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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비전’ 한소망교회 비전채플
12월 5일 입당 감사예배…한민족 소망 되려 북향 건축
2010년 11월 17일 (수) 05:39:01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한소망교회(담임목사 류영모)가 경기도 일산-파주 접경에 연면적 36,305㎡(11,000평)에 지하1층 지상5층의 초대형 교회건축을 완공하고 오는 12월 5일 저녁5시 입당 감사예배를 갖는다.

한소망교회는 류 목사가 1991년 경기도 능곡에서 개척을 시작, 일산 국립암센터 맞은편 마두동에 예배당을 지어 이전한 뒤 그곳에서 성도 1만여 명에 이르는 급성장을 이루었고 이번에 다시 파주에 대예배당 4,500석의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함으로써 개척 19년만에 대역사를 이룬 드문 교회가 되었다. 한소망교회는 2002년 1만평의 땅을 매입, 5년3개월만인 2008년 3월1일 건축 허가를 받아 2년3개월만인 2010년 6월 8일 건축을 완공했다.

‘비전채플’로 이름 지어진 새예배당은 한민족의 소망이 되기를 바라는 류 목사의 평소 목회 철학에 따라 북한 전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북쪽을 향해 지어졌다고 한다. 류 목사는 11월 15일 교계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비전채플은 ‘함께 하는 꿈’이 가득 담긴 공간”이라며 “우리 한소망교회는 ‘△예수님의 비전과 함께 △성령의 임재 안에 함께 △지역교회와 함께 △이웃과 함께 △다음 세대 꿈과 함께’라는 5가지 ‘함께 하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함께 나누려는 미래지향적 선언이 담긴 건물”이라고 덧붙였다.

비전채플은 4,500석 규모의 대예배실 외에도 1,000석 규모의 중예배실이 2개, 500석 규모의 소예배실 1개를 더 갖추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중예배실은 예배 외에 평소 체육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하이동식 강단과 500석의 좌석이 스위치 하나로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는 수납식 스탠드를 설치, 청소년들의 체력과 영성을 함께 배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비전채플은 단지 예배만 드리고 마는 닫힌 교회건물이 아니라 열린 교회건물이라는 개념을 따라 소예배당 등 교회시설을 교우들이나 이웃주민들의 결혼식이나 세미나실 등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류 목사는 말했다.

비전채플은 예배시설 뿐만 아니라, 승용차 1,100대 수용이 가능한 편리하고 넉넉한 주차공간을 두고 있다. 또한 대나무 실내정원, 야외산책로, 숲속 쉼터, 개인 및 단체 기도실 그리고 고급 카페티리아와 식당 등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비천채플은 이 같은 시설 제공으로 교회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묵상과 대화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일상에 지친 교우들이나 이웃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예배실은 지상4,5층을 하나의 층으로 연결하여 마치 월드컵축구경기장의 스탠드처럼 예배자 모두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지어져있다. 동시에 안전을 배려하여 총 14개의 출입문을 설치하여 비상시 3분 이내에 100% 대피가 가능하도록 출입동선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또한 외부출입문은 모두 손잡이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비상시 그냥 출입문 막대를 밀면 열리도록 하는 ‘패닉도어’(Panic Door)로 만들어졌다. 지하주차장은 정전시에도 암흑(패닉상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채광을 택한 점이 특징이다. 에너지 절약과 공사비 절약을 위해 지열냉난방 방식을 채택하고 지나친 장식을 지양했다.

비전채플은 신앙과 예술을 접목한 상징물들을 설치해 풍성한 미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1층 현관 로비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상징하는 대형 물고기 조형물 2개와 빵 조형물 5개를 천장에 매달아 놓음으로써 빈 들에서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아무 것도 없는 빈 손과 빈 땅 위에서 지금의 한소망교회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되새기고 있다. 이 물고기와 빵의 조형물은 알루미늄 재질의 철사로 만들어진 것으로 각각 3,000개가 넘는 작은 전구가 장치되어 있다.

아울러 교회 입구 쪽에는 두 팔을 벌리고 성도들을 맞이하는 모습의 대형 예수상을 설치해 놓았다. 모든 성도들과 새신자들과 같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야외 마당에는 커다란 돌을 떨기나무 모양으로 깎아 세운 머릿돌을 설치해 모세의 소명사건을 오늘 그리스도인들의 소명 사건으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각 예배당마다 각기 다른 모양과 재질의 십자가를 걸어 놓아 복음주의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사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명품 갤러리아도 꾸며놓고 있어 신앙에 덧붙여 예술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류 목사는 이같이 비천채플에 대해 개괄적으로 성명한 후 “성장한다고 건강한 교회라고는 할 수 없지만 건강한 교회는 성장한다”면서 ‘느린 성장, 따뜻한 부흥’이라는 자신의 교회성장론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성령과 말씀의 역사 위에서 줄곧 추진해온 불신자 전도와 초대교회 회복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류 목사는 한소망교회의 모든 목회 노하우를 한국교회와 전면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까이는 한소망교회 인근 지역의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각종 프로그램 및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멀리 부산장신대와도 관련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대부흥의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아궁이와 같은 위치인 부산 경남 지역이 살아나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입당예식 때 드려지는 모든 헌금과 축하금은 전액 개안수술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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