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藝鄕)과 맛의 고장. 전북 전주를 말할 때 자주 붙는 수식어다. ‘전주비빔밥’과 ‘전주콩나물국’은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국민메뉴가 된 지 이미 오래다. 물론 맛은 전주에서 맛보는 것과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 형식만큼은 비슷하게 따라하고 있다

집에 로봇이 몇 대 있다. 청소용 로봇이 아니라, 칼 들고 총 쏘는 그런 ‘전투로봇’이다. 아동용 만화영화에 나오는 로봇, 맞다. 그런 로봇이다. 하지만 만화영화처럼 김박사님이 평생을 바쳐 만드는 건 아니다. 그냥… 하루 정도 투자하면 근사한 로봇이

가을 단풍의 최강자는 은행나무일까, 단풍나무일까?가을이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마치 서로 경쟁하듯 각자의 샛노랑과 샛빨강을 자랑한다.하지만 그 화려한 자랑질은 이내 낙엽으로 변하여 땅에 떨어지고 마는데,이 낙엽이 연출하는 풍경 또한 화려한 단풍 못지않

강원도 양구, 그와 인접한 화천과 인제, 강원도 영월과 정선, 그리고 경북 봉화와 영양.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두메’, 즉 오지(奧地)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서울에서 가려면 최소 5시간 이상 도로를 달려야 도달할 수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도로가 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는 매년 여름 '동강국제사진제'가 열린다. 올해는 7월 22일 개막해서 오는 9월 25일까지 영월읍내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메인 기획전인 '미국사진 반제기전'을 비롯해서,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

화진포는 호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화진포라 말하는 곳은 화진포해수욕장으로, 호수와 맞닿아 있다. 예전 학창시절 지리시간에 외웠던 ‘석호’, 화진포가 바로 그 석호다. 강원도 동해안에는 석호가 몇 개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화진포를 비롯해 경포호,

텃밭에 주상절리가 생겼다. 제주도나 가야 만날수 있는 주상절리가 밭에서 발견됐다.밭고랑에 흙으로 된 주상절리를 만든 장본인은 바로 느티나무다.가는 빗방울을 모았다가 굵은 빗방울로 떨어뜨리면서 이른바 텃밭 주상절리를 만들었다.다음날 집중호우로 장대비가

여름, 정확히 말하면 방학시즌은 영화관의 성수기다. 제작비가 억달러가 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개봉시기를 여름에 맞춘다. 냉방시설이 좋은 영화관은 좋은 피서지가 되기 때문이다. 여름이 성수기인 또 하나의 장소는 바로 전시관이다. 특히 방학기간에

2시간 반. 서울에서 출발해 동해바다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물론 과속이 아니라 정속 주행한 경우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동홍천까지 간 다음 44번 국도를 이용하면 금새 동해안이다. 현재 동홍천까지 이어져있는 고속도로가 2015년 말

시간여행.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를 경험하고 오는 것은 모든 인류의 꿈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영화의 소재로나 등장한다. 그래서 우리는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나 전시관, 그리고 미래사회를 미리