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단어를 명사에 머물게 할 수만은 없다고그래서 "사랑"을 자동차처럼바퀴 달린 자전거처럼 필요한 어디라도찾아가서 표현해야 한다는 거다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사랑은 동사다"그들의 외침에 머지않아 국어사전에새로운 변화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힙합댄스와 CCM을 전하는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단장 엄영미전도사, 이하 SF 갓스이미지)의 창단 20주년 정기공연이 지난 5월 27일 헤리티지 극장(Heritage Theatre)에서

목련은 찬란히 피어떠날 때는 가지 끝을 놓지 못해미쳐버린다빈 하늘을 수 놓듯날개가 하나씩 펴지듯소소히 피어나는 벚꽃바람 부는 날마실가듯이그렇게 가 버렸다재잘거리는개나리의 예쁜 소음곁에서 수줍게 고개 드는 연분홍진달래여

동화책같이 예쁜 삽화가 가득 있는 책 (장진희, 샘솟는기쁨, 2023)는 인천 효성동 한 작은 상가 지하에 자리 잡은 ‘그이름교회’ 장진희 사모가 쓴 책이다.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와 청년시절의 연애이야기, 고된 개척 등이 가득 차 있는 장진희 사모의

‘살인의 추억’에서송강호가 용의자(?)에게 화가 나지만 절제하는높낮이 톤으로 한 말이다영화의 히트와 함께 살인의 추억하면 “밥은 먹고 다니냐?”가영화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해도지나치지 않을 거다밥은 인생의 가치다“밥값은 해야지”스스로 하는 말은겸손함이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꽃시장(양재화훼단지)은 지금 울궂불궂 꽃대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누구나 방문하면 '이야~'하며 감탄을 하게 됩니다. 멋진 꽃, 화려한 꽃, 잘 생긴 꽃, 이름 모를 꽃 등 각자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사진으로 조금 감상해 봅시다.

사순절에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의미 있는 묵상을 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김현 목사가 쓴 (마음지기)이다. ‘삼일’에 대한 이해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결시킨다. 기독교의 아주 중요한 절기 중에 하나가 부활절이다. 이 절기를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개인의 신상 정보를 너무 많이 담아 놓고 있다. 은행 계좌, 가족 사진, 친구와의 SNS 등... 그래서 스마트폰만 입수하고 정보를 빼낼 수 있다면 누구나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준영이 그런 일을

고즈넉한 카페 한 자리에서머리를 뒤로 묶은 젊은 남자가 누구를 기다리는지 연신 창밖으로 눈이 간다세련된 옷차림은 예술인의 향기가 나는데남자는 무슨 고민이 있는지 창밖을 살피는 눈길이 편안치가 않다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기다리는 사람은 아직도 오지 않고

당이 떨어질 때기도원에 간다성산에 오르면나무 잎사귀들이성령처럼 나부끼고불어오는 바람을팥빙수처럼 마시면싫었던 순간들이달고나처럼 녹아내린다입장료 없는 놀이동산으로내 영혼이 마음껏 뛰논다아무 것도 필요없어사랑도 미움도 한 쟁반이다마음 어지럽히는 상념들은

추운 겨울도 지나가고 있습니다.우리를 괴롭혔던 코로나19도 점점 멀어져 가고 있네요.마스크와도 헤어져야 할 시점입니다.대신, 꽃을 바라봅니다. 냄새도 맡아보구요.이번에도 봄이 찾아오네요.

대한민국은 사적 복수를 금지하고 있는 법치 국가다. 국가만이 사법적으로 죄인을 처벌할 수 있다. 드라마 는 그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국가가 제대로 사법적 정의를 행하지 않을 때 피해자 개인은 가해자를 사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가?드라마의 구도는 아

202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해의 감사가 금년에도 은혜와 기쁨으로 지속되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에도 멋지게...

내 짝은 아파트에 동대표로 있다.이 년 임기가 끝나고 그만두려는데동대표회장이 한 번만 더 하라는 부탁이 있었다. 시간 때문에 망설이다가나한테 하라는 거야 나 역시 망설이다가 그래 한 번 해보지 뭐 하고 있는데같은 동대표하는 김 여사가 전화가 왔다네노인

수많은 마이크로트렌드들이 모여 한국사회를 변화시켰던 2022년. 요즘 시대는 트렌드가 곧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이제는 교회가 트렌드를 익히고 좇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트렌드 안에 담긴 가치관과 메시지들을 읽어내고 역동적인 변화로 나아갈 수 있어야

“노년은 젊음으로 회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청년답게 영원한 청년으로 아름다운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젊음이 아름답지만, 나이 듦은 더 고귀하고 멋있는 예술작품 같은 삶입니다. 은퇴 후에는 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거나 원

영화는 맹인 침술사 천경수(류준열 역)의 살인사건 목격과 활약이 주된 내용이다. 사람들에게 맹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경수는 주맹증(day blindness) 환자다. ‘주맹증’은 빛이 강한 낮에는 잘 보지 못하는 질병이다. 반대말은 밤에 잘 보

눈 꽃 / 이원좌 꽃잎처럼 날리고그리움으로 퍼진다반가움으로네가 손을 흔드니눈은너의 손바닥을눈물로 적신다네 손에서 웃는꽃이 되고 싶다고

겨울이 왔습니다. 추위로 인해 집에만 있기 쉽죠. 움직여 봅시다. 따뜻하게 그리고 열정을 내며...

신촌 필름포럼에서 오는 12월 8일(목) 저녁 7시, 문화선교연구원의 문화포럼 “2022 대중문화 키워드로 살펴보는 대중의 열망과 한국교회의 과제”가 열린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사)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대중문화 키워드로 ▲우영우: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