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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전
2010년 08월 09일 (월) 01:06:25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퓰리처상 사진전'이 8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연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어 소위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혼잡을 피하려고 11시 개장시간에 맞춰 갔지만, 그래도 많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줄지어 사진들을 관람해야했다. 평일 상황이 이러니 주말에는 오죽할까. 따라서 이번 퓰리처상 사진전을 쾌적하게 관람하는 방법은... 없다.

매년 그해 퓰리처상 수상작 전시회는 있었다. 하지만 역대 수상작들을 모아논 전시는 12년만이라고 한다. 전시장은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사진들로 가득차 있다. 사진, 특히 한장의 보도사진이 만들어내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데, 그중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아이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퓰리처상 사진들은 충격적인 사진들이 많다. 전쟁과 학살, 기아 등 어른들이 보기에 섬뜩한 장면들이다. 아직 역사적인 안목이 없는 어린 아이들에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잔혹성을 굳이 보여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특히 그 만행을 저지르는 이들은 대부분 아시아 민족이나 아프리카 민족들이다. 자칫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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