를 조직했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한국대표회장 박형택 목사․미국대표회장 김만풍 목사)가 11월 9일 서울 신길동 대림감리교회에서 창립총회 및 ‘제1회 세계대회’를 열고 “어떠한 정치적 외압이나 금권적 유혹을 배제한 신뢰성 있는 이단연구를 통해 한국교회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세이연은 “작금 이단의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한인교회에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이단문제는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는 방식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세이연은 특히 “한국교회는 외부적으로 이단들의 공격적인 포교로 위협받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정통교단 안에 이단들을 변호하고 지지하는 친이단인사들이 있는 실정이다”며 “정통기독교라는 이름 안에서 이단을 옹호하는 친이단성향의 인사, 단체, 언론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목사)가 이단문제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세이연은 또 “세계 한인교회의 이단세력 준동에 맞서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이단 연구기간을 6개월 이하로 단축하되, 보고서 채택 등의 과정은 2/3 이상의 찬성으로 이뤄지는 철저한 상임위원회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단을 연구하며 대책하는 공적인 업무 외에 소속된 개인들이 세이연의 명칭과 직책을 사용하지 않도록 제한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이단문제 연구 자체에 초점을 두고자 한 의지라 보여진다.

이외에도 세이연은 △이단연구 및 자료를 필요로 하는 세계의 단체와 교회에 신뢰할 만한 연구보고서와 자료 제공 △ 이단에 빠진 개인의 개종상담과 함께 교회를 위한 예방차원의 세미나와 교육 진행 △ 이단연구 책자 출판 등의 구체적인 사역내용을 밝혔다.

이날 세이연 세계대회에 참석한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이종명 목사(뉴욕강성장로교회)는 “뉴욕에는 신천지와 구원파, 안상홍 증인회를 비롯해 JMS까지 모든 이단들이 다 들어와 있다”며 “이단들이 활개를 치면서 포교활동을 하는 일이 많아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직접 시위를 하면서 한국에서 유입되는 이단들을 각인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미국내 한인교회 상황을 설명했다.

미국 캔톤교회 정이철 목사(진리수호목회자연대 대표) 역시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사람이 이름을 바꿔서 포교하는 경우도 있어 적발하기 쉽지 않다”며 “미국 한인교회도 한기총에서 다락방전도총회를 가입한 문제 등 한국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회장 박형택 목사는 “이단 연구와 대책을 하는 단체가 약 17개 정도 된다”며 “흩어져 있던 단체들을 전부 규합해서 결집된 힘으로 이단을 대처하기 위해 세이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최근 한국에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신사도운동과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 그리고 다락방전도총회 3건을 세이연의 이름으로 우선 연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이연 창립총회는 지난해부터 약 1년간의 논의과정을 거쳤고, 창립총회에서 채택된 조직과 회칙은 그동안 8차례 이상 절충해 합의를 도출했다. 총회는 대표회장에 박형택(한장총 이단상담소장), 김만풍 목사(미국 워싱턴지구촌교회) 외에, 공동대표에 진용식(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송영선 목사(미국 빌립보교회)를 선출했다.

   
▲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창립총회 및 제1회 세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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