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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진 사랑 전 세계 전쟁고아들에게 갚아라
‘iCARE 캠페인’ 통해 젊은이들 깨워 컴퓨터 봉사 실시
2010년 07월 06일 (화) 16:06:27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한국 민족 비극의 상징인 6.25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을 깨우고 이들의 손길을 통해 한국이 받은 도움을 전 세계의 전쟁고아들에게 되돌려 주고 도와주자는 ‘iCARE 캠페인’이 국내외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펼쳐진다.

이 캠페인의 실무를 맡고 있는 임성빈 장신대 교수, 고직한 영2080 상임대표, 찰스 김 한국유스스페셜티즈(YSK) 대표는 6월 30일 오전 9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I don’t care)한 1030세대(10대에서 30대)를 변화시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관심(I care)을 갖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의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젊은이들이 기성세대들이 겪었던 전쟁의 고통과 그 고통 속에 받았던 사랑·나눔·화해 등을 깨닫게 하고, 오늘의 한국을 있게 했던 세계 각 나라의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알게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받은 것을 젊은 세대들이 다시 각 나라의 전쟁고아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캠페인의 접근 방식은 1030세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 코드다.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찬송가 17곡을 리메이크한 앨범 ‘하우 뷰티풀’을 출시하고 6.25세대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잊혀진 전쟁의 아이들’(36분), 전쟁 속에서도 사랑을 체험한 이들의 간증이 수록된 <쌈박질 보고서>(두란노)를 출간했다. 앨범에는 국내외 20대 젊은 아티스트인 대니 정, 보니 등이 참여했다. 책은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신호범 미국 상원의원 등 17명의 드라마틱한 인터뷰가 실려 있으며 젊은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6.25 참전 용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요소를 혼합한 <영웅이었다>(Heroes forever·70분)를 9월말에 개봉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다.

임성빈 교수는 “6.25라는 비극 속에서 한민족이 어떻게 살아왔고 지금 잘 먹고 잘 살 수 있고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과 섬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 행위의 근거는 사랑이고 이것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적코드로 영상을 만들고 음악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차세대들에게 60년대 선배들이 희생과 섬김으로 유산을 남겼다면 젊은이들이 희생과 섬김을 통해 세계를 섬기고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는 임성빈 교수는 “캠페인에 동참한 젊은이들은 훈련 과정을 거쳐 세계 분쟁지역 고아원과 학교에 컴퓨터 1만대를 전달, 이를 유지하고 보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미 후원을 통해 컴퓨터 1만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캠패인 운동본부 측은 컴퓨터를 500개 지역에 20대 정도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50개 정도의 팀이 필요하다. 컴퓨터가 필요한 지역에 컴퓨터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가서 설치하고 웹진 같은 간단한 기술을 전수해주고 유지 보수 할 수 있는 지역교회나 선교사와 연결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갖게 할 계획이다.

iCARE캠페인은 서울 영락교회, 소망교회와 미국 LA ‘또 감사선교교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문애란 웰콤 대표, 영화 ‘엑스맨 탄생’의 프로듀서 랄프 윈터가 자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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