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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마음에 꼭 담아두어야 할 성구는…
2011년 05월 16일 (월) 07:15:56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스승의 날이다. 필자의 인생에도 여러 스승들이 스쳐지나갔다. 몇몇 기억되는 이들이 있다. 두 종류다. 정말 깡패 같은 선생님과 아버지 같은 선생님이다. 그중 아버지 같은 분은 기회가 되는 대로 찾아가고 싶은 맘이다. 특히 중1 때 음악을 가르쳤던 이춘식 선생님...

독자들도 필자가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우리는 모두 선생님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렇다. 실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리치는 직업의 선생님만이 아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도 포함된다. 또한 자녀가 있는 분도 당연히 집안에서 선생님이다. 동생이나 조카 등이 있는 이들도 직간접적으로 선생님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회에 가면 많은 후배들이 있다. 그들에게 권면과 훈계를 해야하는 한다면 그 사람도 선생님의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필자도 마찬가지다.

선생님들이 마음에 꼭 담아 두어야 할 성구 하나를 떠올려 본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 (고전 4:15-16)

아버지의 모습을 언급하고 있다. 사도 바울을 심지어 “내가 복음으로 너희를 낳았음이라”고 표현한다(“I became your Father through the Gospel” NIV). 신앙 안에서 정말 아버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된다는 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사도 바울은 고전 4:10-14절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한 마디로 ‘대신’ 주리고, 목마르고, 채찍에 맞고 자식을 보호해 준다는 것이다. 그게 아버지라는 말이다.

마음이 ‘찡~’해 진다. 감사하기도 하고 또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 예수님이 먼저 우리, 나를 위해 그렇게 행하셨다는 게 생각나 고마울 뿐이다. 또 나도 그렇게 사랑하며 섬기며 살아가야 하는 것에 마음이 한편 무겁다. 이러한 은혜를 맛보고 또 나누는 게 신앙 아닐까? 참 신앙...

다시 한 번 기억해 본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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