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이단&이슈 | 이광선 목사 대표회장 재임시 한기총 이단면죄 행각과 역풍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 사과 대신 왜곡 주장
“이대위 해체만 결의, 이대위 결정은 유효” 새 논란 불 지펴
2010년 12월 28일 (화) 16:38:33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 이광선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이 이단해제 미수 사건을 책임지고 사과함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최소한의 도리를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엉뚱한 왜곡 주장을 하며 새로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의 이단면죄 행각으로 한기총 출범 이래 초유의 공신력 실추 사태를 야기하고 한국교회에 커다란 혼란을 일으킨 점을 아파하는 지도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임기를 불과 20여 일 남겨둔 이광선 대표회장은 2010년 12월 21일에 열린 실행위원회(실행위)에서 해체 결의된 이대위 사람들을 12월 27일 오전 7시 30분 한기총 대표회장실에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실행위가 이대위 해체를 결의했지만 임원회가 채택한 이대위 보고안(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 규정한 자에게 면죄부를 준 내용 등)까지 무효화한 것은 아니라고 억지 주장을 폈다.

이 대표회장은 이날 나두산 목사(예장 합신), 이정환 목사(예장 통합), 정해송 목사(예장 개혁) 등 16명이 모인 자리에서 먼저 “(실행위의 결의 과정은)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어도 그대로 받아주기로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자가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결의할 때 내용이 ‘이대위만 해체하자’는 것이었지 ‘이대위가 결정한 내용까지 무효다’는 말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한기총 임원회가 통과시킨 이대위의 보고는) 유효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광선 대표회장의 이러한 주장은 12월 21일 그의 사회로 진행된 실행위원회의 결의 과정과 결과를 보면 얼마나 궁색한 왜곡인지 곧바로 드러난다.

한기총 실행위원회는 12월 17일 길자연 목사를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한 직후 기타안건 토의를 진행했다. 이때 한기총 임원회가 채택한 이대위의 보고안을 “그대로 받자”는 동의안이 나왔다. 그러자 이를 반대하는 측에서 “이런 보고서를 작성한 이대위 위원장과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지우고 사퇴시키자”는 등의 개의안을 냈다. 이에 이광선 대표회장은 개의안을 “이대위를 해체하고 다시 구성하자”는 내용으로 정리한 후 이 두 안을 거수 표결에 부쳤다.

먼저, 이 대표회장은 ‘개의안에 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라’고 했고 28명이 거수로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어서 이 대표회장은 ‘동의안에 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라’고 했고 19명이 거수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광선 대표회장은 개의안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하였다. 즉 개의안과 동의안 모두를 거수 표결에 부쳐 개의안을 가결(동의안을 부결)했던 게 이날 결정이다.

사실이 이런대도 이광선 대표회장은 이대위 해체는 결의되었지만 임원회가 통과시켜준 이대위의 보고는 유효하다고 억지를 부린 것이다. 실행위가 동의안과 개의안을 동시에 가결했다는 의미가 돼버리는 우스꽝스러운 왜곡 주장에 다름 아니다.

이 대표회장은 이단면죄 행보로 한국교회에 큰 혼란을 낳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잘했다’고 치하한 데에서도 자신의 심각하게 뒤틀린 인식을 잘 보여주었다. 그는 실행위 결정 관련 왜곡 주장에 앞서 이 사람들에게 “일년 동안 수고 많으셨다”며 “제가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 잘하셨습니다!’이다”고 격려했다. 자신이 속한 교단을 비롯하여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 규정한 자와 문제시한 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게 옳다(교단의 규정이 틀렸다)는 속내를 가지고 있는양 당당했다.

이 대표회장은 이날 해체 결정된 이대위 사람들에게 올 한 해 했던 일들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성명을 발표하자며 “다시 한번 성명을 내고 그 다음 활동은 대표회장에게 맡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체 결정된 이대위는 김송수 목사(예장 개혁), 심영식 장로(예장 통합), 이정환 목사(예장 통합), 나두산 목사(예장 합신), 문병길 목사(예장 개혁)를 ‘성명서 5인 위원’으로 정하고 성명서 건을 일임키로 했다.
정윤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국가기관에 제소하면 면직 출교,
통합, 에스라하우스(노우호) ‘이
신천지(이만희) 온라인 세미나,
이명범, 사과문 발표 이단 해지
통합, 인터콥(최바울) ‘참여자제
전광훈 이단 규정 없어, 교단의
이만희 교주, 감염병예방법 위반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