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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 대부도수양관] 가족, 동료와 함께 쉼의 추억을 만드세요
2010년 01월 18일 (월) 00:10:16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눈이 많이 내렸다. 기상관측 사상 100년만의 폭설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추위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연일 영하 10도를 기준으로 오르내리곤 한다. 내린 눈이 쌓여 있다. 또 얼었다. 교통이 불편하고 심지어 걸어 다니는 것조차 위험할 정도다.

쌓인 눈 속을 걸으며 기도하고 또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또 지금이 제격이다. 새중앙교회 대부도수양관(http://suyang.sja.or.kr)에서 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을 기준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 눈과 기도 그리고 쉼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드넓은 바다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그곳이다.

대부도수양관은 여느 기도원과 같이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자체 집회도 열리지 않는다. 대부분 개교회의 각종 세미나와 수련회를 위해 공간을 대여해 주는 것으로 사용된다. 현대식 시설과 주변 환경이 좋아 적지 않게 알려진 장소다. 혼자 방문하여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족 또는 동료 2~3명이 함께 시간을 내어 찾는 것이 훨씬 좋을 듯하다.

최소 하룻밤 지낼 것을 준비하여 방문하면 더욱 좋을 듯하다. 2인용 숙소에서부터 40여명의 숙소까지 다양하다. 2인용 숙소 1박 사용비용이 3만원이다. 목회자일 경우 50% 할인이 된다니 부담이 줄어든다. 식사는 3500원으로 매식할 수 있다.

수양관 방문을 위해 ‘시화방조제’를 건너게 된다. 바다 한 가운데를 매립해서 만든 도로다. 마치 바다 한 가운데를 달리는 듯,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방조제 중간에 잠시 쉬었다 가는 장소도 있다. 내려서 바다 위(?)에 우뚝 서 볼 수도 있다.

   
▲ 시화방조제 오른편으로 바다가 보인다

방조제를 건너 영흥도 팻말을 보고 핸들을 돌려야 한다. 그리고 ‘승마클럽’이라는 팻말을 따라가는 게 직행 코스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안내된 수양관 약도에서 말해주고 있지 않다.

수양관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은 언제나 기쁨을 준다. 먼저 눈길 속을 걸었다. 이미 길이 난 곳도 있지만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도 많았다. 눈을 뭉쳐 멀리 보이는 기둥을 향해 힘껏 던져보기도 했다. 몇 차례 던지니 몸에서 열기가 솟아올랐다.

운동장이 넓었다. 테니스, 족구, 축구 등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전용공간들이다. 심지어 골프 연습장까지 갖추어져 있다. 실내 구장도 있다. 배드민턴, 배구, 탁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다. 2~3명이 함께 왔다면 한 겨울 눈밭에서 땀을 시원하게 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몇몇 팀들이 사용을 했는지 구장은 잘 정리정돈이 되어 있었다. 자전거를 이용해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제 맛이다. 물론 자건거 하이킹 코스가 따로 있기도 하다.

   
▲ 족구장. 이미 누군가 게임을 했다.
   
▲ 잘 정돈된 테니스장
   
▲ 골프연습장

곳곳에 쉼을 위한 의자들이 놓여 있다. 운동을 한 후 쉼과 함께 땀을 닦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은 것이다. 또한 한가로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장소에도 의자가 있다. 그러나 매섭게 차가운 날씨가 그곳에서 기자의 쉼을 허락하지 않았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가 방문한 그날 마침 어느 교회에서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멀리서 청소년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곤 했다. 수양관 사무실을 방문했다. 수련회 장소 대여 일정을 점검하느라 분주했다. 기자도 문의를 했다. 보통 7월 말에서 8월 초가 개교회 수련회를 위한 성수기다. 그 기간의 장소가 벌써 2/3 가량 예약이 끝난 상태다. 아직 1월 중순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1월 말 정도면 대부분의 여름 수련회를 위한 장소 예약이 끝난다고 한다.

   
▲ 잘 정돈된 건물 출입구
   
▲ 숙소 건물


여름에 방문하게 되면 갯벌체험이 별미다. 400미터의 고정 그물에서 고기를 직접 손으로 잡아 올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물론 해수욕은 기본이다.

수양관을 나오려고 하는데 ‘타조’가 반갑다며 인사를 한다. 사람보다 큰 덩치의 타조 3마리가 기자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이런 곳에서 타조를 볼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재미다.

연말연시 바쁜 일정도 정리된 요즘, 1박 정도의 시간을 내어 가족, 또는 팀원들끼리 기도의 시간, 운동의 시간, 쉼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 타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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