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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뿌려진 수상한 쪽지, “계시록에 답있다”
2011년 02월 09일 (수) 08:17:46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최근 서울 지하철 4호선의 객실마다 수상한 쪽지가 뿌려 졌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지하철 객실에 꽂혀 있었다는 쪽지에는 “계시의 말씀을 알아야 참 신앙인입니다. 유일하신 참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알 때입니다”, “이 시대 계시록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계시록 안에는 우리 인생의 답이 있습니다”라고 기재해 놓았다. 이런 쪽지에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게 개인의 핸드폰 번호다.

제보자는 “계시록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신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이단단체 신도의 소행 같다”며 “정체도 불분명한 이런 미확인 단체에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려는 교인들이 있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 단체, 기관을 만나 성경을 공부하거나 교제를 시작하는 것이 미혹의 구렁텅이에 빠져 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성도의 태도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회 중심적 신앙생활’이다.

‘교회중심적 신앙생활’이란 건전한 교단에 소속한 교회를 출석교회로 정하고 그 교회의 지도자의 말에 순종하며 철저하게 훈련받고 헌신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 마음이 확고한 성도들은 이단에 잘 빠지지 않는다. 이는 이단대처와 관련,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이단들은 교회를 떠나거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어떻게든 미혹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반대로 교회생활에 행복해하고 재미를 느끼는 신도들은 이단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의미다.

지하철에 놓여진 작은 쪽지 하나를 보면서도 건전한 신앙에 대한 소중함과 이단의 미혹에 대한 경계심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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