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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바로 ‘눈 가리고 아옹’
2010년 02월 08일 (월) 09:44:16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지난 2월 1일~2일에는 동대입구 장충체육관에서 세계종교개혁연구소라는 단체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의 위장집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던 행사였습니다. 이곳에서 억지 짜 맞추기식 성경해석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그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깃털처럼 가볍다’는 것.

누가 들어도 알 것 같은 이단단체의 교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오는데다 “성경은 비유로 되어 있다. 이 비유의 뜻은~~”이라는 자기들 특유의 성경해석법을 숨기지도 않고 계속하니 말입니다. 도대체 이름은 왜 감추는 걸까요? 맙소사! 세계종교개혁연구소라니! 이런 게 바로 ‘눈 가리고 아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강사가 ‘이긴자’ 언급하는 부분에서 사진촬영을 하는데 뒷자리의 누군가 사정없이 찔러댄 옆구리가 아직도 아파옵니다. “사진 못 찍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사진은 못 찍고, 사람 옆구리는 찔러도 된다는 말인가! 취재하러 온 교계 방송국 기자는 테이프를 통째로 압수당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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