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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육을 입고 다 경험하고 싶어 하신다"
"절에도 가고 점도 치고"…'로또영성' 조명호 목사 황당 인터뷰
2010년 03월 24일 (수) 07:40:38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조명호 목사와의 인터뷰는 2010년 3월 19일(금)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3시경까지 점심식사 시간을 포함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기자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교회를 방문한 시간은 오전 10시 50분, 조 목사는 교회 앞마당에서 진돗개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 의상 차림만으로는 그가 담임목사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의 모습은 소탈했다. A목사가 별세할 때의 오토바이 사고 후유증인지 조 목사는 조금씩 다리를 절고 있었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조 목사의 안내를 받아 광음교회를 이곳저곳 돌아볼 수 있었다. 교회는 700여 평의 공간에 아담하게 잘 지어 놓았다. 교회 본당은 세미나실처럼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었고 교육관에는 공부방과 식당 등으로 꾸며 놓았다. 기자가 조 목사의 안내를 받으면서 만난 여신도, 남자 전도사, 여성 장로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었다. 코가 오뚝했다. 광음교회 신도들은 일괄적으로 코 수술을 한 바 있다. 30여 명에 이르는 숫자였다. 교회마당에는 오토바이 20여대가 놓여 있었다.

조 목사측은 기자와 만나기 전 인터뷰 상황을 비디오 카메라로 녹화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역사적 기록물로 남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인터뷰 장소는 광음교회 담임목사실이었고 인터뷰를 하는 도중 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J집사와 B장로가 동석했다. 인터뷰 시간 내내 조 목사는 자신과 관련해서 일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기자에게 진솔하게 답했다. 이 과정에서 기자가 확보하고 살펴본 동영상에서보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나왔다.

그는 자신의 오토바이 뒤에 함께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결국 별세한 A목사에 대해 그의 영이 광음교회 OO이란 아이의 몸을 입고 왔다고 주장한 점을 인정했다. 이 신생아의 이름까지도 그런 의미를 담아서 지었다. A목사의 영뿐만 아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다른 교인의 아기에게로 내려왔다고까지 말했다.

조 목사가 “영을 부르면 어떤 영이든 온다”고 해서 기자는 기자와 가장 관계가 악화돼 있는 신 모 씨의 이름을 대며 시범을 보여 달라고 했다. 그러자 조 목사는 망설이지 않고 “신OO의 영은 L전도사 몸으로 내려올지어다!”라고 명령했다(인터뷰 참고). 영이 내려왔다지만 그들이 하는 설명은 기자의 상황과 전혀 맞지 않았다.

그는 성경도 새롭게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조 목사는 ‘아버지’라는 영적 존재의 표현을 빌어서 설명했다. “‘내가 얘기 해 놓았는데 너무 오래됐어! 그래서 인간들이 이해를 못해. 그래서 간추려야 해. 핵심적인 내용으로!’” 철저하게 그는 자신이 받은 메시지의 제공자가 하나님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로또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니 한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심지어 그 아버지라는 영적존재가 육을 입고 고스톱도 치고 술도 마시고 싶어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대로 순종해야 한다는 게 조 목사의 주장이다. 기자는 이 부분에서 더 궁금해졌다. 혹시 그 영적 존재가 ‘섹스’를 원한다면? 이에 대해 조 목사는 “부부끼리도 내주해서 해봐라”고 말한 바가 있다고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너털웃음을 지으며 구체적인 답은 하지 않았다.

주변에서 이단이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 그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목사에게 있어서는 아버지라는 영적 존재의 말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신앙이고 믿음이다.

인터뷰는 일문 일답이 일목요연하게 떨어지지 않았다. 조 목사가 직접적으로 설명한 내용이 있는가 하면 몇 가지는 조 목사가 여러 가지 정황을 포괄적으로 설명한 후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취한 것도 있다. 따라서 이런 부분은 모두 생략하고 조 목사의 정확한 답변이 무엇이었는지를 중심으로 인터뷰 전체를 요약해 보았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서 내용 중 상당부분을 조 목사의 주장을 그대로 보여 주는데 비중을 두었다. 사실, 입에 담기조차 어렵고 생각하기조차 싫은 말들이 조 목사의 입에서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논박을 하거나 비판을 하기보다 조 목사의 주장 그대로를 보여주는 이유는 조 목사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서다.

△ 광음교회 A목사가 조 목사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가다가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경위를 듣고 싶다.
- 그날 교회에서 새 오토바이를 샀다. 참고로 우리는 오토바이에도 영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인격체처럼 존중한다.

△무생물과도 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
- 대화한다. 아니, 이 영을 부르면 그냥 내려온다.

△오토바이의 영이?
- 그렇다. 나중에 한 번 해드리겠다. 성도들이 ‘컴퓨터의 영아 내려와라’하면 저 친구(인터뷰 당시 비디오카메라를 촬영하던 L전도사를 말한다: 편집자주)와 대화를 한다.

△컴퓨터의 영과?

- 그렇다. 그 정도의 세계다. 내가 22살 때부터 이 영의 세계를 파왔다. 아무튼 새 오토바이가 와서 성도들 몇몇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그날따라 A목사가 ‘뒤에 태워주세요’라고 말했다. A목사를 뒤에 태우고 나갔다가 교회로 돌아오던 중 정지된 차량을 보지 못하고 부딪혔다. A목사가 쓰고 있던 헬멧이 벗겨졌고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거 같다. 병원에 입원하던 중 돌아가셨다.

목사가 죽었으니 노회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장례예배는 A목사의 유족과 교회 전도사들이 모두 맡아서 진행했다. 그런데 노회 소속 목사들이 장례예배 순서에 자신들을 넣지 않았다고 난리를 쳤다. 그 후부터 노회에서 나에 대한 이단 시비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신OO의 영은 L전도사 몸으로 내려올지어다!”

△목사님은 ‘사람이 죽으면 다음 생에서 육을 입고 다른 가정에서 태어난다’고 설교한 바 있다. 죽은 A목사의 영이 광음교회의 OO이란 아기의 몸을 입고 왔다는 주장도 있는데 맞나?

- 그렇다. 부정할 수 없다. 부정할 수 없지만 100% 그렇다고 말할 수가 없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것을 100% 믿고 있다. 나 또한 성도들을 믿는다. 나는 그런데 영인식(영이 내려와 대화하고 느끼고 인식하게 되는 것: 편집자주)이 안 된다. 성도들은 어떤 영을 내려오라고 하면 그대로 내려온다. 그래서 대화를 한다. 성경에 아람왕이 침실에서 얘기하면 엘리사가 다 안다는 게 있다.

그게 나는 솔직히 뭔지 몰랐는데 어느날 아버지가 내주(광음교회는 이를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온 사건이라고 설명한다)해서 ‘내가 네게 영을 줄게’라고 하셨다. 이런 게 있더라는 거다. 인간 속에 영이 존재하고 그 영이 부르면 온다는 거다. 어떤 영이든!

△지금 한 번 시범을 보여 줄 수 있나?

- 원하는 사람, 나는 모르는 사람을 불러보라.

△신OO 씨!(기자의 기사에 대해 가장 크게 항의를 하고 저질적인 악담을 퍼부었던 자칭 목사다. 지금도 신 씨는 어디에선가 기자를 저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편집자주)
- (기자의 말이 끝나자 마자 조 목사가 명령했다)신OO의 영은 L전도사의 몸으로 내려올지어다!
조 목사: 왔어?
L 전도사: 네···.
조 목사: 저 사람이 지금 나에게 감정이 안 좋은 상태예요. 안 보잖아요, 지금. 눈 깔아내리고.
L 전도사: 나를 왜 불렀는데?

△신OO이란 사람의 영이 여기 온 건가?
- 그렇다. 영이 와서 얘기하는 거다.

△납득이 안 된다. 나에 대한 평소 감정이 어떤가?

- L 전도사: 아, 뭐, 잘 알지, 잘 알고, 내가 속 마음까지는 털어놓지 않고 한번씩 이야기를 하고···. 고민은 얘기할 수 있는 사이이긴 하지. 깊은 마음까지 얘기하기는 부끄러운 마음도 있고. 좋긴 좋은데···.

△수고했다. 신OO은 나와 평소 감정이 가장 안 좋은 사람인데 나의 상황과는 다르다.

- 그래서 우린 고민하고 내놓지를 못하는 거다. 영은 계속 성장한다. 점차 더 큰다. 2011년까지 영의 세계가, 역사가 현상으로 온다고 하셨다. 내 스타일에 누구보다 검증돼야 하는데 ‘예’하고 진행하고 가볼 뿐이다.

△죽은 부목사의 영이 광음교회 교인의 신생아의 몸을 입고 왔다는 주장에 대해 더 설명해 달라.
- 성경을 놓고 설명하겠다. 예수께서 길을 걸어 갈 때 제자들이 뭐라고 묻냐 하면 ‘선생님 엘리야가 온다고 했는데’라고 묻는다. 그 때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나? ‘세례요한에게 내려오지 않았느냐?’ 유대인들이 반박하지 않았다. 그들의 신앙관에 영이 내려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니까 질문이 없는 거 아닌가? 내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어느 날 내려왔다는 것이다. 어떤 다른 교인의 아기에게로!

   
▲ 광음교회측은 별세한 OO목사의 영이 이 아이의 몸을 입고 왔다고 믿고 있다.그래서 이름도 부활의 현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광음교회 홈페이지 캡쳐)

△광음교회 규정집 보니까 통합측 총회의 교리를 따른다고 했는데 교리적으로 맞지 않는 내용들이다.

- 맞지 않는다. 나도 안 맞는데 그 모든 것을 2011년에 결정하자는 것이지. 아버지 마음대로 그때까지 뿌려 보시라는 거지.

△옳다 그르다 판단할 때가 아니라 다 수용을 할 때라는 건가?
- 예를 들어 딸기 아이스크림이 나오기까지 여러 가지 과정이 있다. 딸기를 솥에 넣고 끓이는 그 과정은 딸기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없지만 딸기 아이스크림이 되는 과정 아닌가. 여정 중에는 무조건 다 해보자. 다만 위험하니까 밖으로 내보내지 말자. 우리 안에서만!

△그런데 왜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를 만날 생각을 했나?
- 어차피 기자라면 기사 쓰고 싶은 거 아닌가? 이왕 쓸 거 우리 현실을 직접 보고 체험하라는 것이다. 얼마든지 우리는 오픈하겠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와서 확인은 하지 않고 이상하게 말을 만든다.

우리 교회 내주 역사는 2007년 1월말경 시작됐다. 어느날 아버지가 한 성도의 몸을 입고 들어와 ‘영화를 보러 가라’, ‘노래방을 가라’, ‘옷도 사라’ 심지어 그녀가 성도들에게 ‘네 죄를 사하노라’ 하면서 안수를 했다. 사역을 했으니 자기 옷을 사 내놓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가보자, 그러나 어느 순간 분별해 보니까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거 같았다. 이런 식으로 내주의 역사가 있었다.

△내주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이 내주하시는 것과 차이가 있는 개념이란 생각이 든다.
-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내주, 임재했다는 것이다.

△창조주, 성부 하나님이 몸을 입고?
- 우리는 성령의 하나님인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NO! 나는 창조주 여호와다’라고 하셨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비슷한 건가?
- 그렇다. 그러니까 나로서는 충격적이다. 그러다가 전교인에게 내주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몇 개월 지나서 영성훈련을 할 때는 외부인에게까지 내주가 일어났다. 놀라운 일이다. 내가 이것을 포기할 수 없다. 2011년 얘기하셨으니까 2011년 여정까지는 마음대로 해보자. 이 교회가 내건가? 아버지꺼지. 망해도 좋다.

△영적 체험이 있으면 곧바로 분별해야지 어떻게 2011년까지 기다려야 하나?
- 점점 가면서 믿어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역사로.

△사탄의 역사는 아니다는 얘기인데 근거는 뭔가?

- 근거는 많다. 현재 교회 땅을 살 때도 그렇고. 우리 돈 한푼 없이 740여 평의 땅을 샀다. 그때까지 아버지의 역사를 체험하되 못 믿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가면 된다. 나는 2011년까지는 가보겠다.

△성경적으로도 근거가 있나?

- 많은 확인이 됐다.

“우리가 이 역사 남겨 놓고 가면 몇 백년 지나서 성경이 새롭게 쓰여야 한다”

△나중에 현재 받은 내용이 성경이 된다는 주장도 했었다.
- 우리가 살아서가 아니고 이 역사를 남겨 놓고 가면 후대가 몇 백년 지나서 성경이 새롭게 쓰여야 한다는 것이다. 왜 쓰여야 하느냐 하면 아버지의 표현이다. ‘내가 얘기 해 놓았는데 너무 오래됐어! 그래서 인간들이 이해를 못해. 그래서 간추려야 해. 핵심적인 내용으로. 복음서, 서신서 간추리고 계시록 놓고 이렇게 써라.’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그런데 너희들도 동일하게 다 쓸 것이다고 하셨다. 그래서 너희 후손에게 그 책을 남겨 주면 그것이 현실화돼서 그것이 성경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여정을 그냥 가라’고 하셨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 바로 ‘이단’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텐데 신경이 안 쓰이나?
- 난 신경 안 쓴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주신 것이니까. 내가 명예를 얻는 것도 아니고,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후 조 목사와 기자는 점심식사를 위해 교회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시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다가 우연히 자동차 얘기가 나오게 됐다).

△목사님, 차종이 뭔가?
- 차? 링컨(포드 회사의 최고급 자동차 부문을 담당하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편집자주)이다.

△링컨을 구입한 의미가 있나?
- 목사가 외제차 타면 욕을 먹는데 왜 그걸 사야 하는가라고 아버지께 기도했더니 ‘링컨이 노예 해방의 의미가 있지 않느냐’ 하는 거다. 불쌍하고 힘든 자를 해방시키라는 마음으로 그걸 산 거다.

△목사님은 인터넷에 ‘불교가 버림의 신앙을 가르쳤기에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목사님의 주장과 모순이 발생하는 거 아닌가?

- 얼마든지 그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영의 여정에 들어오기 전(소위 내주역사라는 게 있기 전에 있었던 일이라는 의미다: 편집자주)의 일이다.

△영의 여정에 들어가기 전의 일이라 해도 하나님의 뜻에는 일치가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지 않나?
- 욕이 나올 수 있긴 하다. 그러나 차를 사지 않았으면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분이 육을 입었지만 그 자동차를 타보셨는데, 내주의 역사 속에서 그 자동차를 타보셨다. 내가 만약에 이 차를 인간 욕먹을 까봐 체면을 차렸다면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창조주께서 인간 마음 가운데 능력을 줘서 이 차, 저 차 만들어보고 손수 타보고 싶은 마음이 없으셨을까? 그래서 나는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타도 ‘OK’다. 만일 내가 소유하기 위한 욕심이었다면 그걸 타면 자주 밖으로 나가서 자랑도 해보고 싶을 텐데 그렇지가 않다. 소유란 건 내 마음이 거기에 있을 때 소유다.

△마음이 차에 있지 않다?
- 그렇다. 전도사가 서울 갈 때 차가 필요하면 내 차 타고 가라고 한다. 누가 타고 싶으면, 필요하면 다 타라고 한다. 나는 권위가 싫다. 일부러 타고 가라고 한다. 나는 차보다 오토바이가 좋다.

   
▲ 조 목사가 운전하는 것과 같은 차종인 링컨. 기자가 취재하던 날 광음교회 앞에는 아우디와 링컨 차량 등이 주차돼 있었다.

(식사 후 기자와 조 목사는 자리를 이동해 다시 담임목사실로 옮겼다. 이후부터 인터뷰 자리에는 B장로와 운영위원장 J집사가 동석했다. L전도사는 계속 촬영을 했다).

△로또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지시로 숫자 조합을 하고 로또에도 영이 있다고 하는데 광음교회에 어떤 유익이 있는가?(이 질문에 대해서는 J집사가 답변했다).

J집사 - 아버지가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다는데 로또도 사람 손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고 만드신 것이다. 그렇다면 원래 아버지가 계획하신 것은 일확천금이 아니라 그걸 통해서 아버지께서 주시는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와의 대화의 통로다.

△토요일에 로또 숫자가 나오는 날이 아버지의 메시지가 나오는 날인가?

- 우리 나름대로는 한 때 그렇게 했다. 아버지가 뭐라고 했느냐 하면 본래 로또를 만든 것은 이것을 통해서 아버지의 역사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역사를 위한 자금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첨이 하나도 안 된다. 그래도 11년까지는 해본다. 로또하라고 하니까 사실 처음에 틀을 깨기 힘들었다. 심지어 아버지께서 ‘로또는 나의 치유야!’ 이러는 거다. ‘이게 지금 무슨 말이에요? 아버지가 무슨 상처 받은 일 있어요’ 하니까, ‘야, 봐라. 로또를 해서 바르게 쓰려고 했지. 그런데 개인 욕심으로 끝났지. 그리고 주식으로 망한 사람이 많지, 로또로 망한 사람이 많냐?’라고 하셨다.

△로또를 한다고 하니 교인들 반발은 없었나?

J집사 - 저희들도 로또라는 자체를 보면 반발하지만 신앙이라는 건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다. 아버지는 로또에 한이 있다. 잘못 돼가기 때문이다. 그것을 통해서 치유가 되고 올바르게 가라고 하는 건데 우리가 아니라고 하는 건 신앙이 아니다. 아버지를 안 믿겠다는 것이다. 그냥 로또해서 돈 벌어보겠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내 개인적으로는 내가 아버지를 섬기는 이상은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은 ‘OK’하고 간다는 것이다.

△로또가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 한국교회 전체가 로또를 해야 한다는 말도 가능해지지 않나?

- 그건 아니라니까. 그렇게 되면 말이 와전되는 것이다.

“로또 당첨돼서 아버지 원하는대로 쓰면 그게 치유다.”

△영적인 의미가 있고 그것이 아버지의 치유라고 하지 않았나?

- 무슨 일이 있는가 하면 어느날 ‘로또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왜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하고 싶은 게 많다’고 하셨다. 이 땅에서! 자동차도 나온 거 다 타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 비전은 로또 당첨되면 자동차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다. 오토바이 세상을 만들 것이다. 그것이 상처고 아픔이라는 것이다. 그 박물관 하려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유 병원도 해야 한다. 돈이 어디서 나나? ‘내가 그 자금 하려고 뒀어’라고 하시는 거다. ‘알았어요’하고 할 뿐이다.

로또 숫자 어떻게 뽑는지 아나?(이렇게 말한 다음 그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펴서 왼쪽 손목, 팔꿈치 부근을 순식간에 왔다 갔다 하며 ‘탁탁탁탁’ 쳤다). 이런 식으로 와요.

J집사 - 지금 과정에서 대외적으로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로또만 본다. 그냥 ‘무슨, 교회에서 로또냐!’라고 하면서 단정하니 대화가 안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 교회에 와서 보지도 않고 살아보지도 않고 로또는 나쁜거야라고 한다.

- 아버지가 로또를 만들었는데 그게 나쁘다고 하니까 아버지에게 상처가 된다. 그러니까 치유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로또 당첨돼서 아버지 원하는대로 쓰면 그게 치유다.

△교회 안에서는 그게 은혜가 되고 교인들의 변화를 가져 온다고 하지만 주변에서는 이해도 납득도 되지 않는다. ‘고스톱 사건’도 그렇다. 통닭집 아줌마가 교회에 통닭배달을 왔는데 고스톱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교회냐라는 말이 나온다. 지역 사회 말거리가 된다. 목사님이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 사이비란 말이 나온다. 그 말이 나올 줄 알면서도 나는 한다. 아버지가 세상 모든 걸 만드셨는데 고스톱은 안 만들었겠는가? 그런데 고스톱이 사행성으로 변질됐다. 우리는 그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점 100원’ 이렇게 치는데 다시 돌려 주고, 환원한다. 그리고 내가 놓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밀어준다거나 도와주고, 세워준다. 그러면서 은혜를 받는 것이다.

J집사 - 그러면서 내가 깨어진다. 이러면서 우리의 마음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에겐 마음을 비우는 훈련이다.

- 세상하고는 다르다.

B장로 - 우리가 몇 년 동안 수없이 이 길을 걸어왔는데 와서 확인도 하지 않고 그저 바깥에서 듣는 소문으로만 우리를 판단한다. 노회측에서 우리를 소환해서 그냥 질문을 던지고 ‘예스냐, 노냐’라고만 묻는 거다. ‘로또 하나 안하나?’라고 물어서 했으니까 ‘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유에 대해서는 살펴보지 않고 바로 ‘잘못됐다’고 나오는 거다. 한번도 교회에 와보지 않고 잘못됐다고 하니 우리는 노회측과 병행해서 대화할 수가 없다.

△교회를 탈퇴한 사람에 대해 교회안에서 ‘저주팀’을 구성해서 저주를 내린다는 얘기가 있다. 특정인의 사람의 영을 불러서 저주하고 그 사람의 몸 속에 귀신을 넣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 저주팀이 아니라 ‘벌팀’이다. 해봤다. 뭐하러 내가 거짓말을 하나.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니까 하지. 아버지는 뭘 원하느냐, 모든 심판의 권세가 아버지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는 데 있는 것이다.

△어떤 신도에게 영이 64개라는 표현도 하셨다. 하나님도 하나인데 사람의 영이 어떻게 64개일 수 있나?
- (아이스크림 그릇을 보여 주면서) 여기 그릇이 있다. 아이스크림 종류를 몇 개나 담을 수 있나? 하나를 담을 수도 있고, 두 개를 담을 수도 있다. 여러 개를 담을 수도 있다. 그 이야기다.

△목사님이 영을 부리기도 한다고 하시더라. 어떤 사람의 영을 족구공이 되라고 하셨다는 말을 들었다. 나의 영을 현재 바꿔 볼 수 있나?

- 족구공이 되라? 그런 적은 없다(이 부분에서 조 목사는 약간 혼동하는 것 같았다. 2008년 3월 28일 메시지에서 조 목사는 분명히 특정 대상자의 영을 족구공으로 변해봐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뷰 진행과정에서 보여준 조 목사의 태도가 솔직했던 것으로 보아 거짓말을 하기 보다 기억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됐다). 그런 적은 없고, 영을 서로 스위치를 해보기도 하고 느껴보게 한 적은 있다. 서로 바꾸면 나중에 성품도 바뀌기도 한다.

△사탄에 대한 관점도 하나님의 대적자라기 보다 하나님의 뜻을 대행하는 대행자라는 의식이 있는 거 같았다. 대적자가 아닌가?
- 지금 여정에서는 제가 볼 때 그렇게 본다. 하나님의 뜻의 대행자로. 실상은 대행자가 아니라 아버지가 하시는 것이다.

△그럼 아버지께서 곧 사탄?
- 왠지 아는가? 들어보자. 자녀 교육을 해야 하는데 때론 두드려 패야 한다. 때로 사탕을 줄 때는? 아버지는 때로 심판하고 시험한다. 아버지가 때로 가면 쓰고 확인하는 것이다.

△아담과 사탄과 성령의 관계를 정리해 주면 좋겠다.

- 하나님은 전체다. 예를 들어 S회사는 전체고 거기서 반도체, 전자, 보험은 계열이지? 이 계열적인 게 성령으로 표현되는 거다. 이것을 우리는 아담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한 부분이다. 그럼 사탄은 뭔가? 아버지의 어두운 면, 교육용 모드다. 테스트 모드.

△아버지께서 곧 아담이고 사탄이다?
- 천사도 뭐···. 그렇다.

△이런 건 어디서 배웠나?
- 아버지께서 알려 주셨다.

△목사님, 이단 소리 들을 수밖에 없겠다.

B 장로 - 우리가 아버지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세상이 무서워서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버릴 수가 없다.
J 집사 - 이단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는데 일반적인 법정에서도 원고와 피고의 의견을 청취해서 판단을 내린다. 최소한 피고의 얘기는 듣고 현장에 와서 봐야 하는데 그조차가 없다는 것은 이단 판단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 우린 아버지 앞에서 떳떳하다. 우리가 예수를 부인하는 게 아니고 성경을 부인하는 게 아니다. 영적인 세계를 열어가는 것이다. 아버지가 내주하셔서 말씀하셨는데 목사들이 믿지 않는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미 서로 갈 길이 다른 것이다.

“아버지께서 육을 입고 절에도 갔고 점도 쳐봤다··· 모든 것을 아버지는 경험해 보고 싶어하신다”

△아버지께서 고스톱 치고 술도 마신다는 표현도 있던데?

- 육을 입고서 그 술맛이 어떤가? 심지어 절에도 갔고, 무당한테 가서 점도 쳐봤다. 아버지가 내주해서. 그래서 막 웃고 온다. 모든 것을 아버지는 경험해 보고 싶어 하신다.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섹스를 원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 심지어 내가 그런 말을 하긴 했다. 부부끼리도 내주해서 해봐라고. 그랬더니 ‘에이~.’

△‘아버지 죽어라’고 저주를 한 적도 있다고 했는데?

- 있다. 그러나 저주는 아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나를 죽여 달라고 했다. 아버지도 틀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가 부활한 것처럼 아버지도 죽어야, 과거의 것을 떨쳐내야 새로워진다는 것이다. 아버지를 섬기는데 왜 내가 아버지를 저주하겠는가?

△코 수술을 전체적으로 했다는 얘기도 있다.

- 코가 비뚤어지면 장기도 안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신도들 중 하고 싶은 사람 30여 명 코 수술을 시켜줬다. 아버지께서 인간의 신체도 변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코는 안된다고 하셨다. 그런 말씀을 하신다.

△마지막으로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나 노회나 총회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해 달라.
- 간단하다. 제발 여기 와서 들어보고 한달만 살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기자가 하루 여기 와선 모른다. 우리는 감추지 않는다. 언제든지 오픈돼 있다. 궁금해서 오는 것은 뭐든지 답해준다. 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세상에 제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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