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오피니언 | 장 기자의 취재 뒷담화
       
100만원 날치기 한 A목사
2011년 05월 23일 (월) 08:03:08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100만원이 필요한데...”A목사가 한 여집사에게 말을 흘린다. 그 말을 들은 여집사는 마음이 무겁다. 목사님의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들었다. 그렇다고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고민이 많다. 이것을 아는 양, A는 스쳐지나갈 때마다 ‘100만원’의 말을 흘린다.

여집사는 남편과 상의를 했다. 같은 교회 다니는 신앙생활도 잘 하는 남편이기에 자신이 내리지 못하는 결단을 어렵지 않게 내려줄 수 있으리라 믿었다.

“무슨 소리야, 안돼..”

남편은 한 마디로 잘랐다. 100만원이 왜 필요한지 그 이유도 모르겠고, 또 이유를 안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돈을 그냥 달라고 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며 거절한 것이다.

여집사는 더욱 속이 탔다. 교회를 안 갈 수도 없고 가면 목사의 면전을 피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속병이 생기기 직전이었다.

여집사는 결단했다. 목사에게 100만원을 만들어 주기로 한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마이너스 카드로 100만원을 인출해, 일단 사용을 한다. 물론 A에게 주려는 것이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돈을 찾아 나오다가 오토바이 소매치기에 순간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여집사는 그대로 실행했다. A에게 돈을 주었다. 돈을 받은 A도 깜짝 놀랬다. 그래서 물어봤다. ‘돈없다며, 어떻게 구했는가?’ 여집사는 있는 그대로 말했다. 소매치기 당했다고 남편에게 말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자 A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하라는 암묵적인 표시인 것이다.

소매치기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했다. 아무 곳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집에 돌아온 아내에 대해 하나님의 돌보심에 감사하다며 돌아오는 주일에 적지만 감사헌금이라도 해야겠다고 한다.

남편은 돈 100만원을 아내의 말대로 날치기 당했다고 알고 있다. 그 날치기 범인은 누구일까?
장운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성명서19) 통합 노회장연합회,
김의식 목사 후임(?)으로 결정된
이광선, 이광수 형제 목사, 무고
성명서17) 13개 교단 목회자
예장통합 목회자 1518명 김의식
“통합 교단, 김삼환과 김의식 연
전광훈, “기독청에 헌금하면 보석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최삼경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12125)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도제원로 32-2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