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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석의 구원관은 구원파와 같다”
4년 송사 끝에 대법원서 최종 승소한 통합측 연구
2010년 05월 10일 (월) 09:31:26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예장 통합측과 서달석 씨간의 4년 세월에 걸친 법정 싸움은 끝내 서 씨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자신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하여 정통교단을 상대로 법정송사라는 초강경 승부수를 던졌던 서 씨의 선택은 결국 자충수로 귀결되고 말았다.

대법원은 8월 29일, 서달석 씨(현 서울중앙침례교회, 구 강서중앙교회)가 통합측 교단과 최삼경 목사(총회 사이비이단문제상담소장)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사건 상고심(대법원 97 다 19755)에서 서 씨의 상고를 기각함으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 씨는 이 사건 가처분에 이어 1심(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는 승소했으나 항소심에서는 패소했고, 이에 대해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고한 이번 최종 재판에서 이같이 지고 말았다. 이로써 통합측의 연구는, ‘반통합측 연구세력’의 희망과는 달리, 서 씨 스스로가 선택한 세상법정을 통해서도 정당한 것으로 입증된 셈이 됐다.

이번 대법원 판결내용은 <교회와신앙> 1997년 6월호에 게재됐던 고법(항소심)판결과 대동소이한 관계로, 서달석 씨가 문제 삼았던 통합측의 서 씨 관련 연구 내용을 전재함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편집자주>. (월간 <교회와신앙> 1997년 10월호 기사)

연구 결과

서달석 씨는 강서중앙교회(예장 합동 청교도측)의 목사로서 '생명의 서신'의 대표이며 '오메가출판사'와 '월간 바이블 뉴스'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기독교복음선교협의회 대표위원이다. 서씨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는 종말론에 대한 것, 둘째는 구원과 회개에 대한 것, 셋째는 기성 개신교회를 로마가톨릭과 더불어 비판하는 것이다.

1. 종말론 문제
서달석씨는 이장림 등의 1992년 10월 28일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사상적인 토대가 되는 수 많은 책을 번역 또는 집필하여 출판 보급해 왔다([세계정부음모], [현실로 나타난 666], [현실로 나타난 101 재림예언], [성경 숫자의 영적 비밀], [종말론 특별세미나 바인더 교재], [지금이 왜 마지막 때인가?], [적그리스도의 정체], [최후의 중동사태], 월간 바이블 뉴스 등). 서씨는 그의 666 해석 문제로 인하여 '한국기독교장로회'로부터 '유사이단'으로 지목되고([한국기독교장로회 회보] 1990년 10, 11월 합본호, pp.36-38.)

서씨와 유사한 사상을 가지고 있던 이장림이 이단으로 규정되면서 '시한부 종말론'이 언론의 질타를 받자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과거에 오류가 있었으며 완전히 수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씨는 그 후에도 여전히 그가 발행인으로 있는 [바이블 뉴스] 1992년 9월호에 [세계정부음모], [현실로 나타난 666], [현실로 나타난 101 재림예언], [성경 숫자의 영적 비밀], [종말론 특별세미나 바인더 교재], [지금이 왜 마지막 때인가?], [적그리스도의 정체] 등을, 1993년 7월호에는 [성경 숫자의 영적 비밀], [종말론 특별세미나 바인더 교재], [지금이 왜 마지막 때인가?], [최후의 중동사태], 월간 바이블 뉴스 합본(1988년 9월호부터) 등의 출판물들을 계속 보급하고 있음을 광고하여 '사과' 따로 '행동' 따로의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의 진실성이 의문시 된다.

2. 구원과 회개의 문제
서씨는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박는 것이라고 한다. 죄사함을 깨닫고 거듭나는 순간 구원을 받으며([영혼구원] pp.54-55), 모든 죄는 십자가에서 이미 용서 되었기 때문에 반복해서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구원받았다고 하는 등([종교에서 복음으로] p.137) 구원파 권신찬씨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계속 회개하는 것은 죄를 사함 받은 것을 믿지 않는 것이므로 구원과 영생이 없고 심판과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면서([성막에서 얻은 죄사함] pp.239-241) 이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항하는 것이며 죄를 범하는 것으로([종교에서 복음으로] pp.83-84) 예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것이라고 한다([종교에서 복음으로] p.87, 녹음테이프).

서씨는 이런 생각에서 주기도문도 암송하지 말라고 하는데([종교에서 복음으로] p.151) 이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줌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부분 때문에 그렇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구원을 위한 단회적인 회개(히 6 : 1 이하)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헌법, 제 1편 교리 제 4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 13장 성화에 관하여 제 14장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에 관하여 제 15장 생명에 이르게 하는 회개에 관하여 참조).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성화되어 가는 것이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언제나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인데(시 51편, 삼하 24 : 10, 마 6 : 12, 요일 1 : 8-9, 딤후 1 : 15) 이를 부정함으로 결국 서씨의 구원관과 회개에 대한 견해는 본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는 구원파(제 77회 총회)와 같은 것이다.

3. 교회의 의식과 절기 문제
서씨는 유아세례, 부활절, 성탄절 등은 성경에 없는 것으로서 바알숭배에서 나온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고 한다. 또 로마가톨릭을 죽은 바벨론 의식으로 가득차 있다고 맹렬히 비판하면서 개신교도 역시 그 바알신을 섬기는 죽은 의식을 행하고 있다고 말한다(바이블뉴스 1992년 11월호, pp.7-12). 서씨는 유아세례를 바벨론에서 행한 '인신희생 제물의식'이라고 하는가 하면, 부활절 행사, 명칭, 계란 먹는 풍습도 바벨론의 음란한 풍습이라 하고(바이블뉴스 1992년 11월호, p.15), 성탄절은 태양신 축제일로서 바알 숭배 의식이라고 한다(바이블뉴스 1992년 11월호, pp.16-19). 그러나 유아세례는 칼빈을 위시한 종교개혁자들도 성경적이라고 인정했으며(창 17 : 7, 9, 갈 3 : 9, 14, 골 2 : 11, 12, 행 2 : 38, 39, 롬 4 : 11, 12, 고전 7 : 14, 마 28 : 19, 막 10 : 13-16, 눅 18 : 15) 이는 개혁교회의 전통과 일치하는 것으로(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 28장 세례에 관하여 4항. 예배와 의식 제 11장 세례 3항) 본 교단이 지켜 행하는 교회의 성례의식이다.

또 우리가 부활절과 성탄절에 행사를 갖는 것은 다름 아니라 죽음을 이기신 우리 주님의 권능과 부활의 승리가 우리에게 함께 있을 것을 바라는 소망을 심고, 평화의 왕으로 찾아 오신 우리 주님 앞에 감사와 찬송으로 경배하며 새로운 기쁨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의미를 되새기자는 것이다(예배와 예식 제 4장 예배의 내용 5항).

4. 연구 결론
이상의 연구내용을 종합해 볼 때 서달석씨의 주장은 구원관에 있어서 이단으로 규정된 구원파 권신찬씨와 같은 주장을 하는 등 성경의 가르침과 본 장로교회의 신경에 현저히 위배되므로 그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엄금하고 그에 의한 간행물에 대해서도 구독을 철저히 금지해야 될 줄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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