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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신자인 대통령 후보
2011년 05월 16일 (월) 07:17:20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 우측에서 두번째가 헌츠먼이다(사진: 연합신문).
2009년 8월부터 20개월간 주중 미 대사로 일하던 존 헌츠먼(Huntsman·51)이 얼마 전 귀국했습니다. 그는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에 맞설 공화당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독실한 몰몬교 신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억만장자인 ‘헌츠먼 그룹’의 창업자 가문에서 태어나 펜실베니아대학 국제정치학과를 다니던 중 대만에서 선교사 활동을 했습니다. 유창한 중국어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여자아이를 입양해 기르고 있어 친중국 이미지 또한 상당합니다. 2004년 유타주 주지사에 당선된 후 2008년 재선에 성공하고 2009년 중국대사에 임명될 당시 지지율이 80%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화당의 또 다른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주 주지사도 몰몬교 신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뉴스들을 접하면서 생각합니다. 언젠가 통일교가 대통령 후보를 내면 어찌될까? 아니, 꼭 통일교가 아니어도 어느 이단단체가 정치적으로 성공하는 그날이 오면 어찌될까? 하구요.

한국사회 어느 구석이나 마찬가지지만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역할이 크게 도드라지지 못하는 정치마당엔 특히 그런 경쟁구도가 위기감으로 느껴집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기독교인이 사회곳곳의 안팎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텐데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각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을 발견하기가 더욱 쉽지 않은 시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과 신문을 함께 들고 있는 기독 청년들이 많은 세상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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