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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측 15인 대책위 “개신대 보고서 인정 못해”
공식 결의…“평강제일교회와 관계한 인사들 노회가 처리하라”
2010년 05월 12일 (수) 07:41:21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예장 개혁측(총회장 김병호 목사) 15인 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 신용현 목사)가 5월 10일 대천성주산수양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박윤식 씨를 신학적으로 건전하다’고 평가한 개신대측 인사들과 관련, 4가지를 공식 결의했다.

   
대책위는 △‘박윤식 씨를 신학적으로 건전하다’고 평가한 개신대측 보고서를 인정할 수 없다 △평강제일교회와 관계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해당 노회가 처리키로 한다 △개신대는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들은 책임질 것을 재촉구한다 △개신대가 평강제일교회와 계속 교류할 경우 총회 인준신학교로서의 자격을 취소할 것을 총회에 헌의한다고 결의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위 사항과 관계된 인사들은 5월 31일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예장 개혁측은 평강제일교회의 원로목사 박윤식 씨에 대한 개신대측의 결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개혁측은 2009년 12월 28일에는 임원회를 열고 개신대 일부 교수들의 발표는 총회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교단지인 <개혁공보>에 게재하고 총회 소속 목회자들의 혼란을 방지키로 결정했었다. 김병호 총회장은 2010년 1월 30일자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평강제일교회에 직접 가서 예배에 참석하고 강단교류를 한 일부 인사들의 현명치 못한 처신에 대해서는 총회장 입장에서 강단교류 금지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해당 인사들에게 근신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예장개혁측 인천노회는 ‘개신대 문제’와 관련 교단지인 <개혁공보>에 “개신대학원대학교 이사장과 총장은 하나님과 총회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며 사태 해결을 위하여 본 총회의 모든 공직에서 즉각 사퇴하시기 바란다”며 촉구한 바 있다.

개혁측 내부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 개신대측 일부 인사들이 평강제일교회와 교류해 논란이 됐다. 특히 나용화 교수는 개신대 문제가 한참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2010년 4월 11일 평강제일교회 주일 집회에서 설교를 한 바 있다. 손석태 총장 또한 개신대 기독교신학검증위원회가 박윤식 씨에 대해 소위 ‘검증’이란 것을 할 당시인 2009년 8월 2일과 9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평강제일교회 강단에 섰다. 이로 인해 ‘개신대 보고서’는 이미 객관성을 결여하고 신학검증의 공정성을 상실한 것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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