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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대 이사장 “'박윤식 목사 이단' 판단 근거 없다”
<개혁공보>에 성명서 발표…개혁측은 2월 23일 개신대 관련 연석회의
2010년 02월 22일 (월) 07:11:44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박윤식 씨는 신학적으로 건전하다’고 발표한 개신대학원대학교 기독교신학위원회(위원장 나용화 교수)의 보고서가 교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개신대의 조경대 이사장이 개혁측 교단지인 <개혁공보>에 ‘전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발표해 주목된다. 2010년 2월 16일자 <개혁공보>에 나온 성명서에서 조 이사장은 이단 규정된 박윤식 씨(평강제일교회 원로)에 대해 “명확하고 명료하게 이단으로 판단할 만한 근거와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조 이사장은 “지인 목사님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만나보니 많은 오해가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그러한 오해의 대부분이 과거의 일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님들에게 전문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이단성이 정말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해 볼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또 “6개월 이상 방대한 관련 자료들을 모두 검토하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최종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저는 우리 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님들의 학자적 양심을 믿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구든지 명확하게 신학적이고 이론적으로 저희 교수님들의 평가와 결과를 뒤집는 연구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저는 마땅히 그 결과를 수용할 것이다”며 “그러나 저는 앞으로 독단적으로 이 일을 처리하지 않고 총회, 타교단 또는 한기총과도 이 문제에 대하여 문의도 하고 조율하면서 이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또한 “만일 이 일로 인해 우리 개신대학원 대학교와 제가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다고 한다면 그 책임 또한 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개신대를 인준신학교로 하는 개혁측 총회는 2010년 2월 23일 대전 신탄우리교회에서 총회 지도층과 각 노회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연석회의를 연다. 특히 △조경대 이사장의 ‘전국교회에 드리는 글’에 대한 수용 여부 △총회와 개신대의 상관관계 재정립 △평강제일교회와의 강단교류 금지 문제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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