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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찾습니다
2010년 05월 24일 (월) 07:37:35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최근 길거리에서 본 부착물이다.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이야기다. 흔히 볼 수 있는 부착물이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보면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다.
"혹시라도 키우시려고 데려가신분은 주시지 않아도 되니 연락만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강아지를 찾는 내용이었다.
"혹시 데려가신 분은 돌려주시지 않아도 되니 연락만이라도 주세요. 깨끗이 잊고 살아가겠습니다."

평소에 가족같이 지내던 반려동물을 잃어버렸다는 슬픔보다 지금 다리 밑에서 겁에 질려 떨고 있거나, 쓰레기통을 전전하고 있을 것 같은 그들의 모습에 더욱 가슴이 아픈가 보다.
내 품에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도 어디에서라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그들의 바람이 ... 애틋하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려도 이 정도인데... 어린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심정은 오죽할까? 길가다 무심코 지나치던 미아찾기 안내문을 조금 더 관심있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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