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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포교전략과 교리에 대한 신학적 비평(6)
2011년 09월 20일 (화) 08:34:33 이덕술 목사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이덕술 목사 / 예수님사랑교회, 에제르상담센터 소장

이 글은 이덕술 목사(예수님사랑교회, 에제르상담센터 소장)가 Grace Theological Seminary 선교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제출한 ‘선교학적 시각으로 조망한 한국교회 이단운동(異端運動)에 대한 분석적 비판과 개혁주의 신학적 준거(準據)에 의한 전략적 접근 -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중심으로-’라는 2010년 논문을 축약한 글입니다. 신천지의 전도전략은 물론 조직·선교 신학적 문제점과 한국교회 이단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연구한 자료로서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사려됩니다. <편집자주>


Ⅴ. 신천지에 대한 대응전략으로서의 복음주의적 대안

본 장은 이단에 대한 대응전략에 대한 복음주의적 대안이다. 이단에 빠지기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대응전략을 세워보고자 한다. 예방으로서의 대응전략이 우선이지만 일단 이단에 빠지면 가족상담, 이단전문가상담 및 법률상담의 단계가 이루어지는데, 그 단계별 대응전략이 무엇인지 고찰한다. 또한 교회 지도자의 역할과 교회의 역할을 교회 본질 회복차원에서 대응전략을 제언하고자 한다. 교단 및 연합기관의 근본적인 대응전략과 함께, 앞으로의 신천지의 향후 추이를 전망하면서, 이에 따른 다각적인 대응전략도 미리 수립하고자 한다. 특히 끝부분에서는 본 연구의 결론이라 할 수 있는 성경적 상황화(Biblical Contextualization)로서의 대응전략을 고찰하고자 한다.

Ⅰ. 신천지에 빠지기 전 예방으로서의 대응전략

A. 정기적인 이단 예방교육 실시

한국 교회가 이단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 세미나를 마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신천지는 “이단 예방 세미나를 한 교회, 하지 않은 교회”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서 예방 교육을 한 교회에는 ‘추수꾼’이 들어가지 않거나, ‘추수꾼’이 활동하고 있었더라도 그들의 사역을 포기하고 나온다. 신천지에 빠졌다가 개종한 사람들은 한국 교회가 이단에 대해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먹으려면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방 세미나만 실시해도 이 교회는 이단에 대한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 결코 접근하지 못한다.

B.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하는 것에 대한 주의를 환기 시켜야

신천지 탈퇴자의 증언을 들어보면 “중요한 것은 신천지측의 포교는 어떤 과정을 거치든 ‘성경공부’로 귀착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윤석, 진용식, 장운철, <신천지 포교전략과 이만희 신격화교리>, 교회와신앙 (서울: (주)한국교회문화사, 2007), 35). 이단들의 포교방법은 미혹하여 최종적으로 큐티(Q.T: Quiet Time)나 성경공부 방식을 통하여 교화(敎化)하는 것이다.

이단들은 성경공부를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입막음’을 교육시키며 교육내용까지 외부 유출을 금지하여 폐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 집회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이단들은 외부 성경공부를 제안하기 전에 충분한 교제를 나누며 친분을 쌓고 성경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켜서 유인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절대로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를 주의 시켜야 한다.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에 대하여 주의 경계령만 내리고 있으면 안 된다. 좀 더 적극적인 차원에서 각 교회마다 체계적인 성경공부 과정을 도입 개설하여, 성도들의 말씀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켜주며 영적 성장과 성숙을 도모해야 한다. 교회마다 일시적인 설교와 극히 부분적으로만 운용되고 있는 성경공부만 있을 뿐, 평신도 차원의 정규과정의 성경공부와 지속적인 말씀 나눔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 않아, 교회 밖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는 것이 이단에 빠졌던 자들의 공통적인 고백이다.

C. 신천지 교리 비판서적의 배포

이단들이 발생할 때마다 각 교단에서 연구하여 이단규정을 하고 참여금지 조치를 하였다. 그것은 단지 일시적 이단성 폭로에 일회성 효과를 주었을 뿐이다. 그러나 신천지의 추수꾼(교회침투)포교와 ‘산 옮기기’(교회 통째로 먹기) 포교 방법이 폭로된 후에는 이단자료집이 많이 발간되기 시작했다. 특히 신천지 교리 비판서적들이 더 관심 있게 발간되어 보급되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이단과 사이비 종합자료집 2004>를 발간하여 24개의 주요 이단의 문제점들을 간략하게 소개했으며, 주요 교단의 이단 사이비 규정 결의 목록으로 38개의 이단집단이 어느 교단에서 언제 결의 되었는지를 규명, 수록하였다.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월간<현대종교>에서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의 정체” <교회와 신앙>에서는 “신천지 포교전략과 이만희 신격화 교리” 등을 발표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이단관련 서적들이 이단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소수의 목회자들 외에 많은 목회자들과 각 교회에 평신도들에게는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 교단 또는 노회나 교회에서 정책적으로 평신도들에게까지 보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선교지에는 선교기관에서 정책적으로 보급하여 선교의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각 교회와 선교기관의 사무실이나 친교 및 휴게실과 출입구 로비 등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여 평신도들이 이단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한가지 이단 관련 서적들이 이단성을 폭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평신도들이 그 책에 수록된 이단 교리들을 이해하기는 난해하다는 것이다. 좀더 이단교리를 쉽게 이해하고 반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D. 신천지 추수꾼 색출하기

1. 설문조사에 의한 색출
신천지인들을 색출하려면 전 성도들에게 관련 설교를 하고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 설문 작성 요령은 아래와 같은 경우 교회에 알리도록 하고 해당자 이름을 쓰게 한다.
① 목회자와 담당 구역장이 모르게 새신자가 다른 새신자 및 기존신자를 심방하러 다니면 즉시 교회에 알려 주어야 한다.
② 친분관계가 없는 신도가 꿈이나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뭔가 보여 주셨다고 하면서 접근하고, 기도해 주겠다고 하면서 친절을 베풀면 즉시 교회에 알려 주어야 한다.

③ 평소에 알고 있는 교회 성도가 출석교회 소속이 아닌 다른 곳의 선교사, 목사, 전도사를 소개해 주고, 출석 교회가 아닌 곳에서 성경공부나 큐티를 제안하면 즉시 교회에 알려 주어야 한다.
④ 신천지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성경공부나 대화 중에 사용했다면 교회에 즉시 알려 주어야 한다. 신천지 용어는 ‘비유풀이’, ‘배멸구(背滅救)’, ‘계시록 실상’, ‘이긴자’, ‘사도요한 격 목자’, ‘천국 문이 몇 개입니까? 등의 질문들이다.

2. 신천지 특별행사 참석에 의한 색출

신천지 특별행사란 신천지12지파 전체가 모이는 행사들이 있다. 신천지 전교인 체육대회나 교주, 이만희의 특별지시에 의한 주요행사 모임이 있다. 그 기간에 교회 결석, 조퇴 등을 하는 명단을 파악하여 색출하는 것이다. 더 적극적으로는 이 행사 날에 집합장소에 모인 자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교회 연합회가 지교회로 하여금 미혹된 교인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에서는 2010년 3월 5일 전국 노회와 교회를 대상으로 “신천지 과천 정부청사 앞 대규모 집회시위에 관하여 추수꾼 확인 건”이라는 급한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① 이단(사이비)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신도들에게 대규모 집회 시위를 하기 위해 오는 3월 7일 주일에 과천 정부 청사 앞에 모이라는 소집령을 전국 12지파에 내렸습니다. 이날은 잠실체육관에서 신천지 창립일(1984. 3. 14) 기념행사도 함께 치러질 예정입니다. 3월 7일 주일에 모인 신도들은 과천시와 과천시장을 상대로 반대집회를 할 계획입니다.
② 각 교회에서는 신천지 소속임을 위장한 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추수꾼들을 3월 6일(토)~3월 7일(일)에 교회출석을 하지 않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점검해 본다면 추수꾼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광주지역(임웅기 소장) “신천지 과천 정부청사 앞 대규모 집회시위에 관하여 추수꾼 확인 건” 문서번호: 이단 2010-1(시행일자: 2010. 3. 5)참조).

Ⅱ. 이단에 빠진 이후에 대한 치유, 회복으로서의 대응전략

A. 가족상담을 통한 대응전략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의회 서울상담소 이덕술 소장(註: 필자)은 ‘이단대응 상담은 영적 전쟁이다’라는 차원에서 이단에 빠진 가족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 진행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한 여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남동생의 아내가 모 이단 소속 교회라는 곳에 빠지게 되어 빼어 내고자 상담을 요청해왔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전화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설명하고 만나자고 약속을 한 후 서로 마주 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함께 나누었다.

첫째, 영적 진지(陣地)를 점검하였다.
둘째, 영적 진지를 새로이 구축하자고 제안하였다.
셋째, 그 후에 영적 전쟁의 전면전을 벌이자고 제안하였다.

1. 영적 진지(靈的陣地) 점검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 상대를 알고 자기를 알면 결코 패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주지 시켰다. 그리고 남동생의 가족들의 신앙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동생은 일반정통교회에 다니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자녀들을 데리고 이단 소속 교회에 몰래 다니다가 발각 되어 부부의 관계가 갈등관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었다. 한편 상담을 청원한 자신은 전도사이며 신학대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배워 알고 있는 신학적 지식으로는 대화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바른 진리를 가르쳐 주어도 이해를 못하고 상대가 하는 말도 무슨 말인지 납득이 안가는 상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들의 영적 진지(陣地)는 어느 정도 신앙을 가진 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상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고 대응을 하면 오히려 더욱 갈등구조로 빠져들어 갈 뿐이라는 것이었다.

2. 영적 진지의 새로운 구축
먼저 아내의 가장 가까이 있는 남편에게 제안하였다.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대하지 말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 오직 기도만 할 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임을 권면했다. 그리고 다니던 일반 교회에 성실하게 꾸준히 다니며 가장으로서의 신앙의 자리에 인내하며 묵묵히 서 있어 달라고 주문을 하였다. 절대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응을 하다가 언성이 높아지고 폭언, 폭력 등을 가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이 문제는 후일에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도 환기(喚起)시켰다.

사실 남편에게 비교종교적인 측면에서 아내가 다니는 교회의 교리를 공부해보자고 제한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고 그보다는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여전도사를 통하여 교리공부를 하게하고 자료들을 주어 검토하게 한 후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보게 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았다.

여전도사님과의 꾸준한 만남과 통화를 하면서 상대의 교리에 대한 공부와 정보들을 숙지하게 도움을 주었고, 알고 보니 이렇게도 쉽게 이단교리에 빠져들 수도 있구나! 이단교리도 조직적이며 논리적이며 짜임새가 있고, 특히 성경구절들의 비유풀이 짝짓기 논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대화는 혈과 육만의 결과물이 나올 뿐이고 패배를 가져올 뿐이다. 우리는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이 어려운 영적 전쟁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3. 영적 전쟁의 전면전(全面戰) 시도
어느 정도 영적인 진지들이 구축되고 말씀으로 무장하는 일이 이루어졌다. 때문에 여전도사님에게 비교 교리 논쟁에 전면전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이제는 상대를 알고 이해하고 하는 대화이기 때문에 갈등구조 속의 대화가 아닌, 어느 정도 진지한 대화가 오고 가게 되었다. 끈기 있는 대화와 제공한 자료들을 통하여 한번쯤은 다시 정확하게 알아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끔 만드는데 성공을 하게 되었고, 드디어 상담 목사와의 극적인 만남도 성사되었다.

상담목사와의 만남은 그 동안 알고 싶었던 교리들에 대한 산발적인 질문에 대하여 질의 문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그들의 교주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왜냐하면 그들의 교주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는 것을 그들은 용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화가 결렬되어 중단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교리 부분부터 대화를 하였다. 이는 미혹 교리(迷惑敎理)에 해당된다. 말씀의 짝 교리, 비유풀이, 동방교리, 거짓말에 의한 하나님 영광교리, 모략 등에 관하여 성경적으로 토론식으로 질의응답 하였다.

그 다음으로 자신들의 교주를 신격화한 교리들에 대하여 그 허구성을 지적하였다. 자칭 보혜사, 삼위일체, 시대별 구원자, 재림과 강림 등 그리고 구원교리와 관련된 타락한 천사 영혼교리에 대하여 바른 성경해석을 해 주었다. 이와 같은 질의문답 과정과 추가하여 해석하는 성경말씀에 의하여 드디어 바른 영에 눈을 뜨게 하였고 이단 교회를 탈퇴 할 것을 결심하게 하였다.

그리고 끝으로 구원상담 공부를 통하여 그들의 구원교리가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를 깨닫게 하였고 이제는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감사와 감격 속에 신앙생활을 새 출발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간증문을 쓰고 성도들 앞에서 간증함으로 신앙을 입으로 고백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B. 이단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대응전략

신천지에 대처하는 대표적 전문 상담 기관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소장 진용식 목사)이다. 서울, 구리, 경기북부, 인천, 안산, 서산, 영남, 청주, 광주, 전남, 등 전국 10개 지역에 지역상담소가 설치되어 신천지에 빠졌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가 소속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의 상담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상담 프로그램
기초 상담은 최소한 3-5일 동안 진행된다. 신천지에서 나온 내담자(來談者)들은 대부분 신천지에서 배운 교리 내용에 대해 궁금해 하기 때문에 먼저 신천지 교리가 성경적으로 맞는지 반론적인 내용에 대해 변증학적으로 진행한다. 신천지 신학원에서는 신천지 교리를 일주일에 8시간씩, 총 6개월 동안 가르친다. 양이 상당히 방대하다. 그 방대한 양을 며칠 내에 다 확인 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약 30퍼센트 정도 핵심적 내용만을 확인하며 변증해 나간다.

핵심내용은 1) 이만희 씨가 보혜사이며 과연 이 시대의 구원자이며 이긴자인가 2) 신천지가 주장하는 ‘비유풀이’가 성경적으로 맞는가 3) 신천지는 ‘계시록 실상 부분 예언이 성취될 때는 반드시 실상이 있다’고 가르치는데, 이것이 과연 맞는 말인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이렇게 핵심적 내용을 짚어 변증하는 상담에 내담자가 마음을 열고 임했다면, 신천지가 틀렸다는 것을 알고 인정하게 된다.

기초상담을 거친 후에는 구원론을 접목
하여 구원의 확신에 대한 상담을 한다. 신천지 등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은 구원에 확신이 없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신천지에서 말하는 구원이 틀렸다는 것을 스스로 분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담의 주요한 목적이다.

구원의 확신에 대한 상담 후에는 후속 교육이 이루어진다. 후속 교육은 ① 구속에 대한 문제 ② 그리스도의 삶(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③ 내담자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내담자의 성경적 궁금증에 대한 수시 추수(追隨)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기초 상담, 구원 상담, 후속 교육의 과정을 모두 마치면 내담자 중 80~90퍼센트는 회심을 한다. 10~20퍼센트의 회심 실패의 경우는 가족의 실수(‘이제 됐구나’하는 안도의 마음, 방치, 후속교육에 대한 불확신 등)로 인한 경우가 많다.

2. 후속교육

최소 두 달간의 기초 상담, 구원 상담, 후속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내담자의 궁금증과 혼란을 올바르게 해소
신천지는 성경을 ‘비유풀이’로 해석 한다. 성경 내용이 암호(code)로 봉함(封緘)된 것으로 보고 이 암호를 푼다는 것이다. 신천지식 ‘비유풀이’로 성경을 보는 것에 습관화된 내담자들은 상담 받는 중에도 성경을 ‘비유풀이’로 보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런 문제를 상담소에서 전문적으로 도와야 한다. 올바르게 해결해주지 못할 경우 또다시 신천지에 연락해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2) 심리치료의 효과

이단에서 나온 사람들은 그곳의 가르침을 절대적 진리로 믿었는데 나와서 보니 속은 것에 대한 상실감이 대단히 크다. 말도 안되는 말에 속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 데려간 사람에 대한 원망, 이단에 빠져 허송세월 했던 억울함 등 복합적 마음 때문에 우울증이 생기게 된다. 상담소에서 내담자 본인과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과의 교제, 그리고 상담가들의 도움을 통해 심리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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