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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현충원, 나라 위한 최고의 기도처소
2010년 06월 21일 (월) 05:56:51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호국의 달 6월이다. 현충일(6/6)과 6.25사변일이 들어있는 의미 깊은 날들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가족들이나 성도들과 함께 이 달에 찾아볼 만한 곳이 바로 현충원일 것이다.

현충원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해 보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묘역들을 바라보며 나라의 중요성과 또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묵상해 보자.

필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지난 6월 1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서울 동작구 소재). 누구나 언제든지(개방시간 오전6시-오후6시)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물론 주차도 무료다. 현충원은 단순한 국립묘지의 개념만 있는 게 아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호국시민공원이다. 54,448기의 묘역을 가운데 두고 그 주변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쉼을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시설들을 조성해 놓았다. 음주가무가 금지되어 있어 조용한 게 더욱 큰 특징이다.

현충원을 방문한 시간은 오전 7시 30분 경이다. 현충원 외곽 산책길을 따라 걸었다. 이미 지역 주민들 다수가 그 길을 따라 삼삼오오 걷고 있었다. 꽤 긴 거리다. 한 바퀴를 도니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숲속을 걷는 듯했다. 운동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많은 묘역들을 바라보면 정숙, 경건, 추모의 마음으로 기도도 하게 된다
   
▲ 돌의자에 앉아서 기도를 해보자
   
▲ 작은 호수도 있다. 마음까지 상쾌해 진다.
   
▲ 산책 후 하모니커를 부는 어르신
   
   
곳곳에 의자들이 많이 있다. 이른 아침이기 때문인지 의자들도 한가해 보였다. 나무의자, 돌의자 경우에 따라서는 풀밭도 편안한 자리가 된다. 몇몇 의자들은 묘역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 앉으면 의자와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된다. 어떤 의자는 묘역 바로 앞에 놓여있다. 1950년 전사자의 이름이 또렷하게 보이기도 했다. 또 어떤 의자는 현충원 묘역 모두를 바라보는 듯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도 했다.

그런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해도 나라를 위한 기도가 저절로 나오는 듯하다.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인한 긴장감 때문인지 기도가 더욱 절실하기도 했다. 전후 60여 년만에 한국이 이렇게 성장한 것, 그리고 미국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국가로 우뚝서게 된 것 등 모두가 나라를 위한 많은 이들의 기도 때문일 것이다.

   
   
   
▲ 독서, 특히 성경 읽기에도 좋은 장소다.
의자에 앉아 사색에 잠기기도 좋다. 책을 읽기에도 너무 좋다. 때때로 피곤을 풀기 위해 조용히 눈을 감고 있기만 해도 좋다. 울창한 나무 숲 사이로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소리도 잘 들린다.

   
▲ 추모의 숲.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 추모의 숲에서 한 방문객이 쉬고 있다
   
▲ 이른 아침에 현충원에서 산책 겸 운동을 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다
현충원에는 화장실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다. 간이 편의점도 한두 곳 있어서 물이나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곳곳에 수도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약수터도 있다. 모두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동작역 4번출구)과 9호선(동작역 8번출구)을 타고 이용할 수 있다. 경유하는 버스도 많다(파랑버스 - 360, 362, 363, 640, 752, 462, 초록버스 - 5524, 6411, 빨강버스 - 9408). 네비게이션을 위한 주소는 서울 동작구 현충로 65번지이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www.snmb.mil.kr).

오는 6월 26(토) 6.25전쟁 60주년 추모행사가 열린다(오전 10시-오후6시).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기념식을 비롯, 전투음식 먹어보기, 전쟁영화상영, 군악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뒤따른다.

현충원에서의 나라를 위한 기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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